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암수구별 방법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니피그 암수구별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니피그 암수구별 방법

1) 기니피그는 암수구별이 어려운 편이다

보통 대부분의 설치류는 항문과 생식기사이의 거리를 통해 암수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햄스터의 수컷은 항문과 생식기사이의 거리가 길며, 암컷은 짧기 때문에, 이를 통해 대략 암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니피그는 다른 설치류에 비해 항문과 생식기사이의 거리가 가깝고, 암컷과 수컷간에 거리 차이도 거의 없어서, 이를 통해 암수구별을 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기니피그가 성숙하기 전의 새끼일때는 생식기의 발달이 그다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암컷과 수컷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컷이라고 생각하고 분양받아서 키워왔는데, 알고보니 암컷이었다 라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성별을 잘못 들여와서 암컷과 암컷끼리 사육할려고 했는데, 암컷과 수컷끼리 사육해버려 사육자도 모르는 사이 임신해서 번식해버렸다는 사례가 있을 정도입니다.

2) 생식기의 차이

기니피그는 어느정도 성숙하고 나면, 암컷과 수컷의 생식기에 약간의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생후 1개월이후정도 부터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컷은 생식기가 부풀어 오르고 i자 모양으로 튀어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생후 2개월정도 지난 수컷의 생식기바로 위의 아랫배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긋이 꾸욱꾸욱 누르면, i자 모양으로 튀어나옵니다.

이에 반해 암컷은 수컷처럼 부풀어 오른 것이 없고, 대신 Y자형 함몰이 눈에 띄며, 생식기바로 위의 아랫배 부분을 눌러봐도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차이를 통해 암수구분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수컷이라도 새끼일때는 암컷처럼 움푹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어릴때는 판별하기가 어려운편입니다.

그리고 수컷은 발정기가 되면 암컷보다도 독특한 냄새를 더 많이 풍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냄새에 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기니피그 냄새 원인 및 완화 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몸의 크기

기니피그의 수컷은 암컷에 비해 약간 크고, 체중도 약간 무겁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체중으로 볼때 성체 수컷은 0.9~1.2kg 가량 되며, 성체 암컷은 0.7~0.9kg 정도 됩니다.

그런데 개체차라는 것이 있어서, 몸집이 좀더 큰 암컷이 있을수도 있고, 몸집이 좀 작은 수컷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겉모습이나 체중만 가지고 암수를 판단하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4) 성격의 차이

보통 수컷이 사람과 좀더 친해지기 쉽고, 잘 따르는 편입니다.

이에 반해 암컷은 좀더 경계심도 강하고, 주인을 신경안쓰고 자기 할거 하는 성격에 가깝기 때문에, 수컷보다는 주인을 잘 안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컷은 수컷보다는 환경에 비교적 빨리 적응해주는 편입니다만, 주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과하게 하는 것은 별로 안좋아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어리광부리면서 놀아달라고 막 소리내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수컷이 좀더 귀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성격도 개체차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주인을 잘따르는 암컷도 있고, 잘 안따르는 수컷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암수간에 이런 성격차이가 있다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성격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기니피그 성격 6가지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변의 형태

기니피그는 생식기와 항문의 위치가 가깝기 때문인지, 배설물의 형태가 수컷과 암컷간에 약간 다른 경향이 있습니다.

기니피그의 수컷은 배설물이 바나나 형태로 휘어진 경우가 많고, 암컷은 둥글둥글 코코볼 형태가 많습니다.

물론 반드시 그런건 아니며, 그런 경향이 있다 정도이므로, 암수 구분을 위한 한가지 판단 방법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기니피그 암수구별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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