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길들이기 친해지는법 7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슴도치 길들이기 친해지는법 7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슴도치 길들이기 친해지는법 7가지

1. 어릴때 길들인다

고슴도치는 겁도 많고 경계심도 강한 성격이며, 동료들과 같이 생활하는 습성이 없다보니, 개나 고양이처럼 훈련을 하거나, 길들이는게 굉장히 어려운 애완동물에 속합니다.

특히 생후 3개월이 넘어가면 길들이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되도록 생후 5~7주 정도 된 어린 개체를 분양받아, 어릴때부터 주인과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처음 분양받아 새로운 환경으로 데리고 왔을 타이밍에 고슴도치에게 공포심을 주게 되면, 사람을 겁내고 경계하게 되어, 사람과 만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므로, 친해지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분양받았을때는 고슴도치가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사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케이지 안에 최소 하루 정도는 혼자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인내심을 갖는다

고슴도치는 야생에서 항상 천적이 많은 환경에서 살아왔습니다.

몸도 작고 힘도 없어서 자신의 장점인 바늘을 세워 몸을 지키며, 천적을 피해 몸을 숨기면서 생활해 왔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겁쟁이에 신중한 성격입니다.

보통은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걸리는 개체들이 많으며, 주인과 친해지고 길들여지는데 6개월~1년 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물론 고슴도치도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체마다 개성이 있기 때문에, 어떤 개체는 길들이는 것이 좀더 빠르고, 어떤 개체는 좀더 느릴수는 있습니다.

어떤 개체는 3년,4년 키웠는데도 가끔 쉭쉭, 쒹쒹 거리면서 긴장하고 경계하거나 가시를 세우고 물기도 합니다.

따라서 원래 잘 길들여지지 않는 애완동물이라는걸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잘 길들여지지 않는다고 쉽사리 포기하기 보다는,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인내심을 갖고 서서히 고슴도치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겁도 많고 변덕스러운 성격도 있어서 처음엔 바늘을 세우고 경계할 수 있지만, 친해지고 나면 나중엔 주인의 손바닥에서 낮잠을 자는 경우도 있는 귀여운 생물입니다.

3. 무리한 스킨십은 금물

고슴도치를 처음 사육하면 빨리 친해지고 싶다는 욕심에 스킨쉽을 무리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도한 스킨쉽은 고슴도치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생후 2~3개월쯤부터 소음이나 진동이 없는 조용한 장소에서 매일매일 5분~30분 이하로 조금씩 스킨십 타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보면 서서히 주인을 신뢰해 줄 것입니다.

4. 저녁~밤 시간에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고슴도치는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낮에는 보통 잠을 자고, 저녁 19:00시 이후가 되면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고슴도치가 잠을 자고 있을때는 소리를 내거나, 만져서 깜짝 놀래키면 안됩니다.

시력이 나쁜 동물이기는 하지만 청각과 후각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래서 자고 있다가도 깜짝 놀라게 한 소리(사람의 목소리 등)이나 다가온 사람의 냄새를 기억해버리기 때문에, 그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강화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낮에 스킨십을 할 수 있는 개체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낮에 무리하게 스킨쉽을 하거나, 활동을 시키려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낮에는 혼자 잠을 자게 두고, 저녁~밤이 되어 고슴도치가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면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고슴도치는 소리에 민감한 생물입니다.

TV소리, 문 여닫는 소리, 스마트폰의 벨소리, 진공청소기의 소리, 비닐봉투 소리, 기침, 재채기 소리 등등 사람이 평소 신경쓰지 않는 생활음이라도 고슴도치에게는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스트레스에 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고슴도치 스트레스 받을때 증상 원인 해소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갑자기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내거나, 높은 목소리로 말을 걸거나 하면, 고슴도치가 놀라서 바늘을 세우거나, 공처럼 둥글게 말기 쉽습니다.

그러면 주인은 무서운 소리를 내는 사람이라고 인식해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슴도치와 친해지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을 취할때는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먹이를 주면서 이름을 부를때는 목소리 톤을 낮춘 상태로 부드럽게 말을 거는 것이 좋습니다.

고슴도치가 반응할때까지 계속 말을 거는 것도 역효과를 내니 주의합니다.

6. 주인의 냄새가 나는 물건을 넣어둔다

고슴도치는 기억력이 좋으며,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주인의 냄새와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인의 냄새가 나는 물건(안입는 옷 또는 천 등)을 케이지 안에 항상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고슴도치가 항상 주인의 냄새를 가까이 느끼고 생활하면서, 주인의 냄새는 걱정할 필요없는 냄새라고 기억해주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고슴도치에게 접근할때는 냄새가 강한 향수, 방향제, 화장품냄새 등등 강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7. 좋아하는 먹이를 준다

다른 애완동물을 길들일때도 잘 행해지는 방법입니다만, 고슴도치도 먹이를 통해 사람과 친해지는 방법이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고슴도치가 좋아하는 먹이를 젓가락이나 손에 들고 고슴도치 근처에서 먹을때까지 가만히 기다립니다.

가까이 접근해도 절대로 움직이지 말고, 소리도 내지 않고 기다려 줍니다.

고슴도치가 먹이를 먹어줄때까지 이것을 매일 같은 시간대에 인내심을 갖고 반복해줍니다.

처음에는 손으로 먹이를 주면 잘 안먹어줄 수도 있으므로, 처음에는 젓가락으로 주기 → 손가락으로 주기 → 손바닥에서 주기 이런식으로 서서히 문턱을 낮추면서 접근해나가면 좋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먹이(밀웜, 채소, 츄르, 과일 등등) 돌아가면서 줘보면서 자신이 키우는 고슴도치가 좋아하는 먹이가 뭔지, 싫어하는 먹이가 뭔지 취향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주인을 ‘먹이 주는 사람’ 정도로 인식하겠지만, 좋아하는 먹이를 줌으로써 ‘좋아하는 음식을 주는 착한 사람’ 또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상대’ 등으로 인식하게 하면 좋을 것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먹이라고 너무 많이 주면 비만이 되어 곤란하므로, 적당히 양을 조절해가면서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좋아하는 먹이를 받아먹는 것에 익숙해지면, 고슴도치의 이름을 작은 목소리로 부르면서 주인의 목소리를 듣게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고슴도치 길들이기 친해지는법 7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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