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골절의 원인 증상 예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햄스터 골절의 원인 증상 예방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햄스터 골절 원인

햄스터에게 골절은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 사육환경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편입니다.

햄스터의 골절은 몸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다리, 그리고 뒷다리에 골절이 많이 발생합니다.

뒷다리 중에서도 하퇴골(무릎 아래) 골절이 많고, 그 다음으로는 대퇴골 골절이 많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몸통은 지방이나 피부로 많이 둘러싸여 있어 충격이 완화될 수 있지만, 다리는 얇은 다리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골절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햄스터는 뒷다리에 근육량이 많고, 많이 사용하는 부위라서 뒷다리 골절이 많이 발생합니다.

1) 영양결핍으로 인한 골다공증

먼저 햄스터가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칼슘 부족으로 인해 골다공증이 걸려서 골절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특히 간식을 좋아하여 영양밸런스가 잡힌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경우게 발생하기 쉽습니다.

2) 케이지나 사육용품에 의한 사고

철망 케이지에서 햄스터를 사육하는 경우, 케이지의 철망에 다리가 걸려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조나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사육하는 경우에는 그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햄스터가 케이지 위를 기어올라가다가, 천장에서 떨어지거나, 쳇바퀴나 사육용품의 이음새나 깨진부분에 몸이 걸려서 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햄스터처럼 작은 동물은 체중이 가볍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낙하해도 쉽게 골절되지 않지만, 문제는 올바르게 착지를 못해서 골절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햄스터끼리의 싸움

햄스터를 단독사육하지 않고 같은 케이지에 사육하는 경우, 햄스터끼리 싸움을 하다가 골절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햄스터는 영역권이 넓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에 침입한 햄스터와 싸우게 되므로, 단독사육이 원칙입니다.

4) 사람의 부주의

햄스터가 탈출하거나, 산책을 위해 실내 방안에 풀어두었는데, 사람의 발밑이나 가구의 밑바닥 등에 깔려서 골절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햄스터의 뼈는 얇기 때문에, 어린이의 힘으로도 쉽게 부러질 수 있어, 사람이 만지다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햄스터를 손 위에서 실수로 떨어뜨려서 다치는 경우 등 사람의 부주의도 골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햄스터 골절 증상

1) 햄스터의 골절은 발견하기 어려운 편

햄스터는 체중이 가볍기 때문에, 골절이 일어나도 어떤식으로든 네 발로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활발한 햄스터는 골절이 일어나도 건강하게 달리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생에서 먹이사슬의 하위단계에 있는 동물은 약점을 숨기기 위해서, 아픈 곳이 있어도 주인이 눈치채지 않도록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절 뿐만 아니라, 컨디션이 나쁜 것 자체를 주인이 감지하기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평소에 햄스터를 주의깊게 관찰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2) 걷는 방법이 이상하다

개나 고양이도 골절이 발생하면 걷는 방법이 이상해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햄스터도 다리가 골절된 경우, 골절한 다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삐걱삐걱거리면서 걷게 될 것입니다.

특히 뒷다리가 골절된 경우, 뒷다리를 질질 끌고 다닐 수도 있으며, 아픈 다리에 체중이 실리지 않아 힘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햄스터가 갈비뼈 등 몸통에 골절이 있는 경우, 부자연스러운 각도로 몸이 구부러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골절부위에 체중이 가해지지 않기 위해, 움직임도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햄스터의 척추에 손상이 있으면 몸이 구부러져 있고 뒷다리가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다리가 부어오른다

골절이 일어나면 주변 조직이 염증을 일으키며 붓게 됩니다.

그래서 햄스터가 골절된 다리 부위가 빵빵하게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특히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햄스터의 식욕도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식욕저하가 있다면 햄스터가 평소 좋아하고 잘먹던 먹이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햄스터는 부상이나 약점을 숨기려고 하는 동물이라서, 붓기 정도는 그냥 평상시처럼 돌아다니는 개체도 많습니다.

4) 뼈가 튀어나올 수도 있다

뼈가 완전히 부러져버린 경우, 휘어질리 없는 방향으로 다리가 휘어져 있거나, 취악의 경우 뼈가 피부를 찢고 나와 튀어나오고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퇴골 골절의 경우, 계속 그대로 걷게 할 경우 부러진 뼈가 피부밖으로 튀어나올 수 있으니 적절하고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3. 햄스터 골절 치유방법

아무래도 햄스터가 골절을 입었다는 것을 알게되면, 신속하게 동물병원의 수의사에게 데려가 진단받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햄스터의 골절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마취한뒤에 뼈에 핀을 넣고 고정해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고, 깁스로 고정하거나, 자연치유를 위해 기다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은 장단점이 있으며, 골절의 위치, 부러진 상태, 골절후 경과 시간 등을 고려해 선택되게 됩니다.

햄스터는 물어뜯는 것을 잘하는 동물이라서, 깁스를 해도 물어 뜯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햄스터라면 자연치유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생물은 자기 치유능력이 있어서 뼈를 서서히 복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연치유는 시간이 걸리고, 뼈가 구부러진 상태로 붙어버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추후에 또 증상이 악화될 우려도 있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4. 햄스터 골절 예방 방법

1) 단독사육

햄스터는 영역 동물이므로, 싸움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단독사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막 태어난 아기 햄스터는 아직 영역권에 대한 의식이 생겨나지 않았으므로, 생후 1개월정도 까지는 복수사육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생후 1개월 이후에는 단독사육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영양밸런스있게 먹이 급여

그리고 햄스터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영양밸런스를 갖춘 먹이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햄스터용 전용 사료는 영양밸런스가 균형잡힌 먹이이므로, 사료를 주식으로 줍니다.

간식은 너무 많이 주면 사료를 잘 먹지 않게 되므로, 간식은 적당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바닥재를 두껍게 깔기

햄스터가 떨어져서 부상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베딩(바닥재)를 두껍게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딩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햄스터 베딩 종류 높이 교체주기

4) 케이지 및 레이아웃 변경

철망 케이지는 햄스터가 다리가 걸리기도 쉽고, 기어올라가다가 천장에서 떨어질 위험도 있으므로, 다른 종류의 케이지로 교체해주는 것이 골절예방에 좋습니다.

그리고 쳇바퀴에 끼어 골절을 입는 경우도 많은데, 쳇바퀴는 햄스터의 운동량 확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제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쳇바퀴를 케이지 벽에 붙여서 설치하기 보다는, 케이지 중앙에 쳇바퀴를 설치하여 쳇바퀴와 벽 사이에 햄스터가 끼지 않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햄스터가 골절을 입어서 치유기간에 있을동안에는 쳇바퀴를 잠시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케이지 내부 공간을 넓게 활용하려고, 사다리, 2층 건물 등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햄스터가 2층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귀엽기는 하지만,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뛰어내리다가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케이지에 높은 곳은 만들지 말고, 공간이 부족하다면 케이지을 좀더 큰 사이즈로 교체하는 것이 골절 예방에 좋습니다.

그외 케이지 내의 햄스터용 장난감도 안전한 것으로 교체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햄스터 골절의 원인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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