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분리불안 증상 원인 훈련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 분리불안 증상 원인 훈련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실내에서만 길러지는 집고양이들이 많이 증가하면서, 분리불안증을 겪는 고양이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응석받이 같이 주인에게 달라붙는 고양이는 매우 귀엽지만, 주인에게 너무 의존하는 경우, 독립심이 약해지고, 주인이 없을때 문제행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적당한 독립심과 자신감을 길러주어, 분리불안을 해결하는 방법을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 분리불안이란?

분리불안은 고양이가 주인(보호자) 등과 같이 애착하는 대상과 떨어지게 되었을때,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한 강한 불안을 느끼며 문제행동이 나타나는 것을 뜻합니다.

이별에 따른 괴로움은 동물의 세계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병적인 것은 아닙니다.

새, 개, 고양이, 말, 돼지, 염소, 소, 고래,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 등의 동물에게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괴로움이 극단적으로 강하여 정신적으로 고통이 심하고, 병적인 행동으로까지 발전해버리면 분리불안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강아지는 주인과 떨어졌을때 분리불안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에 반해 고양이는 다소 독립적이고 외로움을 덜 타서, 분리불안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사냥하는 방식이 독립적일 뿐, 고양이도 혼자 있으면 외로움을 느끼는 사회적 동물이며, 분리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2. 고양이도 외로움을 탄다

연구에 따르면 집고양이들도 주인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인간 아기나 개와 비슷한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애착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애착 이론(attachment theory)에 따르면, 애착은 크게 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안정 애착은 다시 저항(양가) 애착, 회피 애착, 혼란 애착 3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그래서 안정/불안정 애착을 합쳐서 총 4가지 종류의 애착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애착 유형특징 및 비율
안정 애착인간의 아기는 양육자가 곁에 없어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신뢰를 보입니다. 엄마가 떠나면 울지 않거나, 울때도 있지만, 엄마가 돌아오면 반가워하고 금방 안정을 되찾습니다.

비율 : 연구 대상의 약 65%에 해당
회피 애착양육자가 나가도 별다른 저항을 보이지 않고, 양육자가 돌아와도 무관심하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낯선 사람에게도 유사한 반응을 보입니다.

비율 : 연구 대상의 약 20%에 해당
저항(양가) 애착양육자가 떠나기 전부터 불안해하며, 양육자 옆에만 붙어 있으려고 합니다. 양육자가 사라지면 심각한 분리불안이 나타나며, 돌아와도 쉽게 안정을 취하지 못하며 안아 달라는 식의 행동을 하거나, 화를 내면서 밀쳐내는 등 양가감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비율 : 연구 대상의 약 10~15%에 해당
혼란 애착저항 애착과 회피 애착이 결합된 형태로, 양육자에게 접근해야 할지 회피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며, 모순된 행동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비율 : 연구 대상의 약 5~10%에 해당

연구에 의하면 고양이들도 이 4가지 애착 유형이 나타난다고 하며, 새끼 고양이는 약 64.3% 성묘는 약 65.8%가 안정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개의 안정 애착 비율인 61%보다 높으며, 인간의 유아가 보이는 안정 애착 비율인 65%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처럼 집고양이들도 주인에 대한 애착을 형성하며, 주인과 떨어지면 외로워하고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에게 강하게 애착하는 경우에는, 주인과 동떨어졌을때 분리불안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고양이 분리불안 원인

고양이가 분리불안이 나타나는 원인은 기본적으로는 집사에게 강하게 애착할때 발생하며, 집사에게 너무 의존하고 있을때 발생하게 됩니다.

원래 엄마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가 어느정도 성장하고 나면 새끼 고양이를 두고 떠나버리거나, 자신의 영역에서 쫒아내어 독립시키려고 합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행위입니다만, 사람과 함께 사는 집고양이는 보호자(집사)로부터 평생 떠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나는 고양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리불안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나타날수 있습니다.

  • 1. 주인이 부재시에 트라우마가 될 만한 공포 체험 (예를 들면, 들어본 적 없는 큰 소리, 천둥, 번개, 지진, 공사 소음 등)
  • 2. 집사의 생활패턴의 큰 변화 (예를 들면, 이사, 전업주부였던 엄마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던지, 집에서 통학하던 가족이 집을 나와 독립을 했다던지,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다가, 주인이 다시 출근 등등 라이프 스타일에 큰 변화)
  • 3. 너무 일찍 부모 고양이나 형제 고양이와 격리되었을때
  • 4. 집에서 키우는 유일한 애완동물이고, 혼자서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적을때
  • 5. 하루 중 고양이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때
  • 6. 노화 및 뇌와 신경의 질병 (고령이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의 경우, 정신이 불안정할 수 있으며, 눈, 귀로부터 얻는 정보 부족, 몸의 통증이나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불안감을 안는 경우도 있습니다)
  • 7. 예민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의 고양이
  • 8. 집사에게 과보호를 받는 고양이

또한 버미즈, 샴 등과 같은 오리엔탈 고양이는 분리불안증에 좀더 취약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버미즈, 샴 등의 고양이 품종은 관심받고 싶어하는 강한 욕구가 있고, 집고양이로 사육되는 경우 주인에게 강한 애착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어릴수록 발병하기 쉽고, 어린 고양이의 사회화 시기에 자극이 충분치 못했을 경우 나타나기 쉽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생후 3주~9주 정도가 사회화 교육 시기이며, 이 시기에는 엄마와 형제들과 함께 지내면서 여러가지 자극을 받으며 사회성을 기르게 됩니다.

따라서 생후 8주가 되기 전까지는 고양이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고아가 되었다거나 해서, 고양이 가족과 일찍 떨어지게 되면 사회화 부족으로 분리불안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4. 고양이 분리불안 증상

1) 주인이 없을때 불안해하고 졸졸 따라다님

고양이가 분리불안이 있으면, 집사 옆에 붙어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가지 말라고 주인 앞을 막는다던지, 문 앞에 눕거나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외출후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면 주인을 졸졸 쫒아다니며, 과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배고파서 밥을 달라고 요구할때나, 주인과 놀고 싶어서 뒤를 따라오는 등 특정 요구를 위해 일시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걱정없습니다.

하지만 주인이 목욕하고 화장실에 나올때 문 앞에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는다거나, 뒤를 계속 해서 졸졸 따라오는 경우는 분리불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과도하게 야옹야옹 큰 소리로 울어댐

주인이 밖으로 나가서, 주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큰 소리로 야옹야옹 과하게 울어댑니다.

이것은 외출할때 집안을 녹화해보거나, 외출한 척하고 문 밖에서 모습을 지켜보면 알 수 있습니다.

3) 적절치 못한 장소에서 배출

고양이가 분리불안이 있으면, 화장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배뇨, 배변 등 배출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특히 문 주변이나 주인이 사용하는 침대 위 등에 배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이 아닌 장소에서 배뇨를 하는 증상은 분리불안 뿐만 아니라, 고양이가 방광염, 신부전, 당뇨병 등과 같이 소변량이 증가하는 질병에 걸렸을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주인 부재시에만 발생하는지, 다른 증상은 없은지 여부 등을 확실히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4) 파괴 행동

고양이가 분리불안이 있으면 공격적으로 변해 집안의 물건을 닥치는대로 떨어뜨리거나, 쿠션, 가구 등을 긁어서 스크래치를 내고 파괴하는 등의 문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적절치 못한 곳에 배출하거나, 파괴 행동을 보인다고 해서 꾸지람을 하게 되면 오히려 불안감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5) 오버 그루밍이나 핥는 행위

분리불안이 있으면 주인이 집을 비웠을때 그루밍이나 핥는 행위를 심하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발이나 꼬리를 무는 행동이나, 천 조각을 물거나 빨거나 씹는 행동을 보이기도합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특정 피부 부위를 과하게 긁거나 핥는 행동은 피부염에 걸렸을때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인이 곁에 없을때에만 증상이 나타나는지 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외에도 고양이가 분리 불안이 있으면 식욕 부진이나, 고양이가 혼자 있을때만 구토를 하는(평소보다 구토를 하는 횟수 증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6) 분리불안 증상에 대한 통계

미국 수의학협회지에 게재된 Separation anxiety syndrome in cats: 136 cases (1991–2000) 를 살펴보면,

스테파니 슈워츠(S. Schwartz)에 의해 136마리의 고양이의 10년간 의료기록을 검토, 2002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양이 나이 1~3세에서 26.5%, 4~5세에서 32.4%, 6~7세에서는 17.6%가 분리불안증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분리불안이 있는 고양이의 70.6%는 적절하지 않은 장소에서 배뇨, 35%는 적절하지 않은 장소에서 배변, 8.8는 파괴 행동, 11.8%는 과하게 울어댐, 5.9%는 심인성 그루밍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5. 고양이 분리불안 훈련 방법

고양이의 분리불안은 단기간에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몇개월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선을 위해 끈기있게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고양이 분리불안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서는 항우울제 등과 같은 약물 치료를 하거나, 환경개선, 훈련 같은 행동수정요법을 사용합니다.

1) 적절한 사육 환경 제공

분리불안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안정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AFP(미국고양이수의사회) 및 ISFM(세계고양이수의사회) 에서는 건강한 고양이를 위한 환경 5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안전한 장소 제공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을 느낄때, 돌아가거나 숨을 수 있도록)

2. 분리된 주요 환경 자원 제공 (음식, 물, 화장실, 놀이공간, 잠자리 등 주요 환경 자원에 집안의 다른 고양이들과 경쟁이나 위협없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놀이 및 포식 행동(predatory behavior)에 대한 기회 제공 (먹이를 사냥하는 동작을 흉내낼 수 있게 장난감이나 사냥 놀이 등등)

4. 인간과 고양이간에 사회적 상호작용 제공 (쓰다듬기, 손질하기, 함께 놀아주며 대화하기, 안아주기, 사람의 무릎에 앉거나 눕기 등등 인간과의 상호작용)

5. 고양이의 후각을 고려한 환경 제공 (고양이는 후각이 매우 발달해 있고, 페로몬을 분비해 의사소통을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시트러스 계열(감귤계) 냄새, 너무 강한 향이 나는 세제, 향수 등을 피함 등등)

2) 과보호는 피하고 잠시 무시하기

분리불안 증상이 있는 고양이는 집사에게 지나치게 돌봄을 받고 있거나, 과보호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과한 돌봄과 과보호는 고양이의 주인에 대한 의존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정신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양이에게 ‘주인과 항상 함께 있지 않아도 괜찮다!’ 라는걸 학습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주인이 고양이와 함께 있을때 항상 무릎 위에 올려놓거나 쓰다듬거나, 화장실도 같이 따라간다던지, 너무 과하게 챙겨주는 것은 피합니다.

특히 주인이 외출했을때와 집에 있을때의 차이가 심한 경우, 고양이가 불안감을 느끼기 쉬워집니다.

이를테면 주인이 집에 있을때 주인의 애정표현이 너무 과한 경우, 외출했을때와 집에 있을때 차이가 심해져서 분리불안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집에 있을때도 너무 신경쓰기 보다는, 주인과 고양이 각각 따로 행동하는 시간을 늘려주면서 적당한 무관심, 거리감을 두어 고양이의 독립심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 왔을때 고양이가 지나치게 기뻐하고 응석을 부리면, 잠시 무시해줍니다.

몇분 정도 지나면 고양이가 진정되기 때문에, 그후에 고양이를 상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외출시 눈치채지 못하게 한다

흔히 외출시에는 옷을 갈아입는다거나, 화장하고, 가방이나 열쇠를 챙긴다거나, 바빠서 정신없이 서두르는 모습 등을 보이기 쉽습니다.

또한 집에서 나가기 전에 고양이에게 ‘나갔다 올게’ 이런 말을 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주인의 이런 모습을 보고 기억해버리면, 저런 행동을 하면 주인이 밖으로 나가버린다 라고 학습해버립니다.

따라서 분리불안 예방을 위해서는 옷을 갈아입고 난 뒤에도 집에 계속 있는다거나, 옷을 갈아입지 않고 외출을 한다거나 하는 등 행동패턴에 변칙적 요소를 추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사육 환경을 흥미롭게 개선

편하게 기다리고 있으면 주인이 잘 돌아온다. 혼자 집을 지키고 있을때나, 주인이 귀가후에는 좋은 일이 생긴다 이런 긍정적인 이미지를 고양이가 느낄 수 있게 사육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주인이 외출시 고양이가 혼자서도 정신적 신체적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사육 환경을 흥미롭게 개선해줍니다.

이를테면 창문 옆에 캣타워를 설치하여, 고양이가 바깥의 경치를 구경하면서 자극을 받게 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안정적으로 숨을 수 있게 고양이집을 설치하거나, 고양이가 발톱으로 긁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스크래쳐 등을 설치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먹이퍼즐을 배치하여 고양이들이 놀이도 하면서 먹이를 먹을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요즘엔 난이도 조절 및 다양하고 재밌는 놀이 형태의 먹이퍼즐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고양이들은 그릇에 놓여져 쉽게 먹을 수 있는 먹이를 선호하긴 합니다만, 먹이퍼즐은 사료를 천천히 먹도록 유도할 수 있어서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분리불안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먹이 퍼즐이 없다면, 고양이가 보물찾기 하듯이 찾을 수 있게 실내 곳곳에 먹이나 간식을 숨겨둘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육 환경을 외출할때에만 갖춰놓으면, 오히려 주인이 외출한다는 신호를 줄 수 있어 불안감이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인이 집에 있을때에도 이런 환경을 언제든 갖춰놓고, 항상 놀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장난감과 사냥 놀이

고양이는 원래 설치류나 조류, 파충류, 곤충 등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고양이는 그러한 사냥을 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낚시대같이 생긴 사냥놀이 장난감을 이용해서 사냥놀이를 해주면서, 운동도 시켜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면 좋을 것입니다.

사냥놀이는 1회에 10~15분 정도, 하루 30분 이상(아침 출근전 10분, 퇴근후 10분, 잠 자기 전 10분이 적당)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사냥놀이를 해주면 고양이의 자신감과 독립심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되며, 분리불안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6) TV, 라디오, 음악 등을 켜둔다

밖으로 나가기 전에, 고양이가 평소 좋아하는 소리, 음악, TV, 라디오를 켜둔 채로 나가는 것도 고양이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유튜브 등에서 고양이의 분리불안에 도움이 되는 음악 등도 많이 업로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리나 영상은 고양이가 흥미를 보이지 않으면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TV, 라디오, 음악 소리 등을 켜면 ‘주인이 외출하는 신호’로 학습할 수도 있으므로, 이 경우, 외출하기 30분~1시간 전부터 켜둬서 소리를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1마리 더 입양하는 것은 신중하게

분리불안 해결을 위해 고양이를 1마리 더 입양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며, 고양이들끼리도 궁합이 있기 때문에, 강아지와는 다르게 합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간에 궁합이 잘 맞으면 분리불안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궁합이 나쁘면 두마리 모두 분리불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두사육을 하려는 경우, 서로 경쟁하고 싸우지 않도록 식기, 화장실, 휴식처, 잠자리 등 기본적 생활 공간을 2마리 분으로 각각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1주일 정도 준비 기간을 갖고, 그동안 새로 입양할 고양이의 냄새(식기, 브러시 등)를 기존 고양이에게 맡게 하여 익숙해지게 해줍니다.

그후 준비가 되면 새로운 고양이를 케이지에 넣어, 기존 고양이와 직접 닿지는 않게 한뒤, 서로의 얼굴을 보게 합니다.

그후 상태를 관찰하면서 다두사육을 결정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고양이 분리불안 증상 원인 훈련 방법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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