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비타민C 필요한 이유 및 결핍 예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니피그 비타민C 필요한 이유 및 결핍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니피그 비타민C 필요한 이유

자연계의 많은 동물들은 비타민C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습니다.

보통 체중 1kg당 50~200mg까지도 합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설치류 동물인 햄스터, 다람쥐, 카피바라 등도 체내에서 비타민C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친숙한 개, 고양이, 토끼도 체내 비타민C합성이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염소는 병에 걸리면 건강할때보다 약 6배 이상 많은 비타민C를 합성해내어 질병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동물들은 비타민C의 체내합성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포유류는 포도당을 원료로 하여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합니다.

그런데 포유류 중에서 인간, 원숭이, 기니피그, 일부 박쥐(인도과일박쥐 등)은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할 수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 원숭이, 기니피그, 일부 박쥐는 포도당으로부터 비타민C를 생합성하는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 관여하는 효소인 ‘L-굴로노락톤 옥시다아제'(GLO, L-gulonolactone oxidase)에 유전자 변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효소(GLO)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비타민C를 만들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기니피그도 매일 식사를 통해 비타민C를 외부에서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2. 기니피그 비타민C 결핍 증상

비타민C는 콜라겐 단백질의 생성에 관련합니다.

콜라겐은 동물의 뼈, 피부, 연골, 인대, 힘줄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비타민C가 결핍되면 기니피그의 피부, 혈관, 뼈, 관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가 결핍되면 털에 윤기가 없어지고, 식욕저하, 치아통증, 권태감, 콧물,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처의 치유가 느려지고, 면역력 저하, 출혈 장애, 기니피그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등 괴혈병(비타민C결핍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결핍으로 인해 뼈와 치아가 변형되면 기니피그의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그로 인해 염증이나 감염등을 일으키기도합니다.

3. 기니피그 비타민C 결핍 예방법

성체 기니피그가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섭취량은 체중 1kg당 10mg~20mg 정도 된다고 합니다.

기니피그가 질병에 걸렸거나, 임신중, 수유중일때는 비타민C가 더욱 필요해서 1kg당 30~50mg 정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니피그가 괴혈병(비타민C결핍증)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려면 매일 적당량의 비타민C를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질 좋은 건초(티모시, 알팔파 등)과 신선한 야채, 기니피그 전용 펠렛을 제대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프리카, 피망, 파슬리, 브로콜리 등 신선한 채소에는 비타민C뿐만 아니라, 미네랄, 식이섬유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기니피그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기니피그는 채소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식욕촉진에도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야채를 너무 많이 주면 설사, 가스 발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니피그에게 하루에 주는 채소의 양은 피망은 1/4개, 무잎은 3장, 당근은 3cm 크기 정도를 기준으로 주면 적당할 것입니다.

또한 기니피그 전용 펠렛(사료)에는 비타민C가 대부분 함유되어 있습니다만, 비타민C는 공기에 노출되거나, 열이 가해지거나, 금속에 닿은채로 있으면 점점 손실되게 됩니다.

그래서 건초, 야채, 펠렛도 보존 방법이 나쁘고 오래되면, 이 안에 함유되어 있던 비타민C가 많이 손실되게 됩니다.

따라서 보관에 주의하고, 가급적 신선하고 새로운 먹이를 공급해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건초나 펠렛같은거도 구입한 용량에서 4분의 1정도 남았을때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 보충제를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물론 건초나 펠렛, 야채만 적절하게 공급해 준다면 비타민C보충제까지 줄 필요까진 없습니다만, 열량 제한 및 관리 측면에서 편리한 점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C보충제(영양제)는 타블렛, 분말, 액상 타입이 있습니다.

기니피그는 개체에 따라 야채나 고형 보충제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 경우에는 액상 타입의 비타민C를 먹이에 섞어서 주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 마시는 물에 섞는 방법도 있는데, 기니피그는 물의 맛이 바뀌면 그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응을 살펴보면서 방법을 변경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기니피그 비타민C 필요한 이유 및 결핍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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