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햄스터 성격 및 특징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골든햄스터 성격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골든햄스터의 유래와 역사

골든햄스터는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이 원산지입니다.

야생에서는 햄스터가 지하 2m 이상의 굴을 파고 생활할 뿐 아니라, 야행성이라서 사람들에게 잘 발견되지 않으며, 거의 멸종 직전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1930년에 시리아에서 골든햄스터의 암컷 1마리와 새끼 11마리를 포획하게 되었고 연구를 거듭해 번식하여 전세계로 퍼져나가, 인기있는 반려동물로 정착되게 되었습니다.

골든햄스터는 햄스터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종이며, 그래서 인간에게 익숙하고 인간과의 관계도 친밀합니다.

참고로 골든햄스터라는 이름의 유래는 털색(오렌지색)을 금색(골드)에 비유하여 골든 햄스터라고 명명되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2. 골든햄스터 성격

골든 햄스터는 성격이 온화하고 사람과 친밀해지기 쉬운 종이며, 기본적으로 겁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야생에서는 몸이 작고 포식자에게 먹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생존을 위해서 겁이 많은 성격이 중요했을 것입니다.

골든햄스터를 처음 입양해 사육 케이지에 넣으면 처음에는 숨어있습니다만, 2~3주 경과하면 사람이 있어도 모습을 드러내고, 손으로 먹이를 건네주면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격이 순하기 때문에 주인을 무는 일도 거의 없고, 핸들링도 가능하며, 먹이도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가리지 않고 잘 먹어줍니다.

또 다른 품종에 비해 몸도 크기 때문에, 변화를 감지하기도 쉬운 편이라 초보자들이 사육하기 좋습니다.

또한 머리도 좋아서 화장실도 기억하며, 주인의 목소리와 냄새도 기억하기 때문에 사육하기 아주 편한 햄스터입니다.

원룸 등과 같은 다가구주택에서도 사육할 수 있고, 야행성이라 저녁이나 밤에 돌보면 되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사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골든햄스터는 영역 의식이 아주 강해서, 여러마리를 한 케이지 내에서 복수사육하면 안되며, 단독사육을 해야 합니다.

3. 골든햄스터 특징

1) 평균 수명

골든햄스터의 평균 수명은 2~3년 정도입니다.

야생에서 사는 햄스터의 경우, 병에 걸려 약해져 버리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포식자로부터 습격당하기 쉬워서 수명도 그만큼 짧습니다.

하지만 애완동물로 집에서 사육하는 햄스터는 주인이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야생의 햄스터보다는 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양질의 먹이와 적당한 운동을 통해 수명을 늘릴 수 있으며, 4년 이상 살았던 햄스터도 존재합니다.

수명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햄스터 수명 및 오래살게 하는 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골든 햄스터 종류

골든햄스터(시리아 햄스터)의 종류는 털 색깔이나 무늬 패턴, 털의 길이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골든햄스터는 색깔에 따라 오렌지, 시나몬, 그레이, 화이트, 크림, 블랙, 밍크, 세이블 등이 있습니다.

패턴에 따라 솔리드, 밴디드, 도미넌트, 스팟, 달마시안 등이 있습니다.

털의 길이에 따라서는 장모, 단모로 나뉩니다.

이처럼 골든햄스터(시리아 햄스터)는 다앙한 조합이 나올 수 있으며 그 조합에 따라 골든햄스터의 종류가 결정됩니다(예 : 크림 밴디드 장모 햄스터)

3) 수컷과 암컷 차이

골든햄스터의 몸길이(체장)은 16~19cm 정도로 암수 거의 동일합니다.

하지만 몸무게(체중)은 수컷은 85~130g 암컷은 95~150g 정도 됩니다. 체중은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더 무겁습니다.

그리고 햄스터의 개체에 따라 200g 가까이 되는 아이도 있습니다.

골든햄스터 수컷의 성격은 호기심이 왕성하고, 영역의식이 강하며, 스트레스에 약하고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예민한 편입니다.

골든햄스터 암컷의 성격은 수컷에 비해 더 거칠고,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에 강한 편입니다.

이렇게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개체별로도 성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4) 화장실을 기억할 수 있다

골든햄스터는 화장실을 잘 기억하는 편입니다. 케이지의 둥지(은신처)에서 대각선으로 가장 먼곳에 화장실을 설치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골든햄스터가 자연스럽게 알아서 화장실에서 소변을 누게 될 것입니다.

물론 개체별로 화장실을 잘 기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화장실이 아닌 장소에 소변을 누었을때, 소변이 묻은 바닥재를 화장실로 옮겨주면, 거기에 소변냄새가 남게 되어 점차 화장실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화장실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햄스터 화장실 훈련 및 청소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골든햄스터가 걸리기 쉬운 질병

  • 종양

골든햄스터에게서 가장 많은 질병중에 하나가 바로 종양입니다. 양성과 악성이 있는데, 악성 종양은 암이 될수 있으므로 종양같은 것을 발견하자마자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성 피부염

영양 불균형, 비위생적인 케이지환경,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부정교합

골든햄스터 뿐만 아니라 모든 햄스터는 평생 치아가 성장하는 동물입니다. 어느정도 단단한 먹이를 먹어나가면 자연스럽게 치아는 깎여져 나갑니다. 하지만 케이지의 철망을 갉는 습관이 있거나, 원래 치열이 나쁘다거나 하는 이유로 치아가 너무 성장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 여드름 진드기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발생하면 엉덩이, 목 뒤에서 등에 걸쳐서 털이 얇아지고 붉게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굉장히 가렵기 때문에 햄스터가 피부를 긁적거리는 행동을 하면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설사

물 같은 배설물이나, 엉덩이가 젖은 경우 설사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 세균 감염, 채소나 과일의 과다섭취가 설사의 원인입니다.

  • 볼주머니 탈출증

햄스터의 입안 좌우 1개씩 볼주머니가 있습니다. 그 볼주머니가 뒤집혀 입 밖으로나와 버리는 것이 볼주머니 탈출입니다. 점도가 높은 음식을 볼주머니에 넣어버리거나, 뾰족한 것을 먹어버려 염증이 생기는 경우 등등이 원인입니다. 볼주머니가 탈출하는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6) 번식

골든햄스터를 번식하려면, 태어나고 나서 2개월~ 1년반 사이의 나이일때 번식시키면 건강한 새끼를 낳습니다.

기온은 20~22도로 해주면 적당하며, 충분한 영양공급을 해주면 언제라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또한 골든햄스터는 단독사육을 하기 때문에, 번식을 위해 갑자기 케이지 내 2마리를 넣으면 싸움을 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햄스터의 암컷 수컷을 따로따로 각각 케이지에 넣은 뒤, 케이지를 옆에 붙여두어 5일 정도 지켜보다가 문제가 없다 싶으면 같은 케이지에 넣어주면 됩니다.

처음에는 싸우다가도 사이가 좋아지면 번식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계속 싸우는 경우 번식의 가능성이 낮습니다.

짝짓기가 끝나면 바로 케이지를 분리시켜 단독사육시켜주면 됩니다.

임신인지 확실하지 않을 경우, 암컷이 공격적이라면 임신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 출산후의 암컷은 평상시보다 2~3배 영양분이 필요하므로 양질의 먹이를 공급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7) 건강한 골든햄스터 고르는 법

아래 7가지 항목을 만족하면 건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햄스터는 낮에는 잠을 자고 있으므로 저녁 이후 시간대에 건강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털 상태가 좋고, 털에 광택이 있는 것
  • 엉덩이가 젖어있지 않아야 합니다.
  • 눈을 뜨고 있고, 귀는 쫑긋 서 있는 것
  • 앞니가 위아래 2개씩 총 4개
  • 정상적으로 보행이 가능함
  • 너무 과체중이 아닌 것
  • 부상이 없고, 콧물이 나오지 않음

그럼 여기까지 골든햄스터 성격 및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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