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새우 먹이 종류 및 급여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야마토새우 먹이 종류 및 급여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야마토새우 먹이 종류

야마토새우는 수조내 유리면이나 바닥에 있는 이끼, 탈피후 남은 껍질, 합사중인 다른 열대어의 배설물이나 시체 등을 먹으면서 수조내 청소부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윌로모스 등과 같은 수초를 수조의 절반 정도로 많이 넣어두면, 윌로모스의 새싹이 야마토새우의 먹이가 됩니다.

그리고 야마토 새우는 초식성이 강한 잡식성이기 때문에, 새우 전용 인공사료, 적충(장구벌레), 소세지, 어묵, 삶은 애호박, 당근, 시금치, 오이, 뽕잎 등도 잘 먹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열대어에게 주고 남은 먹이(코리도라스 및 플레코 등에게 주는 타블렛형 사료, 열대어용 플레이크형사료)도 야마토새우가 잘 먹습니다.

그런데 열대어 전용 인공사료나, 적충(장구벌레) 등과 같은 동물성 먹이는 잘 먹긴 하지만, 너무 자주 주면 야마토새우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마토새우에게는 새우 전용사료나, 코리도라스 및 플레코 등에게 주는 식물성 타블렛형 사료를 잘게 부숴서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블렛형 사료를 그냥 덩어리째로 넣어버리면, 1마리의 야마토새우가 혼자 먹이를 독차지해 버릴 수 있으므로, 잘게 부숴서 줍니다.

침하성 먹이(바닥에 가라앉는 먹이)이기 때문에, 수조의 바닥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 야마토새우가 먹기에도 편합니다.

전용 먹이가 없을때는 삶은 시금치 등과 같은 야채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단, 야마토새우는 농약에 약하기 때문에, 유기농 채소를 수돗물로 씻은 뒤, 삶아서 부드럽게 만든뒤 주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삶은 시금치 같은 것은 수중에 너무 오래 두면 수질악화가 빨라지므로, 먹이를 준 후, 12시간 이내로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마토새우도 기호성이 있어서, 먹이마다 선호하는 경향이 다릅니다.

보통은 영양가 높은 먹이 → 먹기 쉬운 이끼 → 부드러운 수초 → 딱딱한 수초 순서대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야마토새우에게 영양가 높은 먹이를 급여하면, 수조 내에 이끼를 많이 먹지 않게 됩니다.

2. 야마토새우 먹이 급여방법

1) 먹이 주는 양

야마토새우는 잡식성이고, 대식가이기는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를 지나치게 많이 주면, 남은 먹이나 배설물이 늘어나 수조내 수질악화가 빨라지고, 야마토새우의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수조내 이끼가 많이 번식되어 있다면, 이끼를 먹으면 되기 때문에, 다른 먹이를 거의 줄 필요가 없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다른 먹이를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이끼를 먹지 않기 때문에 이끼청소 목적이라면 먹이 주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먹이를 주는 양은 수조 내의 야마토새우 개체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체수가 많으면 이끼만으로는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먹이를 줄때 1회의 양을 좀 넉넉하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마토새우들끼리도 서열이란게 존재하기 때문에, 먹이의 양이 적으면 힘이 약한 야마토새우는 먹이에 붙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개체수가 많을때는 먹이를 넉넉하게 줘서 모든 야마토새우들이 먹이를 먹을 수 있게 해주시면 됩니다.

반대로 개체수가 적을때는 먹이의 양을 줄이고, 수조내에 자라고 있는 이끼를 먹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

2) 먹이 주는 횟수

야마토새우에게 먹이를 주는 횟수는 수초, 이끼가 충분하다면 일반적으로 1주일~2주일에 1회정도로 급여하면 됩니다.

너무 맛있는 먹이를 자주 주면, 그것만 먹을려고 하고 이끼는 먹을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이끼를 주식으로 하고, 다른 먹이들은 보조적으로 영양을 보충해준다는 생각으로 급여하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 이끼청소를 위해 야마토새우를 투입한 경우, 먹이 급여를 하지 않다가, 이끼가 많이 줄어들면 먹이 주는 횟수를 늘리면 될 것입니다.

3) 먹이 안먹을때 대처법

야마토새우는 쉴새없이 삼키고 먹이를 계속 먹고 있는 새우입니다.

야마토새우는 몸이 투명하기 때문에, 체내 소화관이 겉으로 비쳐 보이게 됩니다. 소화관은 머리부터 꼬리에 걸쳐 보이는 긴 관같은 형태입니다.

야마토새우의 몸에서 검고 굵은 소화관이 보이면, 안에 먹은 것이 막혀있는 상태이며, 먹이를 계속 먹고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면에 소화관이 가늘어지고, 투명색에 가까운 상태가 많으면 먹이를 먹지 않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먹이를 먹는 것을 중단하고 있다면, 야마토새우가 탈피 전이거나, 수질이 악화되어 컨디션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신을 포식하는 생물이 근처에 있을때도 먹이를 먹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자기보다 덩치가 큰 열대어는 무서워하기 때문에, 합사시킬 경우 야마토새우와 크기가 비슷한 소형 열대어와 합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사하고 있는 물고기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이를 먹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럴때는 격리해서 야마토새우만 단독으로 사육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야마토새우만 단독사육인데도 먹이를 먹지 않는다면 수질악화 또는 산소결핍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환수를 실시하거나, 에어레이션을 더 강화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야마토새우 먹이 종류 및 급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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