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베딩 종류 높이 교체 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햄스터 베딩 종류 높이 교체 주기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햄스터 베딩 (바닥재) 필요한 이유

흔히 베딩이란 햄스터 케이지 바닥에 깔아주는 바닥재를 의미합니다.

베딩(바닥재)는 햄스터가 둥지를 만들때 사용할 뿐 아니라, 추위를 경감시켜주는 보온재로써의 역할도 해줍니다.

그리고 케이지 바닥이 미끄러우면 햄스터가 걷기 어렵기 때문에, 바닥재를 깔아주면 햄스터가 좀더 걷기 쉬워집니다.

또 햄스터는 기본적으로 굴을 파면서 생활하는 동물입니다. 햄스터가 습관적으로 바닥재에 구멍을 파고 몸을 숨기려는 행동을 자주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굴을 파는 행동은 햄스터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바닥재는 케이지의 습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햄스터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햄스터의 배설물이나 소변으로 더러워지면 습도가 높아지며, 세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바닥재가 있으면 소변 등을 흡수하며, 이것을 교체해줌으로써 습도를 낮추고 건조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햄스터는 손에 얹어도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하고, 손에서 뛰어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때 바닥재가 있으면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쿠션 역할도 해줍니다.

2. 햄스터 베딩 종류

1) 나무 베딩

나무 베딩은 침엽수, 활엽수를 플레이크 형태로 잘게 만든 것이며, 흔히 톱밥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나무 베딩(톱밥)은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며, 햄스터용 바닥재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햄스터는 나무의 향기를 맡으면 안심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나무 베딩은 보온성, 흡습성이 뛰어나 햄스터가 둥지 만들기에 아주 좋은 소재입니다.

포플러, 자작나무, 유칼립투스 등과 같은 활엽수 베딩은 햄스터가 걷기 쉽고, 굴을 파기가 쉬우며, 칩염수보다는 알레르기 걱정이 적습니다.

삼나무나 소나무 등 침엽수를 이용한 나무 베딩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어떤 햄스터는 침엽수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으면 햄스터가 재채기를 하거나, 가려움, 결막염, 햄스터의 피부가 붉어질 수 있습니다.

햄스터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더라도, 주인(사육자)에게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바닥재를 교체하고 나서, 콧물이나 재채기가 잘 나온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피부가 민감해서 나무베딩에 알레르기가 있는 햄스터라면, 저 알레르기 소재를 사용한 종이베딩이나 옥수수베딩으로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간혹 나무 베딩의 분쇄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크거나 날카로운 나무 조각같은게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크고 날카로운 나무 파편은 햄스터가 둥지를 만들거나 할때, 눈에 들어가면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확인해보고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무 베딩은 소변 등을 흡수해도 색감의 변화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햄스터가 설사를 하거나, 부상을 입어서 피가 나도, 좀처럼 느끼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종이 베딩

종이 베딩은 종이를 잘게 잘라서 만든 바닥재입니다.

푹신푹신하고 쿠션감도 좋으며, 보온성도 좋고,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어려운 소재라 인기가 많습니다.

종이 베딩은 날카로운 것이 섞이지 않기 때문에, 햄스터의 몸이나 눈을 다칠 걱정이 없습니다.

또 종이 바닥재는 보통 흰색 제품이 많으며, 그래서 햄스터의 소변이나 똥 색을 구별하기 쉬워, 청소 타이밍을 잡기에도 편리합니다.

그리고 햄스터에게 소소한 출혈이 있는 경우에도 일찍 알기 쉬워서, 햄스터의 컨디션 파악에 좋습니다.

그래서 톱밥같은 나무 베딩이 잘 맞지 않는다면, 종이 베딩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어떤 햄스터는 바닥재를 먹어버리는 아이가 있습니다.

바닥재를 자주 먹는 햄스터라면, 식품 소재로 만든 옥수수 베딩 같은 것도 좋습니다.

3) 옥수수 베딩

옥수수를 잘게 부수어 만든 바닥재입니다.

흡습성이 좋아 암모니아 등의 가스를 흡착해주며, 소재가 식품이기 때문에, 햄스터의 입에 들어가도 걱정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소재와 비교하면 가격은 좀 높지만, 먼지가 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합니다.

단, 옥수수 베딩은 식품 소재이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위생적으로 사용하려면, 정기적으로 유지 보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신문지

신문지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햄스터용 바닥재로 쓸려면 세세하게 찢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신문지는 흡수성이 낮기 때문에, 햄스터의 소변을 충분히 흡입하지 못하며, 그래서 케이지 안이 젖은 상태가 되어버리기 쉽습니다.

또 신문지의 잉크가 햄스터의 털을 더럽혀서, 검게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잉크 냄새를 싫어하는 햄스터도 있기 때문에, 신문지는 바닥재로는 그리 추천하지 않는 종류입니다.

5) 티슈, 키친타월

티슈나 키친타월 등도 세세하게 찢어서 바닥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티슈는 햄스터가 삼키면 장에 막혀서 장폐색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추입니다.

키친타월은 인간의 식재료의 물기나, 식기, 손 등을 닦는데 쓰이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좋아 햄스터의 바닥재로 사용가능합니다.

키친타월은 흡수성이 뛰어나, 햄스터의 소변이나 엎질러진 물 등을 제대로 흡수해줍니다.

또한 키친타월은 흰색이기 때문에, 햄스터의 소변이나 피가 묻은 것을 확인하기도 쉽습니다.

키친타월을 바닥재로 사용하는 경우, 2cm 정도로 잘게 해서 햄스터가 운반하기 쉽게 해주면 될 것입니다.

6) 면 소재

면은 보온 효과가 있어서 추운 겨울에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햄스터가 면을 실수로 먹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어서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추운 겨울에는 보온을 위해 면에 의지하지 말고, 안전한 소재의 베딩을 두껍게 깔아주거나, 작은 동물용의 희터를 사용한은 것이 좋습니다.

7) 흙, 모래

원래 야생의 햄스터는 흙이나 모래에 구멍을 파고 사는 동물로, 흙, 모래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는 햄스터라면, 흙이 젖어있는 것을 쉽게 파악하기 힘들고, 교체하는데 불편해서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흙은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고, 해충이 숨어 있을 수 있어서 별로입니다.

그리고 수분, 유기물을 포함해 상태가 변화하기 쉽기 때문에, 관리 난이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흙, 모래를 사용할 경우 원예용 흙이 아닌, 애완동물용 바닥재로 쓰이는 흙을 준비해야 하며 햄스터 사육에 익숙한 분들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햄스터 베딩 높이

햄스터가 바닥재에 몸을 숨기려면 많은 양의 바닥재가 필요합니다.

최소한 햄스터의 전신이 숨겨질 수 있는 양을 깔아주어야 하며, 케이지 바닥으로부터 10cm 이상 깔아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글리안 햄스터처럼 몸

굴파기나 바닥재에 숨는 것을 좋아하는 햄스터라면, 이것보다 2~3배 정도 더 많은 양을 깔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햄스터 베딩 높이는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름 등과 같이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너무 많이 깔면 열이 담겨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굴파기나 바닥재에 숨어 있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절반 정도로 줄여도 됩니다.

이에반해 겨울처럼 추운 시기에는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평소보다 더 두껍게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햄스터가 바닥재를 잠자리까지 가지고 가서, 스스로 조절하기 때문에 바닥재를 많이 깔아두면 햄스터가 기뻐할 것입니다.

4. 햄스터 베딩 교체 주기

베딩(바닥재) 교체 주기는 바닥재의 오염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해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햄스터는 몸이 젖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급수기에서 물이 흘러내리거나, 소변으로 젖거나 하면, 곧바로 바닥재를 부분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에는 소변, 물 등으로 젖은 부분만 매일 제거해주고, 나머지는 월 1회 정도를 기준으로 베딩을 전부 새것으로 교체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만약 베딩을 많이 깔아 준 경우 2~3개월에 1회 정도로 새것으로 전부교체해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햄스터는 갑자기 자신의 냄새가 사라져버리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햄스터가 불안해하면, 바닥재를 교체할때, 새것과 기존에 사용하던 바닥재를 1/3 이나 1/2 정도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햄스터용 바닥재는 압축 타입과 비압축 타입이 있습니다.

압축 베딩은 부피가 작아, 보관에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또 압축 베딩은 사용할때 손으로 미세하게 풀어주어야 하며, 풀면 몇배로 팽창하게 됩니다.

그런데 풀었을때 먼지가 많이 날릴 수 있어 빨래망같은데 넣고 바깥에서 탈탈 털어주어 먼지를 좀 제거해주시면 좋습니다.

비압축 타입은 푹신푹신한 느낌이 매력적이며, 먼지가 적고, 바로 꺼내서 케이지의 바닥에 깔아서 쓸수 있어서 편리하지만, 좀더 비쌉니다.

햄스터를 여러마리 사육하고 있거나, 바닥재를 자주 교체한다면, 용량이 큰걸 선택해도 부담없는 압축 베딩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한마리를 사육해서 교체 주기가 그리 빠르지 않거나, 사용하기 전에 풀어헤치는게 귀찮거나, 힘이 약한 어린아이, 먼지로 인한 햄스터의 호흡기건강 등을 생각한다면 비압축 베딩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햄스터 베딩 종류 높이 교체 주기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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