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해바라기씨 하루 적정량 및 급여방법

안녕하세요. 햄스터 해바라기씨 하루 적정량 및 급여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햄스터 해바라기씨 하루 적정량

해바라기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 올레인산이 풍부하며, 비타민E, 비타민B, 아연, 철분, 구리 등 각종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해바라기씨의 칼로리는 100g당 611kcal이며, 한 알에 0.1g~0.2g이라면 1알 당 1.2kcal 입니다.

즉 고칼로리이며, 그중 절반 이상이 지방 성분입니다.

햄스터는 고칼로리, 고지방 먹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 해바라기씨를 맛있게 잘 먹습니다.

햄스터에게 주는 해바라기씨의 하루 적정량은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골든 햄스터라면 하루에 1개, 정글리안 햄스터라면 2일에 1개, 로보로브스키 햄스터라면 일주일에 1~2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물론 이것은 단순 기준이며, 환경이나 체중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양은 약간 늘릴 수도, 줄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햄스터 전용사료에 해바라기씨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럴때는 굳이 해바라기씨를 따로 급여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해바라기씨를 사료에 섞어주면, 해바라기씨만 골라먹고 사료는 먹지 않는 편식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식의 먹이통이 비어있을때 간식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햄스터 해바라기씨 급여방법

1) 너무 많이 주지 않는다

해바라기씨는 지방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가 높은 먹이입니다.

야생 햄스터는 칼로리가 높은 먹이를 먹어도, 하루에 10km이상 먹이를 찾는데 돌아다니기도 할 만큼 운동량이 많습니다.

하지만 집안에서 기르는 햄스터는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해바라기씨를 너무 많이 주면 햄스터가 비만에 걸릴 수 있습니다.

비만에 걸리면 햄스터가 비주얼은 귀엽지만, 햄스터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니 급여량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만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햄스터 비만의 원인 및 다이어트 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해바라기씨는 사료에 비해 더 고지방이므로, 햄스터는 해바라기씨를 더 맛있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햄스터는 기호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해바라기씨를 너무 자주 많이 줘서 그 맛을 기억해버리면 햄스터의 전용사료는 잘 먹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씨는 영양이 치우쳐 있으며, 전용 사료는 영양 밸런스가 균형잡혀 있는 먹이입니다.

따라서 사료를 잘 먹지 않으면 햄스터의 영양 밸런스가 나빠져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그리고 햄스터에게 해바라기 씨앗만 자주 주면, 중독되어서 해바라기씨가 먹이통에 없는걸 알면, 주인을 문다거나,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만약 햄스터가 해바라기씨 중독에 걸린 경우, 갑자기 해바라기씨를 주는 것을 중단하면 화낼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주는 양을 서서히 줄여나갑니다.

하루에 1알, 2일에 1알, 3일에 1알, 7일에 1알 이런식으로 서서히 줄여나갑니다. 그동안 굶지 않도록 사료는 매일 주면 됩니다.

2) 유통기한을 지키자

해바라기씨의 유통기한은 보통 겉 포장에 기재되어 있으므로, 유통기한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이 짧은 것은 6개월정도, 긴 것은 2년~3년 정도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개봉후에는 밀폐하여 냉장보관하면 좀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3) 껍질은 벗길 필요없다

햄스터에게 해바라기씨를 줄때는 굳이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됩니다.

햄스터가 스스로 껍질을 벗기고 안에 있는 알맹이만 쏙 빼내서 먹게 될 것입니다.

햄스터가 해바라기씨앗을 은신처로 가지고 갈때, 껍질채로 볼주머니에 넣고 운반하게 됩니다.

그래서 껍질도 먹는 것 아닐까 하고 착각할 수 있지만, 햄스터는 해바라기씨의 껍질은 먹지 않습니다.

먹고나면 껍질은 방치되게 되는데, 간혹 껍질을 갉아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보상으로 주면 좋다

햄스터에게 해바라기씨는 보상의 개념으로 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주인의 손에 올라탄 후에 해바라기씨를 주면, 손에 올라타면 해바라기씨를 받을 수 있다고 기억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인의 손을 보는 것만으로도 올라타고 싶어할 것입니다.

이처럼 햄스터와 주인과의 스킨십과 친밀도를 높이는데 해바라기씨를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케이지나 은신처 청소 등을 하고난 후에, 해바라기씨를 보상으로 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5) 임신이나 출산전후에 주면 좋다

엄마 햄스터가 출산을 하는데는 많은 에너지와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임신중이거나, 출산 전후에는 영양이 부족하기 쉽기 때문에, 사료와 함께 해바라기씨를 주어 영양보충을 해주면 좋습니다.

특히 임신이나 출산, 수유중인 엄마 햄스터가 영양이 부족하면 자칫 동족포식을 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것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6) 해바라기씨를 먹지 않는 햄스터도 있다

드물기는 하지만, 해바라기씨를 먹지 않는 햄스터도 있습니다.

노인 햄스터(노햄)의 경우 치아에 문제가 있어서 껍질을 벗길 수 없으면, 해바라기 씨앗을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노인 햄스터에게는 껍질을 벗긴 탈각 해바라기씨를 주면 잘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씨를 잘 먹다가, 갑자기 먹지 못하는 경우 치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껍질이 있는 해바라기씨는 껍질에 습기가 차면 벗기기 어렵기 때문에, 햄스터가 먹지 않는 경우 조금 볶아서 주면 먹을 수도 있습니다.

방금 막 태어난 아기 햄스터는 해바라기씨를 처음 보기 때문에, 먹어도 되는 음식인지 확실하게 알지 못해서, 안먹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리고 생후 3개월 정도까지의 어린 시기에는 해바라기씨를 안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너무 맛을 들여버리면 그후 사료를 잘 먹지 않을 수 있어, 식생활을 개선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성장도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햄스터의 성격에 따라 해바라기씨를 좋아하지 않는 개체도 있습니다.

해바라기씨는 영양적으로 반드시 주어야 하는 먹이는 아니기 때문에, 잘 먹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햄스터 해바라기씨 하루 적정량 및 급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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