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물맞댐 하는 방법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족관에서 구입하거나, 분양해온 구피 물맞댐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물맞댐이란?
새롭게 키우게 된 구피(물고기)가 사육자의 어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구피가 기존에 살던 환경과 비슷한 수온, 수질(pH)로 만들어 주는 것을 뜻합니다.
물맞댐은 수온을 맞춰주는 수온맞댐, 수질(pH)을 맞춰주는 수질맞댐으로 구분됩니다.
만약 물맞댐을 하지 않거나 물맞댐에 실패할 경우, 수온이나 pH의 차이로 인하여 구피가 스트레스를 받고 약해지거나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피를 수조에 넣기 전에 반드시 물맞댐을 한 뒤에 입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구피 물맞댐 하는 방법
1) 첫번째 단계 : 생물봉투를 수조에 넣기
수족관 등에서 구입한 구피는 수족관에서 넣어준 물과 함께 생물봉투에 담겨져 있을 것입니다.
집으로 가지고 오면, 구피가 생물봉투에 담겨져 있는 상태로 수조에 30분정도 동동 띄워놓아 수온을 맞춰줍니다(수온맞댐)
이렇게 해주시면 물의 pH는 그대로 이지만, 수온은 맞출 수 있습니다. 이때 생물봉투 안에 있는 물이 수조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두번째 단계 : 생물봉투 안에 수조의 물을 조금씩 넣기
그후 실수로 구피를 흘려보내지 않게 주의하면서 생물봉투 안의 물을 3분의 1정도 버려줍니다.
그후, 버린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수조의 물을 생물봉투안에 넣습니다.
이제 첫번째 단계에서 했던 것처럼 구피가 들어 있는 생물봉투를 수조에 넣어서 30분정도 둡니다.
30분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구피가 물에 익숙해지게 되면, 다시 물을 3분의 1정도 버리고, 동일한 양으로 수조의 물을 넣어줍니다.
이 작업을 총 3회 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생물봉투의 크기가 커서 빈 공간이 많이 남으면, 봉투안의 물을 버리지 않고 물을 추가해주시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3회 작업을 해주고 나면, 구피가 어느정도 물에 익숙해지고 입수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3) 세번째 단계 : 검역 하기
또한 물맞댐이 끝난 후, 수조에 넣기 전에, 새로 구입하거나 분양받은 구피가 병에 걸리진 않았는지 검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믿을만한 곳에서 구입하신 경우, 검역 절차를 생략하고, 물맞댐만 신속하게 한 뒤 수조안에 넣기도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검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검역할때는 섞인 물을 이용하여, 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약의 투여량을 맞추기 위해 물을 1리터로 맞추면 좋습니다. 물 1리터당 네오테라 0.1그램 투여하고 1시간 약욕 → 물 1리터당 프라지콴텔 1미리 넣고, 2~4분 정도로 약욕을 해주는 편입니다. 이렇게 약욕이 끝나면 기존 수조에 입수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검역제는 동물약국이나 수산질병관리사가 운영하는 수족관같은데서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역한다고 약을 너무 독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구피들의 컨디션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프라지콴텔은 독하기 때문에 용량을 잘 지켜야 하며, 구피가 이상 증상을 보이면 바로 빼줘야 합니다)
4) 네번째 단계 : 구피를 수조 안에 넣기
구피를 어항안에 넣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그물망, 뜰채 등을 사용하여 구피를 수조에 넣는 것입니다. 이 경우 수족관에서 받아온 물을 수조에 투입하지 않고 구피만 넣을 수 있습니다. 검역을 위해 약욕을 했다면 뜰채로 건져서 수조에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두번째는 구피가 들어 있는 생물봉투를 수조 안에서 옆으로 눕혀서 구피가 자신이 원할때 수조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단계를 통해 물맞댐을 제대로 해주었다면 위 두가지 방법중에 어떤 것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수족관에서 받아온 물을 수조에 넣고 싶지 않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물망이나 뜰채 등으로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구피 물맞댐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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