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안 움직이는 이유 및 안움직임 대처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피 안 움직이는 이유 및 안움직임 대처법원인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피 안 움직이는 이유 및 안움직임 대처법

1) 수조에 구피를 막 넣었을때

수족관에서 구피를 처음 구입해서, 집에 있는 수조에 막 넣으면, 구피의 컨디션이 나빠져서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수조에는 박테리아가 없기 때문에 열대어가 살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박테리아가 없으면 암모니아, 아질산염이 수조에 축적되기 때문에 구피가 살기에 나쁜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피를 수조에 넣을때 물맞댐을 하지 않으면, 구피의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구피 물맞댐 하는 방법 이 글을 참고하여, 구피를 처음 수조를 넣기 전에 물맞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족관에서는 활발하게 잘 헤엄치던 구피도, 새로운 환경으로 오면 겁을 먹게 되어 움직임이 없을 수 있습니다.

빠르면 몇분, 느리면 하루정도는 움직이지 않을 수 있고, 다음날이 되면 구피들이 건강하게 헤엄치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구피를 수조에 막 넣은 직후라면, 너무 방해하지 말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멀리서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올바른 대처법일 것입니다.

2) 구피가 늙었을때

구피는 소형 물고기이고, 수명도 한 1~2년 정도로 짧은 물고기입니다. (길면 5년정도)

특히 번식을 많이 하면 할수록 수명도 짧아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피는 몸집이 작기 때문에 컨디션의 변화가 심해서, 어제까진 건강하게 잘 지내던 구피도, 다음날 힘이 없어보인다던지 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만약 사육한지 몇년이 지나서, 노화가 일어난 구피가 있다면, 헤엄치는 시간보다 움직임이 멈춰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피의 수명이나 죽음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싶다면, 구피 수명 및 죽기전 증상, 수명늘리는 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합사 물고기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을때

수조 내에 구피와 합사중인 다른 물고기가 있다면, 구피가 괴롭힘을 받으면 수조의 바닥이나 수면의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합사 물고기가 성격이 온화하다면 그럴 일은 적겠지만, 베타, 수마트라, 엔젤 피쉬 등과 같은 거친 물고기라면, 구피를 괴롭힐 수 있습니다.

구피 합사 가능한 물고기 종류 및 혼영 궁합 이 글을 참고하여, 구피와 다른 물고기의 합사 궁합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궁합이 맞지 않으면 격리해서 따로 키우거나, 수초, 유목, 돌 등을 배치하여 은신처를 마련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4) 구피가 임신했을때

구피는 난태생으로, 알을 낳는 것이 아니라, 암컷 구피의 태내에서 알을 부화시킨 뒤, 치어(새끼 물고기)를 출산하게 됩니다.

그래서 암컷 구피가 임신을 하게 되면, 배가 볼록해지게 됩니다. 구체적인 것은 구피 출산징후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암컷 구피의 뱃속에 치어들의 수가 많거나, 몸이 발달하지 않은 암컷이라면, 배가 많이 무거워서 잘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암컷 구피가 임신을 하게 되면, 수조 바닥 부근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구피는 기본적으로 출산을 할때, 헤엄치면서 수중에서 하게 되며, 출산을 하려고 일부러 수조 바닥으로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5) 수질 악화

수조의 수질이 악화되면 구피들의 움직임이 나빠지거나, 질병에 걸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수질 악화의 원인은, 환수 부족, 먹이를 지나치게 많이 줘서 남는 먹이가 많을때, 과밀사육 등이 있습니다.

대처법으로는 1~2주에 1번은 물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한꺼번에 다량의 물을 교체하면 구피의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쇼크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조의 물은 한번에 3분의 1정도 교체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먹이를 너무 많이 줘도 물이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구피와 같은 소형 열대어는 소량의 먹이를 1일 1~2회 정도로, 구피가 2~3분내에 먹을 수 있는 양 정도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밀사육이 되지 않도록, 수조 크기에 맞게 구피의 개체수를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물 1리터당 구피 1마리 정도로 사육하시면 좋습니다.

6) 구피의 컨디션이 나쁠때

건강하게 헤엄쳐야 할 구피가 안 움직이면 컨디션이 나쁘고 건강이 악화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먹이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로, 헤엄칠 체력이 없어서 어항 바닥에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질병에 걸려서 움직임을 멈추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구피가 가만히 있는 증상만으로는 어떤 병에 걸렸는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움직임이 없는 것 말고도 다른 증상들은 없는지 잘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피 질병 종류 및 대처법 이 글을 참고하여 평소 구피가 어떤 질병에 잘 걸리는지 파악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구피의 체형이 가늘어진 것 같으면 먹이 부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먹이를 주더라도 다른 구피나, 합사 물고기 등이 먹이를 먼저 먹어버려서, 먹이를 충분히 먹지 못하는 구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처법은 수조를 잘 관찰하여, 물고기 전체에 먹이가 골고루 돌아가는지 체크해주는 것입니다.

먹이가 부족하면 양을 늘리거나, 수조를 2군데로 나눠서 먹이를 줘서 잘 못먹는 구피도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좋습니다.

7) 수온이 낮을때

가을이나 겨울, 초봄 등의 계절에 히터의 고장 등으로 인해 수조의 수온이 낮으면 구피의 움직임이 둔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정 개체만 움직이지 않는게 아니라, 수조 내 모든 구피들이 수조 바닥에서 움직임이 없다면 저수온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구피는 23~26도 사이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수온이 20도 이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적정 수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구피 적정 물 온도 몇도일까?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수온이라고 구피가 바로 죽어버리는 것 아니고, 다시 적온으로 되돌리면 건강해지지만, 수온변화는 백점병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구피 겨울 어항 수온 관리하는 방법 이 글을 참고하여 수조에 수온 변화가 일어나지 않게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온계를 장착하여 수온을 체크해주시면, 히터의 고장을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으므로, 설치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수조용 히터가 없더라도, 25도 이상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히터 전원을 끄거나, 일시적으로 분리해두어도 좋을 것입니다.

8) 구피가 휴식하고 있을때

구피는 주행성 물고기로, 낮에 활동하고 밤에는 휴식합니다.

그래서 낮에 밝을때는 열심히 헤엄치며 활동하거나, 밤에 조명을 끄면 잠을 자거나, 휴식하여 움직임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을 감지 않고 잠을 자기 때문에, 잠을 자는건지 눈치채기는 어렵습니다.

아무튼 구피가 잠을 자거나 휴식해서 움직임이 없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고, 특별한 대처는 필요치 않습니다.

단 움직이지 않는다고 조명을 켜버리면 구피가 깜짝 놀라 버리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멀리서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구피 안 움직이는 이유 및 안움직임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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