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루파 물곰팡이병 원인 대처법 소금욕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파루파 물곰팡이병 원인 대처법 소금욕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파루파 물곰팡이병 원인

물곰팡이 병은 우파루파의 몸에 하얗고 부드러운 솜 같은 곰팡이균이 달라붙는 증상을 말합니다.

물곰팡이 병은 먹이부족으로 인해 다른 우파루파에게 물려서 부상을 입거나, 수질 악화로 인해 세균이 상처에 감염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세균은 특히 수조 내 여과 박테리아가 부족해서 사육수에 암모니아, 아질산 등 독성 물질의 농도가 높은 환경에서 번식하기 쉽습니다.

또한 우파루파의 아가미는 섬세한 부분인데다, 다른 우파루파에게 물어뜯겨 손상을 입기도 쉽기 때문에, 방치해두면 물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우파루파 물곰팡이병 대처법

1) 매일 물갈이

물곰팡이는 깨끗한 물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우파루파가 물곰팡이병이 치료될때까지 매일 환수를 해줍니다.

수조의 전체 사육수의 4분의 3 정도를 환수해주면, 수중에 있는 세균을 많이 줄이고,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통은 2분의1~3분의1 정도 물교체를 해주지만, 4분의3은 환수량이 많기 때문에, 물갈이를 할때 교체할 물의 온도를 수조의 물과 확실히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여과 능력 향상

물곰팡이병이 발병하는 것은 여과 박테리아가 부족해 사육수의 암모니아, 아질산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따라서 여과 박테리아의 수를 늘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깨끗한 물에서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지만, 사육수에 암모니아, 아질산이 있으면 미량이라도 냄새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수조의 냄새를 맡아보고, 악취가 나는 경우, 여과 박테리아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과 박테리아는 수중에도 있지만, 주로 여과기의 여과재 또는 자갈, 모래 등과 같은 바닥재에 정착해서 서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자갈이나 모래 등 바닥재를 깔고 있지 않고, 여과재 용량이 적은 여과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물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파루파는 물고기에 비해 배설량도 많을뿐 아니라, 우파루파가 점점 성장하여 몸의 크기가 커지면, 배설량도 늘어나 수질 악화가 생기기도 쉬우므로, 충분히 성능 좋은 여과기를 설치해주고, 바닥재도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바닥재를 깔아주면 우파루파가 먹이를 먹을때 실수로 같이 먹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삼킨 것을 다시 배출할 수 있도록 입자가 굵은 것 말고, 입자가 고운 모래 같은것을 바닥재로 깔아주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질 관리만 잘 된다면 바닥재 없이 탱크항으로 키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여과가 잘 되어 청결한 환경에서는 우파루파가 부상을 입어도 물곰팡이병이 발병하지 않을 것입니다.

3) 소금욕의 효과

우파루파가 질병에 걸렸을때 소금욕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을 치유하는 것은 약욕이라는 방법도 있지만, 우파루파는 다른 물고기에 비해서 약욕에는 약한 생물이기 때문에, 약욕보다는 소금욕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약욕은 집에서 병을 치료해야할때 어쩔수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고, 만약 약욕을 해야 할 정도로 병이 심하다면, 차라리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소금욕은 직접적으로 병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지만, 우파루파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서 부상이나 병의 치유를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질병을 조기발견 했을때 더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원래 우파루파가 염분 농도 0의 담수에서 생활하면, 삼투압에 의해 담수가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파루파는 평소에 몸 안으로 들어온 수분을 체외로 열심히 배출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염분 농도를 우파루파 몸의 염분 농도와 비슷하게 해주면, 몸 안으로 침투하는 물의 양을 줄여서, 삼투압 조절에 필요한 체력 소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소금욕은 체력 소모를 줄이고, 그 에너지를 자신을 치유하는데 사용하게 만들어, 자연치유력을 높여서 병을 좀더 조속히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4) 소금욕 방법

아무튼 우파루파가 물곰팡이병에 걸린 것을 발견했다면, 그 개체를 양동이나 다른 수조 등으로 격리하고, 물곰팡이를 떼어낸 뒤, 소금욕을 실시합니다.

우파루파의 소금욕을 하려면, 소금을 이용해 0.5% 농도로 소금물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소금은 식염을 사용해도 되는데,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지 않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그런데 우파루파의 몸 세포의 염분 농도는 약 0.65%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염분농도 0.65% 정도의 소금물로 소금욕을 하는 것이 이상적일 수 있습니다만, 혹여나 염분 농도가 0.65%를 넘어버리게 되면, 오히려 우파루파 체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을 생각하여 염분 농도를 0.5% 소금물로 소금욕을 하는 것이며, 이것은 우파루파의 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계산된 염분 농도입니다.

또한 0.5% 소금물로 소금욕을 하는 것은 우파루파의 크기가 어느정도 클때를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 사이즈 2cm 이하는 0.2% 소금물
  • 사이즈 4~7cm 정도는 0.4% 소금물
  • 사이즈 8cm 이상이라면 0.5% 소금물로 해주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염분 농도 0.5% 소금물을 만들려면 물 1리터 당 5g의 소금을 섞어 녹여주면 됩니다.

물이 2리터라면 소금 10g, 물이 5리터라면 소금 25g을 섞어 녹여주면 됩니다.

만약 몸의 크기가 큰 우파루파라면 5리터 정도의 소금물에서 소금욕을 하면 될 것입니다.

만약 0.2% 소금물을 만들려면 물 1리터당 2g의 소금을 넣어주면 되고, 0.4% 소금물은 물 1리터당 4g의 소금입니다.

그렇게 만든 소금물에서 우파루파를 생활하게 하며, 2~3일 정도 소금욕을 해주면서 우파루파의 상태를 지켜보면 될 것입니다.

히터를 사용해서 수온을 약간 올려 두는 것도 효과가 있으며, 먹이는 냉동 장구벌레를 소량 줍니다.

또한 배설물로 인해 물이 금방 더러워지기 때문에, 하루에 1회 환수를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우파루파는 원래 자연치유력이 높은 생물에 속하기 때문에, 소금욕을 3일정도만 해주면 왠만한 부상이나 질병은 어느정도 회복하게 될 것이며, 2주정도면 완치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파루파가 몸이 아플때는 식욕 저하가 오므로, 식욕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상태가 어느정도 좋아졌다고 판단하고, 환수를 할때마다 담수를 넣어주어 서서히 염분 농도를 낮춰가면 되고, 최종적으로는 원래 수조로 되돌리면 되겠습니다.

너무 장기간 소금욕을 하면 우파루파의 몸이 소금물에 적응해버리도록 변화할 수 있으므로, 소금욕은 최대 2주가 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우파루파 물곰팡이병 원인 대처법 소금욕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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