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팝콘 점프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니피그 팝콘 점프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팝콘 점프란?

기니피그를 사육하다 보면, 갑자기 몸을 비틀면서 짧은 다리로 폴짝폴짝 뛰면서 점프를 할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마치 뜨거운 프라이팬에서 튀겨지고 있는 팝콘처럼 보이기 때문에 팝콘 점프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팝콘점프를 한번만 하는 경우도 있고, 연속으로 여러번 점프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달리는 와중에 점프를 하기도 합니다.

몸이 굉장히 민첩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생전 처음 봤을때는 ‘어디 병에 걸린건가?’ 아니면 ‘뭔가에 겁을 먹은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놀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니피그를 키우다 보면 팝콘 점프는 자주 보는 행동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팝콘점프는 토끼, 친칠라, 데구 등 다른 애완동물들에게서도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팝콘 점프는 보통 1세정도까지의 어리고 젊은 기니피그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행동이며, 1세가 지나면 줄어들기 시작해, 1세 반 정도가 되면 거의 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기니피그가 늙으면 팝콘 점프를 잘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어 몸집이 커지면 몸이 무거워져서 점프를 잘 할 수 없게 된다는 설도 있고, 나이를 먹을수록 성격이 온화하고 차분해져서 격렬한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게 된다는 설도 있습니다.

2. 기니피그 팝콘 점프 하는 이유

1) 기쁠때

일반적으로 팝콘 점프는 기니피그가 기쁘고, 즐겁고 신이 났을때 하는 행동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먹이를 주인에게 받거나, 주인이 쓰다듬어 줘서 기쁠때, 케이지 밖으로 나와서 신이 날때 등등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개체는 주인이 자신에게 줄 식사를 준비하고 있을때, 팝콘 점프를 하면서 감정 표현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의 경우도, 꼬마아이가 선물을 받으면 신이 나서 뛰어 오르듯이, 기니피그의 팝콘 점프도 기쁘다는 감정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팝콘점프 외에도 기니피그가 기분이 좋으면 고롱고롱, 고로고로 같은 울음소리를 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고롱고롱 이런 울음소리는 기쁠때 뿐만 아니라, 이를테면 수컷과 수컷끼리 상대를 위협할때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쓰다듬거나 안아 주고 있을때 기니피그가 기분이 좋으면, 손을 핥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싫을때

팝콘 점프가 반드시 기쁜 감정만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싫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만지거나 껴안는 것을 싫어하는 기니피그는, 주인이 만지려고 할때 팝콘 점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기뻐서 그러는건지, 싫어서 그러는건지 판단하기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만, 팝콘점프 외에도 낑낑낑 끼잉끼잉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거나, 몸을 비틀면서 도망치려는 듯한 몸짓을 함께 보인다면, 싫은 감정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만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에도 먹이를 원할때나, 케이지에서 나오고 싶어할때, 깜짝 놀라거나 공황상태가 되었을때 등등 어떤 이유로 인해 기니피그가 기분이 나쁘고 불만족스러울때도 케이지 내에서 날뛰고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이처럼 팝콘 점프는 좋을때 싫을때 모두 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그밖의 다른 여러가지 행동이나 울음소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기니피그의 기분을 파악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요구사항이 뭔지를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기니피그 팝콘 점프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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