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새우 탈피 이유 및 탈피부전 예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야마토새우 탈피 이유 및 탈피부전 예방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야마토새우 탈피 이유

탈피란 동물이 체표의 가장 바깥층을 벗는 것을 말합니다.

야마토새우 등과 같은 새우류는 몸의 표면이 외골격이라고 부르는 단단한 껍질로 뒤덮여 있습니다.

그런데 외골격은 단순히 껍질에 불과해서, 성장하지도 않고 유연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야마토새우가 성장하게 되면, 외골격 내 공간이 비좁아지게 되므로 좁아진 외골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껍질(외골격)을 형성하게 되며, 이것을 탈피라고 합니다.

야마토새우가 탈피를 할때는 이산화탄소, 칼슘 등을 이용해 물에 녹지 않는 탄산칼슘의 껍질을 생성하게 됩니다.

껍질 생성에 필요한 영양분들은 야마토새우에게 아주 귀한 성분입니다.

탈피후에는 투명하면서도 약간 흰 느낌의 껍질을 벗게 되는데, 탈피 후에 벗어버린 껍질도 귀한 영양원이 되기 때문에, 탈피한 껍질을 야마토새우가 먹어버리기도 합니다.

탈피한 껍질은 그냥 수조 내 방치해두면, 야마토새우가 몇일내로 먹어버리지만, 몇일이 지나도록 방치되어 있거나, 미관상 보기 안좋다면 꺼내버려도 괜찮습니다.

야마토새우의 탈피 빈도는 성체의 경우 1달에 1번 정도 주기로 탈피를 하며, 작은 야마토새우일수록 성장을 위해서 더 자주 탈피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야마토새우가 성장을 위해 탈피를 하기도 하지만, 급격한 수질 변화가 있을때에도 자극에 의해 탈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자주 환수를 하면 탈피 빈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환수로 인해 급격한 수질변화가 있으면 자칫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탈피를 너무 자주 하거나, 탈피후 야마토새우가 죽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수질 변화나 너무 과다한 환수를 하는건 아닌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야마토새우가 탈피를 하기 전에는 수조의 바닥 부근에 머물며, 먹이를 먹지 않기 때문에, 소화관 안에 음식물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또한 기존 껍질 내부에 새로운 껍질이 생기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 하얗게 보이게 됩니다.

이런 탈피 전조증상은 꽤 오래 지속되지만, 실제 탈피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금방입니다.

야마토새우의 머리쪽에서 껍질의 등 부분이 찢어지기 시작하고, 머리를 끄집어 내면 순식간에 꼬리쪽까지 단번에 껍질을 벗어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머리가 나왔는데도, 꼬리 쪽의 껍질이 계속 빠지지 않거나, 탈피 전조증상이 있는데도 탈피를 하지 않고 계속 가만히 있는 경우, 탈피 부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탈피 부전이 일어나는 야마토새우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그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야마토새우 탈피부전 예방법

탈피부전은 탈피가 실패하는 것을 뜻합니다.

야마토새우가 탈피부전이 일어나면, 촉각, 눈, 다리 등에 결손이 발생하거나, 탈피 도중에 힘이 다해 최악의 경우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피부전이 일어나는 원인은 수질 악화, 수질의 급격한 변화, 먹이의 영양부족 등이 있습니다.

1) 수질악화 및 급격한 수질변화를 피하기

수조 내 수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주고, 수질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게 주의합니다.

야마토새우는 보통 수조 내 이끼, 수초, 다른 합사 생물의 배설물이나 먹이 등을 먹고 살며, 수조 청소부 역할을 해줍니다.

그런데 가끔은 야마토새우를 위한 먹이를 주기도 하는데, 인공 사료, 삶은 채소 등 먹이를 너무 자주 주면 수질 악화가 빨라지며, 탈피부전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먹이 급여를 너무 과하겐 하지 말고, 야마토새우 먹이 종류 및 급여방법 이 글을 참고하여 적절하게 먹이를 주고, 수질관리에도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급격한 수온 변화 및 고수온 피하기

급격한 수질변화 뿐 아니라, 야마토새우는 급격한 수온 변화에도 약하기 때문에, 환수할때는 수온체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마토새우는 수온 30도까지도 견딜 수 있는 생물이기는 하지만, 고수온은 수중의 산소 농도(용존산소량)을 떨어뜨려, 산소결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탈피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산소결핍 상황과 겹치게 되면, 자칫 야마토새우가 탈피 직후에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따라서 야마토새우 사육시 적정 온도 및 수온관리 이 글을 참고하여, 야마토새우가 좋아하는 수온을 맞춰주는 것이 탈피부전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3) 영양공급에 신경쓰기

야마토새우가 껍질을 생성하려면, 수중에 녹아있는 마그네슘, 칼슘 등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중요합니다.

이런 영양분 부족도 탈피부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소 영양밸런스가 잡히게 먹이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조 안에 조개, 산호모래를 조금 넣어주는 것도 사육수에 칼슘을 보충해줄 수 있어서 탈피부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은신처 만들기

탈피 직후의 야마토새우는 새롭게 생긴 껍질이 아직 불완전한 상태이며, 아주 부드럽고, 다른 생물들에게 공격받기도 쉬운 연약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탈피 직후에는 야마토새우가 움직임이 줄어들며, 탈피가 완전히 마무리 될때까지, 수초, 유목 등과 같은 은신처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야마토새우 등과 같은 새우류를 사육할때는, 스트레스받지 않고 탈피를 할 수 있도록, 은신처를 잘 만들어 주는 것이 탈피부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야마토새우 탈피 이유 및 탈피부전 예방법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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