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칠라 케이지 선택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친칠라 케이지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친칠라 케이지 선택 방법

1) 케이지의 크기

친칠라 쥐는 점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하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높이가 있는 케이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가로 세로 방향으로도 활발하게 돌아다니기 때문에,좁은 케이지에서 사육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운동부족이 되지 않도록 케이지의 크기는 1마리를 키우는 경우, 가로 60~100cm 이상, 세로 50~60cm 이상, 높이 80~100cm 이상 정도는 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 케이지 중에는 높이 150cm 이상도 있습니다.

꽤 큰 크기이기 때문에, 설치할 공간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아기일때는 좀 작은 케이지로 사육하다가, 성장하면서 점점 큰 케이지로 옮겨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케이지의 바닥 면적을 넓게 할 수 없는 분이라면, 높이를 높여서 친칠라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경감시켜주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친킬라는 몸이 크기 때문에, 쳇바퀴를 설치할 경우, 직경 30cm 이상의 쳇바퀴가 필요합니다.

바닥면적이 좁은 케이지는 쳇바퀴를 설치하기가 힘들 수 있어 실내 방안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넓은 케이지에서 사육하더라도, 실내 방안 산책은 운동부족 해소 및 주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입니다.

특히 친칠라는 야생에서 무리를 이뤄 생활하므로, 특히 1마리만 단독사육하는 경우 주인이 동료가 되어 외로움을 달래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케이지는 사이즈나 높이가 높아지면 그만큼 가격도 고가가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예산을 고려해서 결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재질

친칠라는 갉아 먹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친칠라가 갉아도 괜찮은 재질의 케이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생 친칠라는 남미의 안데스 산맥의 해발 400~5000m의 산악지대에서 살아왔으며, 한랭한 기후와 낮은 습도의 환경에 서식하던 동물입니다.

따라서 고온 다습한 환경은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통기성(공기가 잘 통하는 성질)이 좋은 케이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튼튼함과 통기성. 이 2가지를 만족하는 케이지의 재질이라면, 목재보다는 금속으로 된 철망 타입의 케이지가 적합할 것입니다.

또한 철망의 굵기는 가늘지 않고 어느정도 굵기가 있는 튼튼한 철망이 좋을 것입니다.

특히 녹이 잘 슬지 않고, 친칠라가 갉아도 괜찮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케이지가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스테인리스는 가격이 비쌀 수 있어서 부담된다면 도금이 된 것을 선택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철망 타입은 측면에 스테이지, 장난감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크릴이나 유리 소재의 수조는 친칠라의 다리가 끼거나 할 위험은 없지만, 측면에 스테이지나 장난감을 장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내부에 습기가 가득 차기 쉽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신경써서 환기를 잘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3) 철망의 간격 및 출입문

친칠라는 외형은 펑퍼짐하지만, 의외로 대부분은 털이며, 실제 몸집은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개, 고양이, 토끼용 케이지를 구입해서 사육하는 경우, 특히 몸이 작은 아기 친칠라가 자칫 탈출해버리는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금속으로 된 철망 차입의 케이지를 선택할때는 철망의 간격도 신경써야 합니다.

간격이 너무 넓으면 탈출할 우려도 있고 자칫하면 친칠라가 철망의 틈새에 뒷다리나 목이 끼거나 해서 부상의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철창의 간격은 2.5cm 이하 정도가 좋고, 아기 친칠라면 2cm 이하로 그물이 더 촘촘한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물 모양은 직사각형일 경우 다리가 끼기 쉽기 때문에, 정사각형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또한 친칠라는 머리가 좋으며, 치아로 물건을 당기거나 큰 물건을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약간의 힘으로 열 수 있는 출입문은 쉽게 열어서 탈출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개체에 따라서는 문을 여는 방법도 학습해버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케이지의 출입문이 튼튼한지, 쉽게 열 수 없는지 등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발판을 배치

친칠라는 1m 가까이 점프하는 능력이 있으며, 케이지 안에서도 잘 뛰어다닙니다.

따라서 케이지에는 2단, 3단으로 발판을 배치하여, 높낮이가 있는 입체적인 레이아웃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발판과 발판까지 거리가 너무 멀면 잘 뛰어오르지 못하고 추락하거나, 충격으로 다리를 다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각종 발판이나 로프트, 스텝, 스테이지, 나뭇가지 등은 나선형으로 배치하여, 낙하시에 바로 아래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선형으로 배치하면 케이지의 위에서 바라보았을때, 바로 아래 바닥면이 잘 보이지 않게 될 것입니다.

또한 친칠라는 높은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은신처나 둥지는 높은 위치에 설치해주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케이지의 바닥에는 건초 등 바닥재(베딩)을 깔아주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친칠라는 머리가 아주 좋은 동물로 평상시 운동하는 스테이지의 위치, 높이, 간격 등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레이아웃을 너무 한꺼번에 바꿔버리면, 자칫 부상의 위험도 생길 수 있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레이아웃 변경은 조금씩 조금씩 상황을 봐가면서 바꿔가는 것이 좋습니다.

5) 그외 고려할 점

친칠라는 케이지 곳곳에 똥과 오줌을 누기 때문에 철저한 청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케이지의 바닥에 서랍 트레이가 있는 것은 친칠라의 똥이나 먹다가 흘린 먹이가 서랍 트레이에 떨어지기 때문에, 서랍을 열어서 매일 청소하기가 편리해집니다.

또한 케이지의 크기가 크다보니 무게도 무겁기 때문에, 바닥에 캐스터(바퀴)가 달려 있으면 이동이나 케이지의 뒤쪽 청소가 편리해집니다.

그리고 공구가 필요없이 혼자 사는 여성도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케이지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또한 어떤 케이지는 아랫부분에 수납 공간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먹이나 모래목욕용 모래 등 사육 아이템을 보관해둘 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정면의 출입문 이외에 여닫을 수 있는 작은 창문 같은 것이 있으면 친칠라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외에도 출입구가 충분히 넓은지, 천장이 열리는지 등도 추후 관리의 용이성 측면에서 고려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친칠라 케이지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0 답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