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냄새 원인 및 안나게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햄스터 냄새 원인 및 안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햄스터 냄새 원인
햄스터는 쥐, 기니피그 등과 같은 설치류에 속합니다.
기니피그는 배설물의 양이 많아 독특하고 강한 냄새가 나는데, 기니피그에 비하면 햄스터는 냄새가 덜 나는 편이라고 보면 됩니다.
햄스터는 몸의 크기도 작고, 배설물의 양도 적어서 개, 고양이에 비교해도 냄새가 적은 애완동물에 속합니다.
그런데 냄새가 지나치게 많이 나서 신경쓰인다면 냄새를 어느정도 억제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햄스터에게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대부분 소변에 의한 암모니아 때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햄스터의 소변은 케이지 안의 바닥재에 스며들어, 증발할때 냄새가 나게 됩니다.
또한 햄스터가 소변을 화장실이 아니라, 나무 하우스나 장난감에 눠버리면, 목재에 스며들어서 냄새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햄스터의 똥은 작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냄새가 없습니다.
따라서 소변에 대한 방비책을 적절히 시행하면, 햄스터를 사육할때 냄새는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햄스터가 먹고 남은 먹이도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햄스터는 뺨 주머니에 먹이를 모으는 습성이 있습니다.
뺨 주머니에 담은 먹이를 집으로 가지고 와 내뿜어서 저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뺨 주머니에 담은 먹이가 타액과 섞여서 썩어서 강렬한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햄스터의 몸에 묻은 소변이나 오염물질도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햄스터에게서 나는 자신의 체취도 냄새의 원인입니다.
햄스터는 암컷보다 수컷의 몸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가 좀더 강합니다. (페로몬 냄새 같은것이라 보면 될 것입니다)
2. 햄스터 냄새 안나게 하는 방법
1) 화장실, 화장실 모래 배치
햄스터를 사육할때 냄새를 줄이고 싶다면, 케이지 안에 화장실과 화장실 모래를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햄스터가 100% 화장실을 기억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골든햄스터 같은 경우 화장실 훈련을 시켜주면, 같은 장소에 오줌을 누는 편입니다.
그럼 매일 화장실 모래를 교체해주면 냄새에 대한 걱정이 많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정글리안 햄스터 등 드워프 햄스터 중에는 화장실을 기억하지 않는 종도 있으므로, 이 경우 걍 청소를 열심히 해주면 될 것입니다.
2) 남은 먹이 청소
햄스터가 먹고 남은 먹이가 부패하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음식물이 썩기 쉽기 때문에,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등 생야채를 준 후에는 먹고 남은 먹이를 즉시 회수하면 냄새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도 하루에 1회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1달에 1~2회 정도는 케이지 안을 대청소하여 깨끗하게 씻어주면 냄새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3) 몸에 오염물질 닦아주기
햄스터의 몸에 소변이나 오염물질이 묻어서 냄새가 난다고, 물에 목욕을 시키면 안됩니다.
흔히 개, 고양이를 키울때는 목욕을 시키곤 합니다만, 햄스터는 목욕을 시킬 필요가 없고, 목욕을 하면 건강에도 나쁩니다.
햄스터가 자연계에서는 시리아, 이스라엘, 몽골 등 사막처럼 건조한 같은 환경에서 서식해왔기 때문에, 물과는 거리가 먼 동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햄스터의 털은 물에 젖으면 빨리 마르기 힘든 성질의 털이며, 수분이 증발할때 체온을 뺏어가 버리게 됩니다.
햄스터는 체온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생물입니다.
그래서 목욕으로 물에 젖으면 컨디션이 나빠지고 감기에 걸릴 수 있으며, 자칫 체온저하로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목욕은 피해줍니다.
따라서 햄스터의 몸에 묻은 소변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싶다면, 물기를 꽉 짜낸 젖은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거나, 부드러운 칫솔로 살짝 브러싱해주면 됩니다.
특히 장모종(털이 긴) 햄스터라면 정기적으로 브러싱을 해주어서, 먼지제거도 하고, 더러운 물질들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바닥재 깔아주기
케이지 안에 바닥재를 깔아주면 햄스터의 더러움을 방지하여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바닥재로는 우드칩(톱밥), 종이, 목초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아니면 가늘게 자른 신문지를 가득 넣어주는 것도 좋고, 탈취 효과가 있는 바닥재라면 더 좋을 것입니다.
정글리안 햄스터처럼 몸 크기가 작은 드워프 햄스터라면, 바닥재를 높이 5~10cm로 깔아주면 좋습니다.
골든 햄스터라면 높이 10cm 이상으로 바닥재를 넣어주면 좋습니다.
이처럼 바닥재를 듬뿍 넣어주면 햄스터가 바닥재 안에 숨어서 돌아다니게 되며, 부드러운 바닥재에 털을 문지르는 것만으로 털에 묻은 오염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햄스터는 바닥재를 자주 교체하는 것은 싫어하기 때문에, 더러워진 바닥재만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바닥재를 모두 다 빼냈다면, 바닥재를 깔때 기존에 사용하던 바닥재를 같이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모래존 만들기
케이지에 공간적 여유가 있으면 모래존을 만들어서 햄스터가 모래목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가느다란 모래로 모래존을 만들어 주면, 햄스터가 모래에서 놀면서 몸에 묻은 오염물질들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냄새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모래존에서 모래를 파는 행위는 털관리, 손발톱 관리에도 좋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모래존은 골든 햄스터의 경우 가로세로 20cm 이상, 높이는 1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로보로브스키 햄스터라면, 모래존을 넓게 해주면 좋지만, 크기가 작아 모래에 갇힐 수도 있으므로, 높이는 5cm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런데 모래존에서 햄스터가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 잡균이 몸에 붙어서 비위생적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래구역과 화장실을 별도로 분리해서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애완용 탈취제
햄스터는 인간의 40배 이상이라고도 하는 후각을 가지고 있어서 냄새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맡았을때 좋다고 느끼는 향수, 아로마 향 등 강한 향기를 맡으면, 햄스터는 싫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햄스터는 다른 작은 동물들처럼 냄새로 세력권이나 거주지를 확인합니다.
그래서 냄새를 아주 철저하게 소취해버리면, 햄스터가 스트레스를 느끼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따라서 햄스터의 케이지에 들러붙은 냄새를 제거하고자 한다면, 햄스터에게 사용가능한 애완용 탈취제(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햄스터는 바람을 싫어하기 때문에, 스프레이 타입의 탈취제를 햄스터에게 직접 뿌리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햄스터 냄새 원인 및 안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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