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벨벳새우 키우기 방법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루벨벳새우 키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루벨벳새우 키우기 방법
블루벨벳 새우는 체리새우의 개량 품종으로, 사파이어처럼 파란 색상이 정말 아름답고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새우입니다.
크기는 2~3cm로 소형새우이지만, 아주 진한 청색을 지니고 있어서 어항에 넣으면 존재감이 뚜렷한 새우이기도 합니다.
블루벨벳새우는 성격은 차분하고 온화하며, 이끼 청소 새우로서의 역할도 괜춘하며, 번식도 쉬운 편이어서, 초보자들이 기르기에도 적합합니다.
1. 수명
블루벨벳새우의 수명은 사육환경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적으로 대략 1~2년 정도 됩니다. 흔히 소형 새우와 수명이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쉬워서, 적절한 수조 환경을 유지하지 못하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2. 사육시 준비물
블루벨벳 새우를 키울때 필요한 준비물은 수조, 바닥재, 수온계, 여과기, 히터기, 냉각팬, 새우 전용 먹이, 조명, 은신처(수초, 유목, 조형물 등), 산소발생기(산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등이 있습니다.
블루벨벳 새우는 크기가 작아서 30~45cm 정도의 수조에서도 충분히 사육이 가능합니다.
물론 45~60cm 정도로 수조가 크면 클수록 수질, 수온 변화가 줄어들기 때문에, 좀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루벨벳 새우는 수조의 하층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바닥재를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재로는 수초와도 궁합도 좋고 박테리아가 번식하기도 쉬운 ‘소일’이 괜찮은 편입니다.
블루벨벳 새우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위협적인 다른 생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은신처에 숨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블루벨벳 새우가 탈피 직후에는 몸이 부드럽기 때문에, 합사중인 다른 물고기에게 공격받고 잡아 먹힐 수 있기 때문에, 은신처가 필수입니다.
은신처로는 수초, 유목, 토관, 돌 등 다양한 것이 있으므로, 수조의 레이아웃에 어울리게 배치해보시기 바랍니다.
은신처로 윌로모스를 활착시킨 유목을 배치하는 것이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이끼 발생은 물론, 은신처 역할까지 톡톡히 해줄 수 있습니다.
수초는 새우의 은신처 역할도 해주고, 산소공급은 물론, 수질정화, 이끼나 미생물 발생에도 좋기 때문에 블루벨벳새우를 기를때 배치해주면 좋습니다.
수초는 윌로모스 등 어떤 종류든 괜찮습니다만, 농약이 없는 수초를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농약수초를 선택하거나, 농약이 걱정된다면 수초를 1주일 정도 물에 담가 두었다가 수조에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수질 수온
블루벨벳 새우는 다른 새우들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수질이나 수온 변화에 다소 민감한 특징을 보입니다.
따라서 수질, 수온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고 안정된 수질, 수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루벨벳 새우는 사육에 적합한 적정 수온은 20~25도입니다.
사육수가 고온이 되면, 물의 산소 농도(용존산소량)이 낮아져서 블루벨벳 새우가 산소결핍으로 죽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고온에 취약하기 때문에 여름에 30도를 넘지 않게 실내에 에어컨을 틀거나, 수조에 냉각팬을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15도 이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며, 수온이 낮거나, 수온변화가 심한 경우, 히터기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벨벳 새우는 약산성~약알칼리성 까지 폭넓은 수질에서 적응하는 편인데, pH 6.5~7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수초항에서 키우는 경우, 대부분의 수초가 약산성을 선호하므로, 약산성 수질을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pH 6.5 전후)
그리고 약알칼리성 수질에서 키우는 경우, 블루벨벳 새우의 몸의 푸른 색깔이 더 진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pH 7.5 정도까지)
그런데 폭넓은 수질에서 적응할 수 있어도, 수질 변화가 심한 곳에서는 적응하기 힘드므로, 수질유지가 중요합니다.
pH를 측정하고 싶다면 디지털 pH미터 측정기나, 시약을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정확도는 시약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 블루벨벳 새우를 수조에 투입할때는 어느정도 박테리아가 정착한 사육수에 천천히 물맞댐 후에 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경우, 박테리아제 등을 투입하여, 생물학적 여과가 가능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4. 블루벨벳새우 먹이
블루벨벳 새우는 잡식성으로 조류, 이끼류, 새우 전용 먹이, 플랑크톤, 껍질, 합사중인 물고기의 시체, 삶은 시금치(무농약), 냉동 장구벌레(냉짱) 등 뭐든지 잘 먹습니다.
영양 균형을 생각한다면 새우 전용 먹이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수조 내 이끼와 조류가 충분히 자라 있는 상태라면, 그것을 먹으면 되기 때문에 새우 전용 먹이는 3일에 1회 정도로 조금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주면 남은 먹이로 인해 사육수의 수질이 악화되어, 새우가 살기 힘들어지니 양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블루벨벳 새우가 이끼 청소 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많이 먹진 못합니다.
만약 이끼 청소용으로 사육하는 경우, 개체수를 많이 사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번식
블루벨벳 새우를 번식시키는 것은 난이도가 쉬운 편입니다.
그런데 블루벨벳 새우는 수조 내에 암컷이 한마리면 여러마리의 수컷들이 서로 빼앗으려고 합니다.
암컷이 적은 환경에서는 암컷 새우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암컷을 많이 넣으면 번식 확률이 올라갑니다.
암컷과 수컷을 5쌍 정도씩 넣어두면, 자연스럽게 포란하면서 개체수를 늘려나가게 됩니다.
암컷이 포란을 한뒤 대략 1개월 정도 후에 20개정도의 알이 부화합니다.
블루벨벳 새우의 치비는 태어난 직후부터 진한 파란색을 띄며, 수조의 수질이 안정적이고 좋으면, 새끼들중에 70% 정도는 성체로 성장하는 편입니다.
블루벨벳 새우도 역시나 새우이기 때문에, 1달에 1~2회 정도 탈피를 통해 성장해나갑니다.
탈피를 위해서는 칼슘 성분이 충분해야 하므로, 칼슘 부족이면 탈피부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약 탈피부전이 일어나는 경우가 잦다면, 새우 전용 먹이 등을 통해 칼슘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탈피후에 껍질도 좋은 영양원이기 때문에 껍질은 굳이 청소하지 않아도, 블루벨벳 새우가 먹어치우게 될 것입니다.
6. 다른 생물과 합사
블루벨벳 새우는 성격이 온화하고 순하기 때문에, 극소형 물고기나, 다른 새우류 등 작은 생물들과 합사가 가능합니다.
크기가 너무 큰 야마토새우와의 합사는 피하는 것이 무난하며, 크기가 비슷한 소형새우라면 합사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다른 새우와 합사할 경우, 다른 새우와 교배해버리면 몸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통과 색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왠만하면 단독 사육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루벨벳 새우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체리새우의 개량 품종이며, 소형새우이기 때문에, 체리새우와 사육 방법이 많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어떤 항목들은 체리새우 키우기 방법 알아봐요 이 글을 참고하시면, 사육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블루벨벳새우 키우기 방법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저같은 초보자도 이것 덕분에 잘 키울수가 있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운 새우 오래오래 애정을 담아 키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