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먹이 종류 주는 양 빈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니피그 먹이 종류 주는 양 빈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니피그 먹이 종류

기니피그는 야생에서 나무 뿌리, 풀, 줄기 등을 먹고 살아온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모든 먹이는 식물성 먹이를 주게 됩니다.

그래서 건초 + 전용 사료 + 야채 이 3가지를 기본으로 주면 됩니다.

1) 건초

건초는 기니피그의 주식으로, 대부분 섬유질이라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씹으면서 이갈이도 되고, 치아가 가려워 지는 것을 해소, 스트레스 해소, 모구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건초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개체에 따라 취향도 다르며, 어떤 기니피그는 한가지 종류의 건초만 계속 주면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니피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건초를 준비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통은 인터넷이나 애완동물샵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티모시, 알팔파 이 2가지의 건초를 주로 주게 됩니다.

알팔파

알팔파는 콩과 식물로 칼로리는 높은 편이고, 단백질, 칼슘 등 영양가가 풍부한 건초입니다.

그래서 영양이 많이 필요한 성장기(생후 6개월까지) 또는 아플때나, 임신중에 있는 기니피그에게 주는 먹이로 적합합니다.

단 알팔파를 너무 많이 주면 칼슘의 과잉섭취로 인해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적당히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성체가 된 후에도 계속 알팔파를 많이 주면 비만이 될 수도 있고, 장내 발효로 인해 소화관 내 가스가 생겨 고창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니 주의합니다.

티모시

티모시는 벼과 식물로 칼슘, 단백질 함량은 낮은 편이지만,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여 장내 환경, 변비 예방, 식욕 촉진 등의 효과가 좋은 건초입니다.

티모시는 성체 기니피그(생후 6개월 이후)에게 주는 먹이로 적합하며, 가격도 저렴해서 오랫동안 계속 먹이기에 적합합니다.

정리하자면 생후 6개월 이전의 어릴때는 알팔파를 위주로 주다가, 생후 6개월 이후가 되어 성체가 되면 티모시와 사료를 위주로 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성체라도 아프거나 임신중 등일때는 알팔파를 섞어서 줄 수도 있습니다.

연맥(귀리)

그외에도 벼과식물인 연맥(귀리) 건초를 줄 수도 있는데,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비만이라 다이어트중인 기니피그에게 주면 좋습니다.

기존에 주던 건초에 질렸을때 기분 전환용으로 줄 수도 있습니다.

오차드그라스

오차드그라스는 티모시보다 부드러운 벼과식물로, 딱딱한 건초를 싫어하는 개체에게 주면 좋습니다.

달콤한 향기가 있기 때문에 식욕 부진일때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2) 기니피그 전용 사료

기니피그 전용 사료는 기니피그의 영양 밸런스에 맞게 제조되어 있으며, 필수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통 건초로부터 공급받을 수 없는 영양소들을 공급하기 위해 주게 됩니다.

전용 사료에는 건초도 들어 있기 때문에, 성장기일때는 알팔파 위주로 제조된 사료를 주며, 성체가 되면 티모시 위주로 제조된 사료로 교체해주면 됩니다.

그런데 기니피그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여 갑자기 사료의 종류를 바꾸면 먹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료를 다른 종류로 교체하려는 경우, 기존에 먹던 사료에 조금씩 섞어가면서 줍니다.

처음엔 새것을 기존것의 20%정도만 섞었다가, 그후 점점 비율을 늘려가면서 100%까지 만들어 교체하면 될 것입니다.

또한 전용 사료에는 비타민C가 들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타민C는 보존상태가 나쁘면 점점 파괴되어 감소하게 됩니다.

비타민C는 공기에 노출, 열, 습기에 의해 점점 파괴되며, 6주정도 지나면 대략 절반 정도가 소실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료가 오래 되거나 보존상태가 나쁘면 사료를 줘도 비타민C 부족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도록 사료는 22도 이하에서 확실히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2~3달내로 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큰 봉지에 들어간 사료의 경우, 밀폐용기에 소분하여 실리카겔(방습제)를 넣어 냉장보관하면 될 것입니다.

3) 물

기니피그는 사료를 먹을때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기 때문에, 급수기를 설치하여 매일 신선한 물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주거나, 끓여서 잔류염소를 제거한 뒤 식힌 수돗물을 주면 됩니다.

물은 아침, 밤 하루 2회 300~500ml 정도를 주면 됩니다.

4) 야채

기니피그가 필요로 하는 영양은 섬유질,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회분, 비타민C, 칼륨, 마그네슘 등입니다.

그중에서 비타민C는 기니피그의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으며, 부족하면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식이로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비타민C 공급을 위해 매일 소량의 채소를 간식으로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에 비타민C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기니피그 비타민C 필요한 이유 및 결핍 예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야채를 줄때는 1종류만 주기보다는, 3~5종류를 조합해서 주면 더 좋으며, 야채를 손으로 건네 주면서 기니피그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먹어도 되는 야채 종류

미나리, 쑥, 파슬리, 청경채, 토마토, 로메인상추, 피망, 오이(소량) 등등

당근도 줄 수는 있습니다만,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가 있으므로, 익혀서 주고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과일

채소가 없을 경우 과일을 소량 줄 수도 있습니다만, 과일은 과당이 많아서 기호도가 좋지만, 너무 주다보면 자칫 다른 먹이를 잘 안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은 아플때나 식욕부진일때 또는 착한 일을 해서 보상을 줄때 소량으로 주며, 평소에는 채소를 간식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먹어도 되는 과일 종류

사과, 바나나, 포도, 망고, 파인애플, 딸기, 오렌지, 복숭아(씨앗 제외) 등등

특히 사과는 요로결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먹으면 안되는 음식

부추, 양파, 마늘, 아보카도, 생강, 초콜릿, 고추, 커피, 인간이 먹도록 양념된 음식, 과자, 가공식품 등등

이런 음식들을 먹으면 기니피그가 구토나 설사 등을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또한 사람이 흔히 먹는 음식이나 가공식품 등에는 설탕, 각종 첨가물이 들어 있고 양념도 진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니피그에게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니피그를 야외에서 산책시키는 경우, 주변에 있는 야생초를 이것저것 뜯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의 야생초에는 중독을 일으키는 것이 많고, 자동차의 배기가스, 개와 고양이의 배설물 등 오염물질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먹지 않게 주의합니다.

2. 기니피그 먹이 주는 양 빈도

기니피그는 몸의 크기에 비해 먹는 양이 많은 편입니다.

개체의 나이와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는데, 보통 하루에 먹는 먹이의 양은 성장기일때는 체중의 8%, 성체는 6% 를 기준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니피그는 눈 앞에 많은 먹이가 놓여져 있어도 스스로 적당량이라 생각하면 많이 먹지는 않기 때문에, 자율배식을 해도 됩니다.

따라서 건초는 자율배식을 하며, 언제든지 먹을 수 있도록 사육장에 항상 부족하지 않게 넣어두면 됩니다.

기니피그가 건초를 계속 먹는데, 괜찮을까? 라고 걱정하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칼로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티모시의 경우 비만이 될 걱정이 없습니다.

따라서 건초의 양은 신경쓰지 말고 넉넉하게 줘서 기니피그가 원하는 만큼 먹을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하루에 먹는 먹이의 양의 80%는 건초가 되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인 비율입니다.

그런데 기니피그의 소화기관은 민감하고, 오래되고 딱딱해진 건초는 입안이나 위 점막, 소화기관을 손상시킬 수도 있으므로, 부드럽고 신선한 건초로 매일 1회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니피그는 건초 속으로 파묻히는 것을 좋아하므로, 단단하고 길거나 꺾인 건초는 자칫 눈을 찔러 부상의 위험도 있으므로, 그러한 건초는 짧게 잘라주거나 제거한 뒤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니피그 전용 사료의 경우, 하루에 한줌 정도(20~30g정도) 주면 적당합니다.

대략 체중 1kg당 하루에 30g 정도의 양이 이상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만, 먹는 양에는 개체차가 있습니다.

사료는 아침 저녁 매일 같은 시간에 하루 2회 빈도로 새것으로 교체해주면 되겠습니다.

채소는 간식 개념으로 소량(하루에 1컵 정도)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를 주지 않는 아침과 저녁 사이 시간에 채소를 주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수분이 많은 채소를 너무 많이 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또한 먹고 남은 채소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만, 방치하면 썩어서 설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먹고 남은 것은 버리고, 채소는 하루에 1~2회 정도를 기준으로 새것으로 교체해줍니다.

그리고 달콤한 과일은 주는 경우 매우 소량, 대략 엄지 손톱정도의 양이 적당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기니피그 먹이 종류 주는 양 빈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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