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성격 어떤 특징이 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토끼 성격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끼 성격 어떤 특징이 있을까?
1) 경계심이 강하고 예민하다
토끼는 기본적으로 겁이 많으며, 예민한 성격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야생 토끼가 오랫동안 피식자로서, 육식 동물들에게 쫒기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계심이 강하고, 항상 주변 환경을 신경쓰고 있고, 청각,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소리나 냄새에도 반응합니다.
애완동물로 기르는 토끼도 이러한 야생의 습성이 남아있어, 겁쟁이에 예민한 성격이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소음이 적고 안정적인 사육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너무 무리해서 껴안으려고 하거나, 뒤를 쫒거나 해서 겁을 주면 성격이 나빠질 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그리고 토끼는 성대로 여겨지는 기관은 있으나, 미발달이라 개나 고양이처럼 입으로 울음소리를 내지 못하여, 그냥 성대가 없다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코를 울리거나, 목 안쪽으로 소리같은 것을 내거나, 몸짓으로 의사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토끼가 발구르기, 물기, 바닥긁기 등의 행동으로 자신이 화났고 불만이 있음을 표현해도 주인이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토끼의 행동을 잘 관찰해주고 어떤 마음인지 헤아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경계심이 강하고 겁많은 토끼도 주인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할 것입니다.
2) 개체차이가 크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토끼의 기본적인 성격은 겁쟁이, 예민함 입니다만, 개체에 따라 정도차이는 있습니다. (사람을 개인차가 있다고 하듯이, 토끼는 개토차가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떤 개체는 생소한 것을 보면 경계하면서도 호기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접근해 코를 대고 깨물어보기도 합니다만, 어떤 개체는 생소한 것에 접근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체별로 성격 유형도 다양해서, 호기심이 많음, 세력권 의식이 강하고 주인보다 우위에 있으려고 함, 예민함, 내성적, 대담하고 경계심을 보이지 않음, 주인을 매우 좋아하는 어리광쟁이, 고집이 셈, 무심한 성격 등등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같은 부모에게서 동시에 태어난 형제자매라도 개체별로 성격이 다 다르며, 어린 시절의 생육 환경이나, 사람에게 어떻게 사육되어 왔는지 등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토끼의 성격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개체별로 성격이 다양하다는 것도 토끼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이며, 자신이 키우는 토끼의 성격을 조금씩 파악해나가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3) 품종에 따라 다르다
토끼의 품종에 따라서도 성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품종은 성격이 반드시 이렇다라는게 아니라, 이 품종에서 이러한 성격의 개체가 많다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품종을 선택할때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네덜란드 드워프 – 토끼들 중에서도 특히 겁이 많고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주인과 친해지기 까지 시간이 좀더 걸립니다만, 친해지고 나면 어리광도 부리고, 주인에게 간식주세요. 쓰다듬어 주세요 등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 활발하고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합니다.
홀랜드 롭이어 – 애완용으로 개량된 품종으로, 호기심도 왕성하고 쾌활하며, 온순한 성격이 많습니다.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며, 마치 강아지처럼 주인의 뒤를 쫒아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인이 안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개체도 많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편이라, 혼자서 장시간 두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니렉스 – 호기심도 많고, 겁도 잘 먹지 않는 편이며, 천진난만한 성격이 많습니다. 가끔 자기주장을 강하게 할때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온순하며, 주인이 안아주는 것에도 익숙한 편입니다.
저지울리 – 느긋하고 온순한 성격입니다. 주인이 안아도 얌전히 있는 편이고, 응석받이가 많습니다.
아메리칸 퍼지 롭 – 호기심이 많고 쾌활하며, 온순하고 침착한 성격입니다. 부끄럼쟁이도 많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분양되는 토끼는 대부분 여러 종이 혼합된 믹스 종이 많다고 합니다.
믹스 토끼의 성격은 다 다르겠지만, 외형이 가까운 토끼의 품종과 비슷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4) 암컷과 수컷의 성격 차이
토끼는 성별에 따라서도 성격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수컷이 암컷에 비해 사람을 더 잘 따르고 길들이기가 쉬운 편입니다.
아무래도 수컷은 영역을 넓히려는 습성때문에 행동 범위가 넓고, 활발하며 장난기도 많은 편입니다.
또한 사람에게 애정표현을 하기 쉽고, 사람에게 흥미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 암컷은 토끼굴 안에서 세력권을 지켜왔던 습성 때문에 행동 범위가 좁고 정해져 있으며,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강인한 성격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애완동물로 키울때 사육자 입장에서는 수컷이 좀더 사랑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컷이라도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암컷이라도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정도만 하면 좋을 것입니다.
5) 나이에 따라 성격이 변화
우리 인간도 어릴때는 혈기왕성하고 호기심도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토끼도 새끼 토끼일때는 호기심도 왕성하고, 몸도 튼튼하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점프도 자주 합니다.
처음 보는 물건이나 낯선 사람이 곁에 있으면 호기심이 발동해, 스스로 가까이 다가가서 코를 대고 안전한지 확인을 합니다.
성체가 되면 어느정도 침착해지지만, 젊을때는 그래도 활발합니다.
발정기가 오면 화를 내기도 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등 평소 성격과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 갈수록 활동량이 감소하며, 잠을 자는 시간도 늘어나고 더욱 얌전해지게 됩니다.
고령이 되면 발정기로 인한 문제행동이 줄어들고 조용하게 생활하지만, 젊을때보다 더 완고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토끼 성격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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