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성격 6가지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니피그 성격 6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기니피그 성격 6가지
1) 온순하고 겁이 많다
야생 기니피그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있는 피포식 초식동물이었으며, 포식자들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집단으로 무리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계심도 강하고, 겁쟁이 인데다가 굴이나 그늘속에 숨어서 지내는 습성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설치류 동물의 특징은 움직임이 민첩해서 재빠르게 움직여 도망치는 이미지가 있는데, 기니피그는 이러한 기민한 움직임은 별로 없습니다.
기피니그의 성격은 온화하며, 얌전하고, 겁이 많으며, 움직임은 매우 느리고 느긋합니다.
날뛰거나 무는 경우도 적고, 대부분 얌전합니다.
어릴때는 좀 강하게 무는 경우도 있지만, 점점 성장하면 물어도 안아프고 가볍게 물며, 주인의 손을 핥으면서 애정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기니피그도 개체차이가 있어서 활발하게 잘 움직이는 성격의 아이도 있고, 얌전한 아이도 있습니다.
2)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기니피그는 천적이 많았기 때문에 소음 등 환경 변화에 굉장히 예민하며, 사람의 인기척이나 발소리 등이 들리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또한 케이지의 위치를 변경하거나, 먹이가 변하는 등 사육환경이 조금만 변화해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경계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먹이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으면서 경계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사육할때는 약간의 소리에도 깜짝 놀라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처음 분양받아서 사육을 막 시작했을때는 부들부들 떨면서 겁을 낼 수 있지만, 환경에 익숙해지면 스스로 방을 돌아다니며 산책하고 장난을 치기도 하므로, 매우 귀여울 것입니다.
3) 호기심이 많고 감정 표현이 풍부하다
기니피그는 겁이 많으면서도 호기심이 왕성하며, 감수성이나 감정 표현도 풍부합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주변의 물건을 갉아 먹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며 놀이를 즐깁니다.
따라서 실내 방안에서 산책을 시키는 경우, 전기코드, 케이블류, 가구, 기둥, 종이, 중요한 소지품 등등 위험하거나 손상될 수 있는 물건은 미리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니피그는 겉보기엔 얌전해보이지만, 잘 관찰해보면 다양한 감정표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야생에서 무리를 이루어 살았던 동물이라, 커뮤니케이션 표현이 풍부합니다.
기쁠때는 팝콘 점프(팔딱팔딱 몸을 비틀면서 팝콘이 튀듯이 점프)를 하면서 푸르르 소리를 내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팝콘점프는 기니피그가 나이들었을때보다는 어릴때 많이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싫을때는 작게 꾸르륵 거리며 울기도 합니다.
배가 고파 먹이를 원할때나, 뭔가 요구사항이 있으면 꾸잉꾸잉 울어대며 자기 주장을 하기 때문에 주인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쉬워서 기르기도 쉬운 애완동물입니다.
그리고 기니피그끼리는 서로 코앞에서 툭툭 찌르면서 놀기도 합니다.
그러한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주인도 기니피그를 귀여워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며, 주인의 마음도 치유되게 됩니다.
4) 암컷과 수컷의 성격 차이
기니피그는 암컷과 수컷을 단순히 체격만 봐서는 구분하기 힘든 편이지만, 성격이나 행동에는 암수차이가 어느정도 있습니다.
보통 암컷은 새끼를 출산을 하고, 새끼를 보호하는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컷에 비해 좀더 어른스럽고 기가 센 성격입니다.
그래서 암컷보다는 수컷이 사람을 더 잘 따르는 편이고, 암컷은 어리광을 잘 안부리는 편입니다.
암컷은 주인과 친해질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만, 주인이 바빠서 장시간 같이 놀아줄 수 없는 환경이라면 암컷이 길들이기 편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며, 기니피그의 성격은 개체차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길들이기 쉽고 주인을 잘 따라와 주는 기니피그를 원한다면, 암컷이냐 수컷이냐를 기준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그 개체의 성격을 관찰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5) 품종에 따른 성격 차이
기니피그의 품종에 따라서도 약간의 성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잉글리시 기니피그와 아비시니안 기니피그가 비교적 사교적이며, 어리광도 잘 부리는 편입니다.
테디, 셀티, 페루비안, 텍셀, 렉스, 크레스티드 품종의 기니피그는 상대적으로 겁이 많은 성격이라,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천천히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스키니 기니피그는 체모가 거의 없는 품종으로, 겁이 많기도 하지만 온화하고 얌전한 성격입니다. 기니피그들 중에서도 특히 소리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기 때문에, 주인이 말을 자주 걸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품종들이 있습니다만, 이처럼 품종에 따라서도 성격의 차이가 조금씩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암수차이에서 설명했듯이, 성격은 개체차가 있기 때문에, 같은 품종이라도 성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생활 스타일을 주인에게 맞출 수 있다
원래 야생 기니피그(야생기니)는 기본적으로는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위험이 많기 때문에 밤, 새벽에 활동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사육하는 기니피그(집기니)는 주인(사육자)의 행동 패턴에 따라, 자고 일어나기 때문에 주행성 동물처럼 낮에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즉 주인의 생활 스타일에 맞게 주 활동 시간을 바꿀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중에 이렇게 주인에게 맞춰 생활 패턴을 바꿀 수 있는 동물은 극히 드문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기니피그 성격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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