정글리안햄스터 성격 및 특징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글리안햄스터 성격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글리안햄스터 역사

정글리안햄스터는 카자흐스탄, 중국~시베리아 등 냉랭한 건조지대에서 서식하며, 서식지 중 하나인 중국의 준가르 분지에서 이름을 딴 것입니다.

원래 같으면 준가리안 햄스터라 부르는 것이 맞지만, 발음이 왜곡되어 정글리안햄스터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시베리아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정글리안 햄스터를 다른 말로 시베리아 햄스터, 러시아 드워프 햄스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정글리안 햄스터는 크기도 작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행동때문에, 드워프 햄스터중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편입니다.

야행성이며, 먹이는 곡물, 식물뿌리나 잎, 소형 곤충 등으로 육식 경향이 강한 잡식성입니다.

2. 정글리안햄스터 성격

정글리안 햄스터는 햄스터중에서도 온화하며 상냥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이라 초보자들이나 초등학생도 사육하기 쉽습니다.

애정을 갖고 대하면 친밀도도 높일 수 있어서, 케이지에서 주인과 눈을 마주치면서 계속 쳐다보거나, 배를 보이면서 어리광을 부리기도 합니다.

손으로 간식을 직접 건네주거나, 핸들링을 하면서 몸을 쓰다듬어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조금씩 스킨십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의 경우, 집에서 기르자마자 손을 타고 와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기 때문에, 불만이 있으면 곧바로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별에 따라서도 성격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수컷 정글리안 햄스터는 호기심이 왕성하고 활발하며 영역 의식이 강해서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예민한 성격입니다.

암컷 정글리안 햄스터는 수컷에 비해 온화하고, 환경 변화에도 금방 적응하며, 스트레스를 느끼기 어려운 성격입니다.

물론 정글리안 햄스터는 개체마다 성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인을 잘 따르는 녀석도 있고, 예민하거나, 무는 버릇이 있는 경우도 있는 등 성격이 다양합니다.

3. 정글리안햄스터 특징

1) 크기

정글리안햄스터는 성체의 경우 몸길이(체장) 약 10cm정도, 몸무게(체중) 30~50g 정도의 소형 드워프 햄스터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수컷은 체장 7~12cm 전후, 암컷은 6~11cm 전후 정도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정글리안햄스터는 수컷이 암컷보다 5g정도 몸무게가 더 나갑니다.

그래서 수컷은 체중이 35~45g 정도, 암컷은 30~40g 정도입니다.

굉장히 가볍기 때문에 정글리안햄스터가 손이나 몸을 따라 올라와도 무게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2) 정글리안햄스터 수명

정글리안햄스터의 수명은 평균 2년~2년반 정도 됩니다.

나이가 1년반 정도 지나면 조금씩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자고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오래 살게 하려면 실내 온도 20~26도 사이를 유지해주고, 케이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균형잡힌 영양공급 및 케이지 내 쳇바퀴를 설치하여 운동부족이 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에도 수명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햄스터 수명 및 오래살게 하는 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색깔과 성격이 다양하다

정글리안 햄스터는 개체별로 색도 다양하지만, 성격도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행동을 잘 관찰해보고 맘에 드는 성격을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 노멀

노멀은 가장 일반적인 정글리안햄스터로, 여름에는 털 색깔이 회갈색 이었다가 겨울에는 흰색으로 변합니다. 머리에서 꼬리까지 검은 패턴이 있습니다. 성격은 순합니다.

  • 푸딩

정글리안햄스터의 돌연변이 종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베이지색 털을 지니고 있는 편입니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성격도 온순하고 귀엽고, 금방 주인과 친해집니다.

물론 개체에 따라 겁쟁이나 예민한 성격도 있으므로, 깜짝 놀래키거나 큰 소음을 내거나 하지 말고 천천히 상냥하게 접근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푸딩 햄스터는 약간 게으른 성격이 많고, 유전적으로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체중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푸딩을 키운다면 햄스터 비만의 원인 및 다이어트 방법 이 글을 참고해 두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정글리안의 돌연변이 종으로 둥글둥글 타원형의 몸통과 블랙, 화이트 모색을 지니고 있는 편입니다. 주인을 잘 인식하고 핸들링은 잘 되긴 하지만, 간혹 공격적일때도 있어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 블루 사파이어

등이 회색이고 밝은 곳이나 빛을 비추면 은은한 푸른 빛이 도는 편입니다. 성격이 굉장히 다양하며 핸들링이 잘 안되고 까다로운 편

위 4가지 종류가 대표적이고 그외에도 다양한 색상들이 있습니다.

4) 계절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개체차이가 있긴 하지만, 정글리안 햄스터는 계절에 따라 모색이 바뀔 수 있습니다.

겨울 이외의 계절에는 원래의 털 색깔이지만, 겨울이 되면 흰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정글리안 햄스터가 겨울에 모색이 흰색으로 바뀌는 것은 추운 지역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적응을 위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털 색깔이 흰색으로 변하면, 눈이 내린 환경 속에서도 포식자들의 눈에 잘 띄지 않고 잘 적응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애완동물로 사육하는 정글리안의 경우, 따뜻한 환경에서 사육하면 겨울이 되더라도 모색에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5) 복수사육은 피한다

정글리안햄스터는 성격도 얌전하고, 사회성도 높으며, 개체의 궁합에 따라서는 복수사육도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정글리안햄스터도 영역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권에 다른 햄스터가 침입해오면 공격성을 보이며, 영역권을 지키려고 합니다.

따라서 같은 케이지 내에서 복수사육을 하면 싸움을 하여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으므로, 정글리안 햄스터는 단독사육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정글리안 햄스터가 소형 햄스터라고는 해도 운동부족이 되지 않도록 케이지의 크기는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단독 사육을 할때 케이지의 크기는 최소 가로 35cm 세로 25cm, 높이 20cm 정도는 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글리안 햄스터는 운동량이 하루 2~10km로 활동적이지만, 케이지를 넓게 하고 쳇바퀴를 설치하면 산책은 따로 시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케이지 밖으로 내보내는 버릇을 들이지 않으면 스스로 나가려고 하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케이지가 너무 작으면 정글리안도 정기적으로 산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정글리안햄스터 성격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3 답글
  1. 이서후 says:

    제가 지금1년지난 정글리안 햄스터를키우고 있습니다.
    월레 햄스터들이 그런건지 양쪽팔살이 버러져있습니다.
    이거 병인가요? 월레 그런건가요?

    응답
    • 미로츄 says:

      블로그에서 의학적 조언이나 진단은 하지 않고 있으므로,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해 주셨으나,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응답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