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새우 이끼청소할때 몇마리 투입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야마토새우 이끼청소할때 몇마리 투입하면 적당한지, 그리고 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끼는 수조 내의 부영양화, 너무 강한 수류, 적절하지 못한 수질, 너무 과한 조명시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끼는 수조의 외형을 지저분하게 보이게 하고, 수초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냄새가 나게 하는 등 단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이끼를 청소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는 플레코, 야마토새우 등과 같은 청소생물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이끼도 실이끼, 붓이끼, 갈색이끼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 종류에 따라 청소하는 생물도 달라지게 됩니다.

1. 야마토새우 이끼 청소 능력

청소생물중에 하나인 야마토새우는 잡식성이면서도, 채식을 좋아하는 새우입니다.

수조 내의 이끼, 수초, 합사 물고기의 배설물, 남은 먹이 등등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기 때문에, 청소새우로 인기가 많습니다.

크기도 다른 새우에 비해 큰 편이고, 수조 내 합사중엔 다른 열대어에게 준 먹이를 야마토새우가 빼앗아 먹고 안고 가지고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식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끼청소 새우로 유명한 새뱅이 새우 8~10마리 = 야마토새우 1마리 라고 비교될 정도로 야마토새우의 이끼청소 능력은 뛰어납니다.

특히 야마토새우는 실이끼를 청소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붓이끼 청소에도 좋은데, 붓이끼의 질긴 부분은 잘 못 먹지만 그래도 붓이끼 청소능력은 있습니다.

너무 단단해서 먹기 어려운 이끼는 야마토새우도 먹기가 힘들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야마토새우는 벽에 자란 이끼는 먹을려고 하기는 합니다만, 제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벽에 자란 이끼들은 사육자가 직접 스크래퍼 등으로 유리면을 긁어 청소하거나, 오토싱쿨루스 등과 같은 청소물고기 또는 조개류에게 맡기면 좋을 것입니다.

야마토새우는 수조 유리면에 붙은 이끼보다는, 유목, 돌, 소일, 수초 등에 발생한 이끼를 청소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이끼 말고도 유목에 자라는 흰색의 솜털같은 물 곰팡이를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야마토새우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끼 말고도 인공사료 같은 다른 먹이들도 잘 먹습니다.

그래서 평소 먹이를 자주 주거나, 합사중인 물고기에게 준 먹이가 많이 남아서, 그걸 야마토새우가 먹게 되면 이끼를 잘 먹지 않게 됩니다.

그럼 자연히 이끼 청소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조 내 이끼의 번식 정도에 따라 먹이의 양을 조절해주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먹이 급여는 1주일~2주일에 1회정도 주는 편입니다.

먹이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야마토새우 먹이 종류 및 급여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몇마리 투입하면 될까?

대략적인 기준입니다만, 야마토새우를 이끼청소를 위해 투입한다면 30cm 수조에서는 3~5마리, 60cm 수조에서는 5~10마리 정도를 투입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론 수조 환경에 따라 투입 마리수는 조절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직 이끼가 많이 발생하지 않았고, 이끼 발생을 예방하는게 목적이라면 60cm 수조 기준으로 3~5마리 정도만 투입해도 적당할 것입니다.

이에 반해 수조 내에 이미 이끼가 많이 번식해 있어서 신속하게 이끼제거를 해야 한다면, 10마리 이상 투입하면 될 것입니다.

투입해보고 야마토새우가 먹는 양보다, 이끼 번식속도가 빨라서 이끼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몇마리 더 투입하면 될 것입니다.

참고로 60cm 수조에 15마리의 야마토새우를 투입한 결과, 1주일도 안되서 많은 이끼들을 먹어서 수조를 깔끔하게 만들어 버릴 정도로 이끼 청소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하지만 60cm 수조에 10~20마리까지 투입하게 되면, 처음에는 청소가 빨라 좋긴 하지만, 이끼가 많이 줄어들 타이밍이 되면, 수초를 먹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0cm 수조에 야마토새우를 1마리 사육하는 것 만으로도 이끼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수조환경에 따라 투입 마리수를 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3. 야마토새우 투입시 단점은?

1) 존재감이 너무 클 수 있다

야마토새우는 몸 길이가 3~5cm로 꽤 큰 새우이기 때문에, 네온테트라 등 소형 열대어들이 있는 수조에 투입하면, 열대어보다 더 눈에 띄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소형 수조일수록 야마토새우가 더 거대해보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투입하면, 수조환경에 따라 경관이 자연스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조에 이끼가 많이 번식했을때만 여러마리의 야마토새우를 투입해 청소를 하고, 이끼가 어느정도 줄어들면, 1마리만 남기고 다른 개체는 다른 수조로 옮기는 방법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2) 수초를 갉아 먹을 수 있다.

야마토새우는 이끼를 잘 먹는 대신에, 그만큼 부드러운 수초도 먹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수조에 투입한 개체수가 너무 많아서 먹이나 이끼가 부족해질 경우, 수초를 먹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청소 목적이라면, 투입하는 개체수에 신경을 쓰고, 수초를 보호하려면 따로 먹이를 주거나, 격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배설물이 많다

야마토새우는 항상 수조를 배회하면서 끊임없이 먹이를 먹으려고 합니다.

이끼청소능력도 뛰어난 만큼, 많이 먹다보니, 배설물도 많이 나와서, 수조에 너무 많이 투입하면 수질악화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바닥재를 백사로 한 경우, 야마토새우의 배설물이 많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야마토새우 이끼청소할때 몇마리 투입하면 적당한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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