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쳇바퀴 필요한 이유 및 소음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오늘은 햄스터 쳇바퀴 필요한 이유 및 소음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햄스터 쳇바퀴 필요한 이유

햄스터가 쳇바퀴(회전차)를 열심히 달리는 이유는 상당한 운동량이 필요한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야생 햄스터는 사막, 초원 등의 지하에 둥지를 만들고 살며, 야행성이라 낮에는 잠자고 저녁부터 밤 시간에는 자신의 영역권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밖을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거나, 자신의 영역권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활발하게 돌아다니게 됩니다.

야생 햄스터의 영역권은 넓기 때문에, 하루에 5~20km 이상 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도 시속 약 4~6km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인간이 걷는 속도와 비슷합니다.

그렇게 빠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은 몸의 햄스터에게는 매우 격렬한 운동이 됩니다.

또한 안전한 둥지에서 나온 야생 햄스터는 바깥에서 올빼미 등과 같은 천적에게 잡아먹힐 위험이 높기 때문에,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도망치며 천적으로부터 회피하는 본능이 강합니다.

애완동물로 키우는 햄스터도 이러한 야생에서의 본능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장거리를 이동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케이지 안은 좁기 때문에, 쳇바퀴를 장시간 달리면서 그 본능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햄스터 사육할때 쳇바퀴가 없으면, 운동부족으로 인해 비만의 위험이 높아지며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완동물 햄스터는 좁은 케이지에서 살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쳇바퀴를 달리기도 합니다.

햄스터의 스트레스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햄스터 스트레스 원인 증상 해소 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햄스터 쳇바퀴 소음

쳇바퀴는 햄스터를 사육할때 거의 필수적인 아이템입니다만, 쳇바퀴가 돌아갈때 회전음이 소음이라고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햄스터는 하루에 쳇바퀴를 2~3시간 정도 사용하는데, 특히 햄스터는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인간(사육자)가 잠들때 쳇바퀴를 타고 놀기 시작하므로, 사육자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햄스터가 운동하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에, 소음이 난다고 해서 쳇바퀴를 포기할 순 없습니다.

따라서 햄스터를 사육할때는 야간에 들리는 쳇바퀴의 소음은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아니면 소음을 줄이려면 햄스터 케이지를 침실과 다른 방에 배치하고, 무소음(저소음) 쳇바퀴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밤중에 자기 전에는 방음 효과가 있는 상자 안에 햄스터 케이지를 넣어두고, 작은 커튼 같은 천을 이중으로 쳐주면, 야간에 소음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햄스터가 열심히 달릴때 쳇바퀴 본체가 흔들리고 바닥이나 벽에 부딪혀 덜컹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는데, 바닥이나 벽 등에 얇은 스펀지 같은 것을 붙여 부딪힐때 나는 소리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소음때문에 사육자가 너무 힘들다면, 쳇바퀴 설치를 하지 않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단 이 경우, 케이지의 크기를 넓게 해서 운동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주고, 케이지 밖으로 꺼내서 실내에서 산책을 시켜줘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케이지를 넓게 하더라도 햄스터에게 필요한 운동량을 충족시키기 힘든 편입니다.

운동부족이 되면 햄스터 몸의 근육이 약해지고, 단명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햄스터는 매우 심한 근시로, 시력이 좋지 못해서 30cm 정도 앞까지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햄스터가 산책 중에 장애물에 부딪혀 버리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골절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햄스터는 어둡고 좁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산책중에 가구 아래나 뒷면으로 들어가 버릴 수도 있으니, 산책 범위를 정해놓고 산책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쳇바퀴 없이 사육하는 것은 위험성도 있고, 운동부족 문제도 생길 수 있으므로 왠만하면 케이지 내에 쳇바퀴를 설치해 운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햄스터 쳇바퀴 주의사항

1) 위험하지 않은지 관찰하기

햄스터를 위한 쳇바퀴를 설치할때, 안전하게 놀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쳇바퀴만 설치해주면 햄스터가 주인이 원하는 대로 돌면서 사용해줄 것 같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햄스터가 케이지와 쳇바퀴 사이에 끼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쳇바퀴의 틈새에 들어가거나, 쳇바퀴 윗부분으로 올라타고 떨어진다거나, 생각지도 못한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천으로 쿠션을 만들거나, 바닥재를 충분히 깐다거나 하는 등으로 위로 올라가도 괜찮게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햄스터가 회전하다가 날라가서 다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쳇바퀴는 가능한 한 낮은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쳇바퀴는 1마리씩 놀 수 있기 때문에, 케이지 내에 복수사육 하는 경우, 여러마리가 돌리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2) 사이즈에 맞는지 확인

쳇바퀴가 햄스터의 크기와 맞지 않으면, 햄스터가 편안하게 움직이기 힘듭니다.

쳇바퀴가 너무 크면 회전속도가 올랐을때 멈추기 쉽지 않고, 원심력이 증가해 햄스터가 쳇바퀴 밖으로 날아갈 수 있어 위험합니다.

반대로 쳇바퀴가 너무 작으면 햄스터의 등이 휘어지고,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햄스터의 종류에 따라 쳇바퀴의 사이즈 선택도 중요합니다.

골든 햄스터처럼 몸이 큰 햄스터는 직경 21cm 전후, 정글리안 햄스터나 로보로브스키 햄스터처럼 몸이 작은 드워프 햄스터라면 직경 15cm 전후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햄스터가 쳇바퀴를 사용하지 않을수도 있다

햄스터의 건강이 나빠져 컨디션이 안좋으면 쳇바퀴를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피로하거나, 다리에 부상이나 통증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햄스터가 쳇바퀴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경우, 사용법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햄스터를 쳇바퀴 위에 살짝 얹어주어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서워 하는 경우, 쳇바퀴에 얹어준 뒤에 간식을 주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햄스터는 영리하기 때문에 반복연습시켜주면, 곧 기억해버리고 스스로 쳇바퀴를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햄스터가 쳇바퀴를 열심히 달리다가 갑자기 달리는 것을 멈추고, 움직이지 않거나, 주변을 둘러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햄스터가 자신이 어디까지 이동했는지 주변 경치를 확인하고, 주변에 천적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행동이므로 정상적인 것입니다.

햄스터의 행동의 의미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면, 햄스터 행동 의미 14가지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햄스터 중에는 달리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굴이나 톱밥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는 굴을 파거나 둥지를 만들거나 하는 식으로 노는 아이입니다.

쳇바퀴는 몇달에 1번 정도 가끔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햄스터는 쳇바퀴 안에 먹이를 가득 채워놓는 아이도 있으며, 쳇바퀴 위에 펠렛을 놓고 흔들어서 악기처럼 소리를 내는 그런 아이도 있습니다.

혹은 쳇바퀴에 오줌을 누는 아이도 있습니다. 쳇바퀴에서 소변 냄새가 날수 있으므로 한번씩 꺼내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햄스터 쳇바퀴 필요한 이유 및 소음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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