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새우 키우기 방법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체리새우 키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체리새우 키우기 방법
체리새우는 작고 귀엽고 깜찍하며, 대만이 원산지인 담수 새우입니다.
색상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활발하게 돌아다니기 때문에 정말 귀엽고, 특히 레드 체리새우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폭넓은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기 때문에, 초보 사육자라도 충분히 기를 수 있는 입문용 새우이기도 합니다.
외형이 화려하기 때문에, 다른 열대어의 탱크메이트나, 단조로울수 있는수조의 포인트로 넣는 경우도 많습니다.
1. 수명과 질병
체리새우는 사육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크기가 평균 2~3cm 정도 되며, 수명은 1~2년 정도입니다.
체리새우를 키울때 주의해야 할 질병은 물 곰팡이입니다. 물 곰팡이에 걸리면 머리나 발쪽으로 흰색 곰팡이같은 푹신푹신한 것이 붙어 있습니다.
물 곰팡이병에걸린 체리새우는 따로 격리시키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명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체리새우 수명 및 죽음의 원인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암수 구분 하는 방법
체리새우는 크기가 2~3cm정도로 작은 생물이기 때문에, 성숙하지 않은 개체는 암수 구별이 쉽지 않으며, 난소가 발달하고 나면 암컷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체리새우의 암컷이 성숙하게 되면, 머리와 꼬리 사이의 몸안에 크림색, 노란색 같은 난소가 비쳐보이게 됩니다. 이 난소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쉬운 암수 구별법입니다.
암컷이 더 크기가 큰 편이고, 수컷이 더 작은 편입니다.
흔히 열대어는 암컷이 통통한 체형, 수컷은 슬림한 체형이라고 하는데, 새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체리새우의 암컷은 배(꼬리) 부분이 더 둥글고 불룩한 편이며, 수컷은 배(꼬리) 부분이 일직선으로 길죽한 편입니다.
체리새우의 암컷이 수컷보다 몸색깔의 붉은 색상이 더 강합니다.
수컷은 암컷보다 머리에 있는 수염의 길이가 더 깁니다.
3. 체리새우 키우는데 필요한 준비물
- 수조, 수온계, 수조용 히터기, 조명, 여과기, 산소발생기(기포발생기), 바닥재, 수초, 유목 등 은신처
체리새우는 40cm 정도의 큰 수조에서 사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20cm 정도의 작은 어항에서도 충분히 키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금방 번식해서 개체수가 늘어나므로, 큰 수조가 좋습니다.
너무 비좁아져서 과밀사육이 되면, 체리세우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체리새우 1마리당 1리터 정도로 사육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예를 들어 30리터 수조에는 30마리 정도를 사육하면 됩니다.
수조는 가능한 기온 변화가 적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장소, 기울어지지 않고 흔들림 없는 안정된 곳에 배치해주시면 됩니다.
체리새우는 산소결핍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산소발생기(기포발생기) 등으로 에어레이션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필요하진 않지만, 수면에 체리새우들이 모여 있다면,산소 결핍 증상일수도 있으므로, 에어레이션을 실시해줍니다.
바닥재는 ‘소일’도 좋고(새우 전용 소일도 있습니다), 흑사도 괜찮습니다.
적당한 수질을 만들어내는 소일을 바닥재로 하고, 수초를 심어주면 체리새우가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수초는 체리새우의 먹이가 되기도 하지만, 수중에 산소 공급도 해주고, 은신처로서 역할도 잘 해낼 것입니다.
체리새우와 궁합이 좋은 수초는 윌로모스, 미크로소리움 등을 추천합니다.
4. 체리새우 투입하는 과정
준비물을 준비했다면, 깨끗하게 씻은 수조에 물로 씻은 바닥재를 깔고, 수초, 조형물 등을 배치합니다.
그후 히터기, 여과기를 장착하고 염소를 중화한 물을 수조에 넣습니다.
수돗물은 염소가 있으므로 3일정도 양동이에 담아뒀다가, 염소성분이 날라가면 사용하면 됩니다.
수돗물에 강하게 에어레이션을 하거나, 염소제거제를 넣으면 2~3시간만에 염소가 제거되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여과기는 너무 강한것은 흡입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고, 치비(새끼 새우)들이 흡입되지 않도록, 흡입구를 스펀지 등으로 막아주면 좋습니다.
물을 넣은 후, 1주일~ 넉넉잡아 3주일 정도 수질을 안정시킨 후, 체리새우를 투입하면 됩니다.
물론 그렇게 긴 기간동안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한 2일정도 후에 투입하는 것도 할 수는 있습니다.
체리새우는 수질, 수온의 급격한 변화에 약하기 때문에 무작정 넣지말고, 물맞댐(수질맞댐, 수온맞댐)을 해준 후 넣어줍니다.
물맞댐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체리새우 물맞댐 및 환수 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수를 할때는 급격한 변화를 막기위해 조금씩 물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은 체리새우의 아름다운 발색을 감상하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빛은 수초의 성장에도 필요하므로 꼭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은 낮 12시~밤 8시 정도 매일 8시간 정도 점등해주면 좋고, 타이머가 있으면 자동으로 조명을 ON/OFF 해주므로 편리합니다.
5. 수질 및 수온
체리새우는 pH 6.5~ 8 사이로 약산성~중성 정도의 수질이 적합하며, 깨끗한 물을 좋아합니다.
체리새우를 사육할때 수온은 15~27도(적정 수온은 22도) 정도면 괜찮습니다.
30도 이상이 되면 약해져버리기 때문에 시원한 장소에 수조를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8도 이상 넘을 것 같으면 선풍기를 틀거나, 에어컨을 작동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리새우는 다른 열대어들과는 달리, 낮은 수온에서도 적응하는 편입니다. (낮은 수온에서는 움직임이 둔화되고, 번식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내의 수온이 낮아지기 어려운 장소라면, 겨울에도 수조용 히터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육이 가능합니다.
단 수온이 내려가거나, 수온이 불안정하면 히터기를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질이나 수온이 적정 범위라고 하더라도, 수온과 수질의 급격한 변화는 피하도록 관리해줍니다.
6. 체리새우 먹이
체리새우는 덩치가 작기 때문에 먹이를 먹는 양도 적으며, 잡식성입니다.
윌로모스 등과 같은 수초, 이끼, 미생물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먹이를 주지 않아도 사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조에 체리새우들을 많이 키우거나, 번식을 촉진시키고 싶다면 새우 전용 인공 사료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먹이는 2~3일에 1회정도 주면 되고, 이끼 같은 것이 많은 환경이면 7일에 1회 정도 주어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우는 탈피를 하기 때문에, 벗겨진 껍질을 보고, 체리새우가 죽은거라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탈피로 벗겨진 껍질은 체리새우가 직접 먹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됩니다.
먹이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체리새우 먹이 종류 및 주의사항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번식
체리새우는 레드, 그린, 옐로우, 블루, 오렌지, 블랙 등 다양한 종류의 색상이 있는데, 번식시킬때는 같은 색상끼리 번식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색상끼리 번식시키게 되면, 원종에 가까워져서, 몸 색깔이 검은색, 갈색 비슷하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색상을 유지시키고 싶다면, 다른 색상의 체리새우는 합사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번식방법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체리새우 번식 방법 및 주의할 점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효율적으로 번식시키고 싶다면, 암컷 체리새우가 포란을 하면 곧바로 격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체리새우는 번식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환경이라면 개체수가 급증하게 됩니다.
개체수가 너무 많아지면 관리하는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체리새우 폭번 할때 개체수 조절 방법 이 글을 참고하여 개체수 조절에도 신경써보시기 바랍니다.
8. 열대어와의 합사
체리새우는 단독으로 키우기도 하지만, 사육가능한 수온을 고려하면 열대어와 합사도 가능합니다.
이끼 청소를 위해 체리새우를 다른 열대어와 합사시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체리새우는 다른 물고기를 해치지 않지만, 다른 물고기들에게 체리새우가 잡아 먹힐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대형 물고기 보다는, 소형 물고기가 합사 상대로 적합합니다.
네온 테트라, 프레코, 코리도라스, 오토싱쿨루스, 조개류 등은 체리새우와의 합사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체리새우 키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