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매 키우기 수명 성격 먹이 번식

안녕하세요. 오늘은 십자매 키우기 수명 성격 먹이 번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십자매 특징

십자매(Society finch 또는 Bengalese Finch)는 참새목 납부리새과의 조류입니다.

그리고 문조 처럼 핀치류(참새목의 작은 조류 중에서 애완새로 많이 키우는 되새과와 납부리과의 작은 새)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문조에 비해 깃털 색이 더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십자매는 부리는 짧고 두꺼우며, 몸길이는 약 10~12cm 정도, 체중은 12~18g 가량입니다.

십자매의 원산지는 중국 남부, 동남아 라고 합니다만, 오랜 세월동안 애완동물로 길러오고 개량되어온 새라서, 원종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고, 흰허리핀치(Lonchura striata)가 원종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매의 학명이 Lonchura striata domestica 이며, 뒤에 domestica는 사람에 의해 길들여졌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드물게 야생에서 십자매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사육되던 십자매가 야생으로 가서 적응한 것이라 합니다.

또한 명칭에 매가 들어가서, 매와 관련된 새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매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성격이 매우 온순해서 많은 새를 한 새장에서 키워도 10명의 자매처럼 잘 지낸다는 의미로 십자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울음소리도 크지 않아서 아파트 등에서 사육하더라도 이웃에게 크게 폐가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매는 품종이 다양하며 크게 유럽십자매, 일본십자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유럽 십자매는 블랙브라운, 모카브라운, 레드브라운, 펄브라운, 그레이, 이노 등등이 있습니다.

일본 십자매는 초코, 체스넛, 폰, 펄, 백, 곱슬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외형이나 색상 등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개체를 골라서 사육하는 선택권이 넓습니다.

2. 십자매 수명

십자매의 수명은 5년~10년 정도라고 하며, 건강하게 잘 키우면 평균 7~8년 정도는 키울 수 있습니다.

단명하는 개체는 3년 정도, 간혹 장수 체질의 경우, 10년이상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14년까지 장수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2009년 10월 25일에 태어난 ‘용감이’ 라는 이름의 십자매가 11년이상 장수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국내의 ‘자순이’라는 십자매도 10년이상 살고 있다고 하는데, 화초가 엄청 많은 베란다에 풀어놓고 키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내의 ‘솔이’라는 십자매도 2009년 2월에 태어나 10년이상 장수했으며, 그외에도 10년 이상 장수한 개체들에 대한 소식들이 간간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번식을 자주 하고, 알을 많이 낳고 그러면 체력이 저하되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사육환경도 좋지 못하므로, 사육환경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3. 십자매 성격

십자매는 애완동물로 오랫동안 개량되어 왔기 때문에 성격이 온화하고, 공격성도 없고, 다른 동료들과 협조하면서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는 새입니다.

영어명에도 Society 라는 단어가 들어가듯이, 무리 생활을 하는 새이며, 복수사육을 해도 싸움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겁쟁이 같은 성격이 있어서, 핸들링은 어려운 편이지만 새끼일때부터 키우면 핸들링도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이고, 십자매 키우는 방법도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초보자들도 키우기 쉬운 사육조입니다.

무리 지어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을 자주 비우는 사육자라면 2마리 이상 복수사육이 좋습니다만, 전혀 싸우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개체들의 궁합을 확인 후, 짝을 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복수사육을 하면 주인을 잘 따르지 않을 수는 있으며, 암수 짝을 지으면 번식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후 번식도 고려하여, 암수 짝을 지어 넣을지, 동성끼리 기를지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한마리만 키우면 주인을 더 잘 따르지만,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으므로, 주인이 더 많이 사랑해주고 놀아줘야 합니다.

물론 커뮤니케이션을 한다고 너무 무리하게 손으로 잡으려고 하거나 하면, 트라우마가 되어 주인을 따르게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버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기억하게 하고, 매일 안녕~ 잘자~ 인사하면서 가볍게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의사소통을 해나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십자매 키우기

1) 사육 준비물

새장 – 새장은 크면 클수록 좋으며, 번식을 목적으로 한다면 원형보다는 직사각형 철망형 새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통 (모이그릇)

채소통 – 채소통이 없더라도 빨래집게 등으로 채소를 고정한 뒤, 새장 중간쯤에 찝어 두어도 됩니다.

보레가루통

물통(급수기) – 새장에 설치 가능한 것을 선택합니다. 보통 걸이식 외부 물통(대롱물통)을 설치합니다. 물은 매일 아침 새것으로 교체해줍니다.

목욕통

항아리형 짚둥지 – 번식을 목적으로 한다면 짚으로 된 둥지를 새장의 위쪽에 설치하며, 설치를 위해 둥지걸이도 준비합니다. 그런데 둥지는 발정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암컷만을 키우더라도 무정란을 낳은 암컷의 알막힘(알이 체내에 걸려서 산란을 잘 못하고, 방치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번식을 시킬 생각이 없다면 둥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둥지가 없더라도 횃대에서 잠도 자고 잘 생활합니다. 물론 추운 겨울에는 둥지가 있으면 따뜻하게 보낼 수 있으므로 겨울에는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바닥재 – 신문지, 톱밥, 키친타월(이유식할때 베딩으로 좋습니다) 등등

횃대 – 횃대는 직경 1cm 정도의 가느다란 것이 좋으며, 케이지의 앞쪽과 안쪽에 높이가 다르게 해서 2개 설치해두면, 움직이기 쉽고 운동에도 도움이 됩니다.

장난감 (거울, 그네, 사다리 등등)

2) 사육 온도

십자매는 성조의 적정 사육 온도는 20~25도 정도이며, 사람이 편하다고 느끼는 온도라면 괜찮습니다.

십자매는 생각보다 튼튼하며, 에어컨이나 히터기 등으로 온도관리를 해주는 것은 좋지만, 너무 과보호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름에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사육하는 것은 피합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영하에서도 버티는 경우가 있지만, 영상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실내에서 기르면 보온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대신 차가운 바람에 맞지 않게 비닐이나 천, 담요, 에어캡, 골판지 등으로 새장을 둘러싸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새의 경우, 보온, 보냉이 필요하며, 몸도 작고 깃털도 없어 체온을 빼앗기기 쉬우므로 좀더 높은 온도(26~28도정도)를 유지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3) 수욕 및 일광욕

십자매는 수욕(물로 묙욕)과 일광욕을 좋아하는 새입니다.

따라서 하루에 1~2회정도(못해도 2~3일에 1회) 오전이나 낮에 수욕을 시켜주면, 질병 예방에 좋습니다.

만약 수욕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분무기 등으로 멀리서 뿌려주어 서서히 익숙해지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욕 후에는 2~3시간 정도 일광욕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일광욕을 할때 직사광선을 쬐지 않게 주의하고 그늘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끔씩 새장 밖으로 꺼내서 방조해주면 운동도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습니다.

단, 실내 방안에 풀어놓고 방조할 경우, 창문을 닫고, 가구 등의 틈새에 들어가지 않게 하고, 각종 사고에 주의합니다.

또한 조류는 배설물을 장시간 쌓아둘 수 없는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실내 방조 중에 놀다가도 배설을 해서 실내를 더럽힐 수는 있습니다.

4) 청소

청소는 새를 이동장이나 안전한 곳에 두거나, 아니면 수욕이나 일광욕 하는 타이밍에 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새장 청소는 2~3일에 1회 해주되, 여러마리를 합사하는 경우, 청소를 좀더 자주 해주어 항상 깨끗한 환경에서 사육합니다.

1달에 1회 정도는 새장을 대청소해서 진드기와 기생충의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 십자매는 냄새가 거의 없는 새이며, 청소만 잘해준다면 냄새 걱정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5. 십자매 먹이

먹이는 시중에 나와 있는 펠렛과 핀치류 혼합 알곡을 1일 1회주면 됩니다.

펠렛은 과일, 채소 및 각종 영양소들이 균형잡혀 있어서, 주식으로 하면 좋습니다만, 어릴때부터 적응이 되지 않으면 잘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알곡을 위주로 주되, 채소나 과일을 간식으로 가끔씩 주면 됩니다.

껍질있는 알곡을 좋아하긴 하지만, 먹고 남은 껍질이 주변에 흩어져 청소가 까다롭기 때문에, 껍질관리가 힘들다면 깐기장을 주식으로 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레가루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레가루는 굴 껍질을 곱게 갈아 만든 가루로, 십자매에게 칼슘, 미네랄 보충을 위해 줍니다.

보레가루통에 보레가루를 넣고, 1주일에 1회 줍니다. 그런데 보레가루는 살짝 거친 편이므로, 좀더 부드러운 오징어뼈가루로 대체해서 줘도 됩니다.

또한 간식으로 청채류도 줍니다.

소송채, 청경채, 양배추, 알배추, 데친 브로콜리 등 채소를 물에 잘 씻어서 1주일에 2~3회 정도 급여해줍니다.

그외 간식으로 무염국수, 밀렛, 생밤, 슬라이스한 수박, 사과, 바나나, 홍시, 참외, 메론 등 과일도 줄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잘 먹지 않을수도 있고, 익숙해지면 잘 먹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십자매 번식

1) 암수구분

십자매의 암수구분 방법은 어릴때는 매우 어렵고, 외형도 비슷해서 어느정도 성장한 이후, 울음소리로 구별하는 편입니다.

수컷은 생후 3개월 이후에 ‘삐이삐이’ 같은 높은 울음소리를 길게 자주 냅니다만, 암컷은 잘 울지 않는 편이며 ‘쭈우룩 쭈우룩’ 같은 저음의 울음소리를 더 짧게 냅니다.

울음소리에는 문법과 규칙성이 있어서 언어의 기원을 찾는 연구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컷은 암컷의 등 위에 올라타려는 행동을 하므로, 등 위에 올라타려고 하는 개체가 있다면 수컷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눈의 위치를 보고 암수구별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수컷이 암컷에 비해 눈의 위치가 부리의 중심선에서 좀더 위쪽에 있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만, 다 그런것은 아니므로 참고정도만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번식 방법

십자매는 번식 능력이 높은 새이며, 빠르면 생후 3개월 정도에 산란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신체 조건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급적 생후 7~8개월 이후부터 번식을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번식은 몸에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이므로, 1년에 1회정도(많아도 2회)만 하는 것이 좋고, 3세 이후에는 번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번식을 할때는 궁합이 좋은 암수를 같은 새장에 넣어주며, 새장에 짚둥지를 설치해줍니다.

그리고 적절한 온도 및 습도, 조용하고 스트레스가 적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암컷이 알막힘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잡힌 영양공급과 칼슘 섭취도 잘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후 단백질이 풍부한 난조(계란 노른자와 좁쌀을 버무린 것)를 주면 발정이 촉진되어, 10~30일내로 산란을 하게 됩니다.

알은 이른 아침에 매일 1개씩 낳으며, 총 5~6개 정도의 알을 산란하게 됩니다.

3~4개쯤 낳았을때부터 어미새가 알품기(포란)를 시작하므로, 이때는 최대한 자극을 피하고 조용한 환경을 만듭니다.

포란후 약 2주정도 지나면 새끼가 부화하게 될 것입니다.

십자매는 육아에 능숙한 새이기 때문에, 주인이 도와주지 않아도 아기새를 잘 성장시키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부모새가 아기새를 둥지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는 하루만에 죽습니다만, 이 떨어진 새끼를 사육자가 주워서 키워보면 대부분 신체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개체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새는 아기새의 이런 문제를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육아를 포기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3) 이유식 먹이기

아기새에게 이유식을 먹여서 키우는 것은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사육에 충분히 익숙해진 후에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부모새에게 육아를 맡기게 되면, 추후 핸들링 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십자매가 성조가 되어 버리면 경계심이 강해지며, 주인이 매일 얼굴을 마주하고 친밀도를 높여 나가야 서서히 경계심이 풀어지는데,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따라서 관상조가 아닌 애완조로써, 핸들링도 생각하고 있다면, 아기새일때부터 주인이 직접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기새를 직접 돌볼려면, 생후 10일~14일 정도 후에 부모새와 분리하여 둥지에서 데리고 나온 뒤, 26~28도 정도 온도로 설정한 육추기에서 키우면 됩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직접 먹여야 하는데, 새 이유식가루를 살짝 뜨거운 물에 넣어 잘 섞어 요플레정도 묽기로 39~40도 정도의 이유식을 만듭니다.

그후 아기새를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 1cc 무침주사기로 이유식을 부리 안쪽으로 짜 넣어주면 됩니다.

먹이를 주는 타이밍은 아기새의 목 부분에 소낭(모이주머니. 모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곳)의 상태를 보고, 비었을때 이유식을 주면 됩니다.

주사기에는 공기가 차지 않게 해서 주며, 너무 많이 짜넣으면 질식하기 때문에 주의하고, 아기새의 소낭이 부풀어 오를때까지 줍니다.

태어난 일수에 따라 다르지만, 약 2~3시간 간격으로, 하루 7회정도 이유식을 주는 편입니다.

이것을 생후 40~45일 정도까지 해줄 필요가 있는데, 자신이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을때까지가 기준이므로 개체차는 있습니다.

만약 하루종일 돌볼 수 없는 경우에는, 인간이 돌볼 수 있는 시간대에만 둥지에서 꺼내 이유식을 먹이고, 돌볼 수 없는 시간대에는 둥지로 돌려보내 부모새에게 육아를 맡기는 공동육추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 어미새가 육아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후 3주이후에는 펠렛 또는 껍질없는 알곡 등을 이유식과 병행해서 주면서 모이에 서서히 적응하도록 하면 됩니다.

아무튼 이유식을 주는 것은 꽤 신경을 많이 써야되는 일이며, 애완조로 키울 목적이 아니라면 부모새에게 육아를 맡기면 됩니다.

4) 가모

핀치류 중에는 육아를 잘 못하고 산란후에 포란(알 품기)을 잘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십자매는 포란도 잘 하고, 자기 새끼의 육아 뿐만 아니라, 다른 새의 새끼도 잘 기르는 편이라서, 가모(대리어미) 역할을 맡기기도 합니다.

가모로 쓸때는 십자매가 건강해야 하며, 외부기생충이 없고, 자기 새끼를 키워본 경험이 2~3회 정도 있는 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모를 시키려면 우선 가모시킬 알을 헝겊이나 솜을 깐 상자에 넣어 신선하게 보관해둡니다.

알의 보존기간이 2주이므로, 2주안에 가모를 시켜야 합니다.

그후 십자매가 알을 3개정도 낳고나면 전부 꺼낸 뒤에, 보관해두었던 가모시킬 알 3~4개와 바꿔치기 해주면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십자매 키우기 수명 성격 먹이 번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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