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싸움 할때 대처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피 싸움 할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피 싸움 할때 대처 방법

1.구피는 온순한 열대어에 속한다

열대어 중에는 정말 무섭게 싸울 정도로 거친 종이 있습니다. 그 한 예로 열대어 중에서 ‘베타’라는 종은 수컷끼리 어항에 넣어두면, 격렬하게 싸움을 합니다.

도망치는데도 끝까지 뒤쫒아가서 상대의 몸체나 지느러미를 공격하기도 하고, 심하면 한쪽이 죽어버릴때까지 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격렬하게 싸우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경쟁하면서 가볍게 싸우는 열대어는 정말 많습니다.

많이들 사육하시는 ‘엔젤 피쉬’ 같은 종도 다수의 개체를 사육하고 있으면, 서열싸움이 발생하여 강한 개체가 약한 개체를 쫒아가서 공격하기도 합니다.

‘펭귄 테트라’ 같은 소형 물고기도, 무리 속에 있을때에는 항상 소규모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열대어종들은 무리를 이루고 있으면, 크든 작든 서로 경쟁하고 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구피는 이러한 열대어종 중에서도 굉장히 온순한 종에 속합니다.

열대어들이 싸우는 이유는 대부분 수컷끼리 서열 싸움을 한다거나, 암컷을 두고 다투는 경우라고 보시면 되는데, 구피는 수컷끼리 무리를 만들어 두어도 잘 싸우지 않습니다.

또한 구피의 수컷보다 암컷이 적은 환경에서 사육하더라도, 싸움을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구피의 수컷과 암컷이 서로 짝짓기를 하고 있을때는, 그 암컷을 지키기 위해 다른 수컷을 쫒아내려고 하는 수컷 개체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견제나 싸움은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한쪽이 죽는다거나 할 정도로 격렬하게 싸우지도 않습니다.

또한 암컷들도 가끔 싸우기도 하는데, 서로가 상대의 치어를 잡아 먹은 경우에 싸우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구피는 크기도 작고, 예쁘고, 튼튼한 편이고 길들이기도 쉬울 뿐 아니라, 온순한 편이기 때문에, 잘 싸우지 않는 물고기 종에 속합니다. 그래서 초보 사육자들에게 기르기 쉬운 열대어로 추천되곤 합니다.

2.질병이 있거나, 부상을 당한 구피는 위험할 수 있다

건강한 상태의 구피라면, 싸움이 격렬하지 않다 라고 보시면 되는데, 질병이 있거나 부상을 당한 구피가 무리에 섞여 있으면, 다른 구피들에게 공격받을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부상을 입은 구피는, 상처 부위의 외형과 상처부위에서 나는 냄새가 다른 개체의 식욕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개체로부터 공격받을 수 있습니다.

흔히 죽은 구피의 시체를 수조에 그대로 남겨두면, 다른 구피들이 그것을 먹으려고 들러붙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부상을 당했거나, 질병에 걸린 구피가 있다면, 그 개체를 지키고, 다른 구피에게 병을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격리가 필요합니다.

3.구피 싸울때 대처법

구피는 온순하긴 하지만, 아직 어리거나 크기가 작은 개체를 쫒거나, 공격하는 거친 구피가 있긴 합니다. 다 큰 성체 수컷 구피가 거칠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수조 내에 다른 구피를 공격하는 거친 구피가 있다면 일시적으로 격리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대충 7일 정도 격리를 해뒀다가 다시 본래 수조로 넣어서 상황을 지켜보면, 거칠게 싸우던 구피도 싸움을 멈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부상을 당했거나, 질병이 있는 구피라면 신속하게 격리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구피 싸움 할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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