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칠라 행동 의미 9가지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친칠라 행동 의미 9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친칠라 행동 의미 9가지

1) 코를 닦는 행동

친칠라 쥐가 손으로 코를 닦는 것은 친칠라를 사육하면서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보고 있으면 굉장히 재미있기도 하면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행동입니다.

손으로 코를 만지는 것은 특히 모래 목욕 중이거나, 끝난후에 자주 관찰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것은 모래 목욕을 하면서 코에 모래가 묻었거나, 이물질이 붙었을때 하는 행동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손으로 코를 닦는 행동을 너무 자주 한다면 콧물을 닦는 것이거나, 감기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친칠라의 손이 축축하다면 감기를 의심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2) 갑자기 굳어서 멈춰있을때

친칠라가 돌아다니거나, 먹이를 먹다가 갑자기 모든 행동을 멈추고 얼음처럼 굳어지는 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햄스터 등 설치류에게서 많이 보이는 행동으로, 깜짝 놀랐거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거나, 어떤 소리나 냄새, 위험 요인 등을 발견했을때 하는 행동입니다.

즉 자신에게 위험이 다가오고 있지 않은지 경계하는 것이며, 대부분은 곧바로 다시 움직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굳어서 멈추는 행동이 너무 자주 보인다면, 사람이 대화할때 나는 소리의 크기, TV소리, 발소리, 다른 애완동물의 짖는 소리 등등 친칠라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경계하게 만드는 요인은 없는지 검토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뒷발로 서있는 행동

친칠라가 뒷발로만 서서 멀리 쳐다보는 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페럿, 미어캣 등과 같은 동물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만, 친칠라에게서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은 뒷발로 서서 높은 위치에서 주변의 모습을 바라보며 감시하고, 경계하는 중이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씁니다.

4) 꼬리를 흔들때

친칠라는 점프하거나 달릴때 긴 꼬리로 몸의 균형을 맞추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야생 친칠라가 서식하는 안데스 산맥의 암벽지대는 험준한 환경이기 때문에, 손발 뿐만 아니라, 꼬리도 사용해 균형을 잡도록 진화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친칠라가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일때도 꼬리 부분에 체중을 실어서 몸 전체를 지탱하고 뒤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친칠라가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꼬리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면, 친칠라가 뭔가 불쾌감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생에서 친칠라는 맹금류 등에게 먹잇감으로 노려지는 동물이기 때문에,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안전한지 확인하면서 살아갑니다.

따라서 멈춰 있는 상태에서 꼬리만 흔드는 것은 천적에게 발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뻐서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흔히 강아지는 기분이 좋을때 꼬리를 흔드는 경우가 많지만, 친칠라는 그 반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친칠라의 기분이 나쁠때 무리하게 만지려고 하면 자칫 손을 물거나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침착해질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친칠라는 꼬리를 흔드는 경우는 드문 편인데, 수컷 친칠라가 발정기가 되면 꼬리를 흔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컷 친칠라가 발정기가 되면 침착성이 사라지며, 케이지안을 날뛰게 됩니다.

그리고 꼬리를 흔들면서 암컷에게 다가가고 구애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5) 친칠라가 울음소리를 낼때

친칠라가 울음소리를 내는 것은 자주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가끔 꾸꾸꾸, 꺄꺄꺄 등등 울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동료를 부르거나 외로움을 호소하는 것일 수도 있고, 주변의 동료에게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친칠라의 울음소리는 다양하게 있으며, 그 의미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몇가지 울음소리의 의미에 대해서는 친칠라 울음소리 종류 및 소음 대책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자신의 털을 뽑거나, 꼬리를 물고 씹는 행동

친칠라가 스스로 자신의 몸에 있는 털을 뽑거나, 꼬리, 손발, 피부를 물고 씹는 행동(자교증)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친칠라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쌓였을때 나타날 수 있는 행동입니다.

더욱 악화되기 전에 사육환경을 검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버릇으로 그리 심하지 않게 가볍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털이 빠진 부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피부에 상처가 날 정도로 심한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빠르게 데려가 진찰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7) 달리거나 점프

친칠라가 케이지나 방안을 뛰어다니다가 가끔 그 자리에서 폴짝폴짝거리면서 점프하는 것은 기분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점프는 팝콘 점프(팝콘을 튀기듯 뛰어오르는 점프)라고 하며, 기니피그나 토끼에게서도 관찰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즐겁게 놀고 있어서 행복할때, 깨끗한 모래로 모래목욕을 해서 기분이 좋았을때, 간식을 받아서 기쁠때, 등등 자신이 기분이 좋다는 것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친칠라가 팝콘점프를 하고 있을때는 더욱 친해질 기회이므로, 쓰다듬거나 함께 놀아주면 좋을 것입니다.

8) 얼굴을 긁적거린다

친칠라가 갑자기 격렬하게 얼굴을 긁적거리고 문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코 끝이나 귀 뒤쪽, 수염 등을 문지르기도 합니다.

이것은 친칠라가 털을 깨끗하게 유지관리하고 손질하는 행동(그루밍)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친칠라가 너무 같은 부위만 계속 긁는다면 피부염이 있어서 가려움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이것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9) 딸꾹질

수컷 친칠라가 딸꾹질 하는듯한 소리를 낼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암컷과 짝짓기를 한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교배후에 묻은 점액이 기침을 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또한 우리 인간도 식사를 하다가 딸꾹질을 할때가 있듯이, 친칠라도 먹이를 먹을때 딸꾹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친칠라 행동 의미 9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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