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사과 주는 방법 및 주의점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햄스터 사과 주는 방법 및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햄스터 사과 줘도 되나요?

햄스터에게 사과를 줘도 됩니다.

사과는 기호성이 높고 단맛이 강한 먹이로, 급여하면 거부하지 않고 맛있게 잘 먹어주는 햄스터가 많습니다.

사과에는 비타민C, 비타민B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 감기 예방, 점막 보호 등에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건강, 노화방지에도 좋고,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햄스터의 장내 환경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병이나 임신 등으로 체력이나 식욕이 낮아지고 있을때, 사과를 주면 신속한 체력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햄스터 사과 주는 방법

1) 사과의 씨앗과 껍질을 제거

우선 햄스터에게는 덜 익은 풋사과는 주지 말고, 잘 익은 붉은 사과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과의 씨앗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햄스터에게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햄스터는 물고 뜯고 씹는 것을 좋아하므로, 씨앗이 보이면 갉아 먹을 수도 있으므로, 사전에 씨앗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과 껍질에는 농약이 묻어 있을 수 있고, 인공왁스가 발라져 있을수도 있으므로 껍질도 깎아서 줍니다.

이처럼 사과 씨앗과 껍질은 햄스터에게 주지 않아야 하지만, 사과 나무가지는 햄스터의 이갈이 나무로 주면 좋습니다.

2) 작게 잘라서 소량으로 주기

햄스터에게 사과를 주는 양은 종류나 몸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골든 햄스터처럼 몸이 큰 햄스터는 1cm 정도 크기로 잘라서 1개를 주면 좋을 것입니다.

정글리안, 로보로브스키처럼 몸이 작은 햄스터는 5mm 정도 크기로 잘라서 1개를 주면 적당합니다.

햄스터에게 과일은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먹이는 아니기 때문에, 간식으로 소량만 줘도 괜찮습니다.

사과를 주는 빈도는 1~2주에 1회 이하가 적당합니다.

3) 간식 전용 접시에 담아서 주기

사과를 줄때 손으로 직접 햄스터에게 전달할 수도 있지만, 그 경우에는 손을 반드시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주고 난 이후에도 즉시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의 냄새와 과즙이 손에 묻어 있으면 햄스터에게 물려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햄스터에게 손으로 사과를 전달해주면, 햄스터가 졸라대면 영원히 나오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왠만하면 깨끗한 간식 전용 접시에 담아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접시에 담아서 주는 것으로 햄스터에게 “이제 줄거 없어’ 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4) 먹고 난뒤 회수하기

사과는 오래두면 갈변 현상으로 색도 바뀌고, 신선도가 점점 떨어집니다.

사과는 수분 함량이 평균 85%로 높고 썩기도 쉬운 과일입니다.

썩은 과일을 먹으면 햄스터가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햄스터에게 사과를 준 후, 30분 이상 먹지 않거나, 먹고 남은 사과는 회수해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햄스터가 사과를 운반해 은신처로 가지고 간 경우에도, 확인해서 회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햄스터 사과 줄때 주의점

1) 너무 많이 주지 않는다

햄스터가 사과를 양손으로 들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 때문에, 많이 주고 싶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에는 당분이 많아서 단맛이 아주 강하며, 햄스터가 맛을 들여버리면 사료나 채소 등 다른 음식을 잘 먹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햄스터에게 사과를 많이 주는 것은 그다지 장점이 없습니다.

따라서 주식은 사료로 하고, 사과는 간식으로 소량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과를 포함해 과일을 주는 빈도는 1~2주일에 1회 이하 정도로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2) 사과 가공식품은 주지 않는다

사과 잼, 사과 젤리 등과 같이 인간이 먹는 사과 가공식품은 급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가공식품은 인간이 맛있게 먹기 위해 양념되어 있으며, 당분의 함량도 높은 편입니다.

햄스터가 당분을 과다섭취할 경우 당뇨병에 걸릴 수 있으며, 당뇨합병증도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중에는 햄스터용으로 동결건조된 사과나, 건사과칩 등을 파는데 이런 가공식품이라면 소량으로 주는 것은 괜찮습니다.

3) 사과 주스도 주지 않는다

사과 주스는 인간이 먹을 수 있게 가공된 것이 대부분이며, 조미료,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즙 100% 사과 주스라고 하더라도, 수분량, 당분, 칼로리가 높아서 과다섭취가 될 수 있으므로 햄스터에게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껍질과 씨앗은 주지 않는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과 껍질과 씨앗은 햄스터에게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 이라는 시안배당체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미그달린 자체는 무독성 성분입니다만, 효소에 의해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면 독성 물질이 되어 버립니다.

이것은 미량의 독이긴 하지만, 인간이라도 과다섭취하면 현기증, 호흡곤란, 심박수 증가 등 시안화물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인간의 경우 1톤 단위로 먹어야 인체에 영향이 있다고 하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햄스터는 몸이 작아서 아주 적은 양의 아미그달린이라도 중독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햄스터가 사과 씨앗을 1개라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과에는 광택을 내기 위해서 표면에 왁스 코팅 처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공 왁스는 천연 다당류, 단백질, 동식물성 유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인공 왁스 성분은 인간이 섭취할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만, 햄스터가 섭취하면 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사과 껍질에는 농약이 묻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껍질을 깎아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인공 왁스 코팅이 되어 있지 않고, 무농약 사과라면 사과 껍질을 잘 씻어서 물기를 잘 닦아낸뒤 햄스터에게 줘도 괜찮습니다.

사과 껍질에는 폴리페놀 등과 같은 영양소가 굉장히 풍부하기 때문에 버리기에 아까울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농약인지 잘 모르겠다 하는 경우, 그냥 껍질을 깎아서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햄스터 사과 주는 방법 및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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