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햄스터 차이 12가지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니피그 햄스터 차이 12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기니피그 햄스터 차이 12가지
1) 원산지의 차이
햄스터는 원산지가 종류에 따라 좀 다르긴 한데, 중국 북부~북동부, 카자흐스탄, 시베리아 등이 원산지입니다.
이에 반해 기니피그는 원산지가 ‘페루’ 등과 같은 남미의 산악지대입니다.
원래는 안데스 산맥의 건조한 고지대에서 서식했으며, 고대 인디오 사람들이 기니피그를 가축화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햄스터와 기니피그는 기후적으로도 지역적으로도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서식하던 동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꼬리가 없다
햄스터는 엉덩이에 짧은 꼬리가 있습니다만, 기니피그는 꼬리가 아예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기니피그는 엉덩이를 만져보면 그냥 둥그스럼하고, 장모종이라도 꼬리가 털에 가려진게 아니라, 꼬리가 아예 없습니다.
아무래도 쥐는 높은 곳에서 살면 균형이 무너졌을때 꼬리를 나뭇가지 등에 걸어서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그런데 기니피그는 낮은 곳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꼬리가 필요 없어서 퇴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햄스터도 그다지 높은 곳에 가지 않기 때문에 꼬리가 퇴화해 길이가 좀 짧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3) 크기가 다르다
햄스터중에서 사이즈가 큰 골든햄스터는 체장이 16~19cm정도, 체중은 100~200g 정도입니다.
그리고 햄스터중에서 사이즈가 작고 많은 분들께 인기있는 정글리안 햄스터는 체장 10cm정도, 체중은 30~50g 정도밖에 안됩니다.
이처럼 햄스터는 몸집이 자그마하기 때문에 사람 손바닥 사이즈 정도밖에 안됩니다.
이에 반해 기니피그는 햄스터보다 몸집이 더 큽니다.
기니피그의 체장은 20~30cm 정도, 체중(몸무게)는 평균 0.8~1.5kg 정도입니다. 사이즈가 큰 기니피그라면 체중이 2kg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기니피그는 몸집이 20cm 이상이기 때문에 손바닥 사이즈는 아니고, 무릎 위 사이즈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생활리듬
햄스터는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은신처 안에서 둥글게 하고 잠을 자고 있어서, 몰래 들여다보면 무방비한 상태로 있습니다.
그러다가 저녁~밤이 되면 슬슬 은신처에서 나와서 활동을 시작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 쳇바퀴를 돌거나 케이지를 긁거나 해서 약간의 소음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기니피그는 야생에서는 야행성 동물로 살아왔지만, 집에서 애완동물로 사육되는 기니피그는 반야행성 동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반야행성 동물이란, 밤에도 활동하지만, 낮에도 활동이 가능한 동물을 뜻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야행성 동물이지만, 주인이 기니피그에게 낮 시간에 먹이를 주거나, 낮에 산책을 시키면 주행성 동물로 바뀌게 됩니다.
주인의 생활 사이클에 맞춰서 자신의 생활 사이클을 바꿀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진 애완동물은 굉장히 드물기 때문에, 그것은 기니피그의 장점이자 매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햄스터와는 달리 한밤중에도 조용히 보낼 수 있습니다.
5) 운동능력
햄스터는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작은 케이지안에서 사육하는 경우 쳇바퀴를 설치해줘야 운동부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니피그는 얌전한 아이가 많고, 햄스터에 비해 운동량이 적으며, 쳇바퀴도 거의 돌지 않기 때문에 케이지안에 쳇바퀴를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기니피그도 전력으로 달리면 의외로 빨리 움직일 수 있습니다만, 깜짝 놀랐을때나 도망칠때 외에는 빠르게 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겁도 많아서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는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동을 시키려면 케이지밖으로 꺼내서 익숙한 실내 방안에서 산책을 시켜주는 정도만 해주면 됩니다.
산책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것은 기니피그 산책 필요할까? 하는 방법 이 글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기니피그가 운동량이 적다곤 해도, 성격에 따라 운동을 좋아하는 개체도 있으므로, 성격을 잘 파악해서 취향대로 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6) 먹이가 다르다
햄스터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잎, 나무 열매, 씨앗, 곤충 등 뭐든지 잘 먹습니다.
이에 반해 기니피그는 초식동물로 먹이는 건초, 채소, 과일을 먹습니다. 곤충 등과 같은 동물성 먹이는 전혀 먹지 않습니다.
먹이를 먹을때도 햄스터는 뒷다리만으로 서서 앞발로 먹이를 잡고 먹을 수 있습니다만, 기니피그는 뒷다리로 일어날 수도 없으며, 앞발로 물건이나 먹이를 잡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햄스터와 기니피그 둘다 물을 마시며 살지만, 특히 햄스터는 물도 많이 마시지 많고, 물에는 약한 동물입니다.
접시에 물을 넣어도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물로 목욕을 시킬 수도 없습니다.
이에 반해 기니피그는 마찬가지로 물을 싫어하는 편이긴 하지만, 햄스터보다는 상대적으로 물에 친숙한 편입니다.
기니피그는 하루에 물 섭취량이 100ml~500ml 정도로 물도 많이 마시는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기니피그는 물로 목욕을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수명의 차이
햄스터의 평균 수명은 2~3년 입니다만, 기니피그는 평균 수명이 4~7년 정도이며, 10년이상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햄스터보다 기니피그가 2배 이상 수명이 길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수명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것은 기니피그 수명 및 장수하는 방법
8) 출산시 낳는 새끼수
기니피그와 햄스터 모두 번식이 쉬운 동물에 속합니다.
그런데 한번 출산할때 낳는 새끼의 수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햄스터는 한번 출산할때 3~15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을 정도로 다산하는 동물입니다.
이에반해 기니피그는 한번 출산할때 2~5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으며, 햄스터보다는 낳는 새끼수가 적습니다.
9) 울음소리
햄스터는 잘 울지 않는 편입니다. 깜짝 놀라거나 아프면 울 수도 있습니다만, 우는 것은 굉장히 드문 편입니다.
이에 반해 기니피그는 잘 우는 편이며, 울음소리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것은 기니피그가 야생에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면서, 동료들과 울음소리로 의사소통 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인에게 익숙해지면 더욱 다양한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울음소리의 차이를 알면 기니피그의 감정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해서 파악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10) 영역의식
햄스터는 영역권에 대한 의식이 강한 동물로, 수컷끼리 같은 케이지안에 복수사육하면 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 기니피그는 햄스터만큼 싸움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원래 기니피그는 야생에서도 집단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단독사육보다는 복수사육을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너무 좁은 공간에서 밀집사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생활공간이 있으면 여러마리 복수사육해도 평화롭게 잘 살아줍니다.
물론 기니피그도 수컷끼리 궁합이 나쁘거나, 발정기가 가까워지면 싸움을 할때도 있기는 합니다. 복수사육을 하는 경우 암컷끼리 합사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편입니다.
그리고 동물원같은데 가보면 토끼와 기니피그를 합사해서 여러마리 풀어놓아도 사이좋게 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쩔때는 기니피그가 토끼의 등에서 얼굴을 베고 자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토끼가 기니피그를 베고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11) 화장실 기억
햄스터는 종류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골든햄스터나 준가리안 햄스터는 화장실을 잘 기억하는 편입니다. (로보로브스키는 잘 기억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햄스터는 영역의식이 강해서 케이지내에 자신의 소변 냄새가 어느정도 남아 있어야 안심하기 때문에, 청소할때도 소변이 묻은 베딩을 어느정도 남겨줘야 하고 너무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에 반해 기니피그는 기본적으로 화장실을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케이지를 매일 청소해줘야 합니다.
햄스터보다 몸도 크기 때문에, 배설물이 훨씬 많아서 더러워지기 쉽습니다.
12) 먹이를 모으는 습성
햄스터는 볼 주머니를 가지고 있으며, 입안에 먹이를 많이 담아서 볼이 빵빵해지면 정말 귀엽습니다.
그리고 먹이를 은신처나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에 꾹꾹 숨겨서 모아두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기니피그는 먹이를 모으는 습성이 전혀 없고, 그래서 볼주머니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먹이를 주면 그냥 그 자리에서 먹어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먹이를 주는 양도 조절을 잘 해줘야 할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기니피그 햄스터 차이 12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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