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감자 줘도 될까? 주는법 및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오늘은 햄스터 감자 줘도 될까? 주는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햄스터 감자 줘도 될까?

햄스터는 채소, 과일 등을 주로 먹는 잡식성이라 감자도 먹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감자의 껍질, 싹, 잎에는 솔라닌 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햄스터에게 주면 안됩니다.

특히 솔라닌은 우리 인간도 대량으로 섭취해버리면 식중독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감자가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보인다면 그 부분에는 솔라닌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어떤 음식들은 가열하면 독성 물질이 무해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솔라닌의 독성은 가열해도 여전히 해롭습니다.

혹여나 햄스터가 감자의 싹, 껍질을 먹은 경우, 설사, 구토 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도 있지만 이것은 외형적으로 봤을때는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햄스터가 이런 중독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좋고, 수의사에게 감자를 줬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썩은 감자에는 곰팡이가 있을 수 있어서 이것을 햄스터가 먹으면 중독 증상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감자는 오랫동안 보관해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자를 주기전에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 감자에는 ‘프로테아제 억제제’라는 물질이 있어서 단백질의 소화흡수를 억제하며, 소화불량을 유발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햄스터에게 감자를 줄때는 생으로 주지 말고, 신선한 감자의 껍질, 싹, 잎은 제거한 후, 삶아서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자에는 칼륨, 비타민C 등이 풍부한데, 보통 비타민C는 가열하면 쉽게 파괴됩니다.

하지만 감자에 있는 비타민C는 전분질로 둘러싸여 있어서 가열조리하더라도 비타민C가 잘 파괴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햄스터가 감자의 탄수화물을 과다섭취하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감자는 수분 함량도 높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햄스터가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용사료를 주식으로 하고, 감자는 간식으로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자의 껍질을 두껍게 깎아서 싹을 도려내고, 독성물질이 없는 감자의 안쪽 부분을 약 5mm 크기로 잘라서 삶은 뒤, 1일 1회 1~2조각을 주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감자를 아무리 많이 줘도 1주일에 2~3회 이하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햄스터가 감자를 먹고 남은 경우, 케이지 안에서 썩기 전에 회수해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는 감자칩, 감자고로케, 감자튀김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자 가공식품은 햄스터에게 먹이로 주면 안됩니다.

가공식품에는 유분과 나트륨, 방부제, 첨가물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이 섭취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양입니다.

하지만 몸이 작은 햄스터가 먹으면 굉장히 많은 양이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햄스터에게 감자를 먹여주고 싶다면, 생 감자의 껍질과 싹을 제거후, 삶아서 아무런 양념을 하지 않은 채로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무튼 감자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만,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의 위험때문에 햄스터에게 줄때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충분히 주의를 기울인다면 햄스터가 감자를 먹을 수는 있긴 하지만,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먹이는 아닙니다.

이왕이면 좀더 안전하고 다른 영양가 있는 채소를 주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햄스터 감자 줘도 될까? 주는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