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은신처 선택 방법 및 청소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햄스터 은신처 선택 방법 및 청소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햄스터 은신처 필요한 이유

햄스터에게 은신처(둥지)는 인간의 집과 같은 것입니다.

햄스터는 야생에서 살때, 천적으로부터 몸을 지키려고, 지하에 구멍을 파고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햄스터는 어둡고 좁은 장소를 좋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로써 키우는 햄스터에게는 케이지도 집과 같은 존재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케이지 내에 숨을 수 있는 은신처가 없으면 햄스터가 불안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햄스터가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은신처(둥지 구멍)은 필수적으로 설치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햄스터가 은신처 안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낮이라서 잠을 자고 있거나, 아직 주인에게 익숙하지 않거나, 질병에 걸렸거나, 햄스터의 성격상 둥지안에 있는 것을 좋아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2. 햄스터 은신처 선택 방법

1) 햄스터의 사이즈에 맞게 선택

햄스터는 골든 햄스터처럼 대형종도 있고, 로보로브스키 햄스터처럼 소형종도 있습니다.

은신처는 자신이 기르고 있는 햄스터의 크기에 맞게 선택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햄스터는 은신처 안에 티슈 등을 채워넣고 잠을 자거나, 여름에는 대자로 뻗어서 자기도 하므로, 어느정도 몸이 움직일 수 있는 넓이가 좋습니다.

햄스터를 1마리만 키우더라도, 은신처의 가로폭은 대략 2~3마리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가 좋습니다.

물론 출산이나 육아를 하지 않는 수컷 햄스터라면 1마리 사이즈라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은신처의 높이는 햄스터가 뒷발 2개로 설 수 있을 정도의 높이가 적당할 것입니다.

햄스터는 어릴때는 매우 작아서 어떤 은신처든지 들어갈 수 있지만, 2~3개월 정도 지나면 몸의 크기가 1.5배는 커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성장한 햄스터가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을만한 공간이 있는 적절한 크기를 선택합니다.

은신처의 크기가 너무 크면 잠자리와 화장실 용도로 모두 사용해버릴 수 있어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은신처가 너무 작거나, 더러우면 햄스터가 은신처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럴때는 크기에 맞게 새 은신처로 교체해봅니다.

새 은신처로 교체했는데도 햄스터가 사용하지 않으면, 원래 은신처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의 햄스터일 수도 있습니다.

2) 소재에 따라 선택

도자기(세라믹) 재질의 은신처는 통기성이 매우 좋고, 습기가 잘 차지 않습니다.

또 여름에는 시원하며 세척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자기 재질은 햄스터가 갉아 먹지 못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자기 은신처는 무게감이 어느정도 있어서 뒤집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깨지면 위험하긴 하지만, 햄스터의 힘으로는 좀처럼 깨지기 힘드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케이지 내부를 활발하게 움직이는 성격의 햄스터라면 도자기 재질의 은신처가 좋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은신처는 가격도 저렴하고, 더러워져도 물로 빨리 씻고, 바로 닦으면 되니까 건조 시간이 필요없어 편리합니다.

단 플라스틱은 햄스터가 활발히 움직이다가 쓰러뜨릴 우려가 있으며, 장기간 사용하면 변색될 수 있습니다.

또 햄스터가 은신처를 물거나 씹어서 망가뜨리거나, 파편을 삼킬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씹거나 무는 버릇이 심한 햄스터를 키우고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 재질의 은신처는 계단이 있거나, 디자인이 독특한 것이 많아 햄스터가 입체적으로 놀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햄스터가 은신처를 씹어도 안전하며, 스트레스 발산이나, 햄스터의 치아가 너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통기성도 좋고, 어느정도 중량감도 있어 안정감도 있고, 도자기 재질과는 달리 떨어뜨려도 깨지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 재질의 은신처는 물로 씻는 경우, 잘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변형되기 쉽기 때문에, 나무 재질의 은신처는 소모품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입니다.

천 재질 은신처는 촉감이나 보온성이 좋고, 마치 담요와도 같아, 햄스터도 편안하게 휴식하고 잠을 잘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햄스터가 추워하거나, 실내 온도가 낮은 경우에 사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은신처 내부가 너무 뜨거우면 햄스터가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여름에는 별로일 수 있습니다.

여름에도 사용해야 한다면 에어컨을 틀어주거나 해서 실온을 낮춰주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천 재질 은신처에는 바닥재가 들러붙기 쉬워서 손질이 불편한 편이며, 햄스터가 섬유를 실수로 먹는다거나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천연제품, 수제로 만드는 코코넛 야자 은신처도 인기가 많습니다.

코코넛 소재는 천연소재라서 햄스터가 갉아도 안전하고, 내부도 어둡고 아늑해서 햄스터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은신처입니다

3) 은신처의 형태에 따라 선택

햄스터 은신처는 바닥이 있는 것도 있고, 바닥이 없는 유형도 있습니다.

바닥이 없는 은신처는 청소가 편하기 때문에, 바닥이 있는 것보다 추천합니다.

햄스터가 내부에 먹이를 놓거나, 소변을 눠도 은신처 자체는 더러워지지 않으므로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은신처 안에서 햄스터가 바닥재를 파기 때문에, 햄스터가 좋아하는 공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이 없는 은신처는 햄스터가 돌아다니면 은신처가 움직이거나 쓰러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활발한 햄스터라면 도자기(세라믹)이나 목재 재질로 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붕을 떼어낼 수 있는 은신처는 햄스터의 모습을 관찰하기 쉽고, 은신처 전체를 꺼내지 않아도 내부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지붕을 떼어 햄스터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도, 너무 자주 지붕을 열어두면 햄스터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좀더 재미있는 은신처를 고르고 싶다면, 미로 은신처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미로처럼 된 은신처는 좁은 공간에서 움직일 수 있어 햄스터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다른 타입의 은신처보다 크기가 큰 편이고, 햄스터가 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은신처는 직접 만들기도 가능

종이팩, 과자 상자, 각티슈 케이스 등으로 햄스터 은신처를 수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가위로 바닥 부분은 잘라주고, 들락날락할 수 있는 구멍도 뚫어주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볍기 때문에, 안정감은 없으며, 망가지거나 더러워지기도 쉽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교환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햄스터의 성격에 따라서는 시중에 파는 은신처는 별로 안좋아하고, 종이상자로 직접 만든 은신처를 좋아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3. 햄스터 은신처 청소법

햄스터의 은신처는 화장실이나 먹이통처럼 자주 청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1주일에 1회 정도 청소를 해주면 적당합니다.

플라스틱, 도자기 재질의 은신처는 물로 잘 씻어주면 되며, 나무 재질은 씻은 후 햇빛에 잘 말려주면 됩니다.

그런데 햄스터 은신처를 청소할때, 잠자리에 있던 은신처가 갑자기 사라지면 햄스터가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과자상자, 티슈 박스 등과 같은 비어있는 작은 상자를 임시적으로 배치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비어있는 작은 상자에 햄스터가 지나가기 쉽게, 가위 등으로 구멍을 뚫어주면 좋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햄스터 은신처 선택 방법 및 청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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