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모래 목욕 장점 및 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햄스터 모래 목욕 장점 및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햄스터 물에 목욕하면 안되는 이유
햄스터는 원래 건조한 지역에서 서식하는 동물이라 건조한 것에는 강하지만, 습기는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물에 적시거나, 물에 목욕을 하면 햄스터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그리고 햄스터에게 물로 목욕을 시키면, 원래 가지고 있던 유분을 잃어버려 피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햄스터의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햄스터에게 유익한 기능을 하는 세균들을 사멸시켜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햄스터의 털은 물에 한번 젖으면 잘 마르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 물의 열전도율은 공기의 25배라서 어떤 생물이라도 물에 젖으면 단번에 체온을 빼앗아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물로 목욕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햄스터의 체온을 빼앗아가게 되고, 햄스터가 감기에 걸리거나 컨디션이 나빠질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나 햄스터는 체온 조절이 잘 안돼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생물이며,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최악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햄스터의 감기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햄스터 감기 증상 및 대처법 예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에 목욕을 시킨 뒤에 수건으로 닦거나, 드라이기로 말리면 되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둘다 햄스터에겐 스트레스입니다.
특히 드라이기는 소리와 열이 햄스터에게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리고 높은 온도의 물은 햄스터의 체온을 높이며,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또 목욕물에 들어갔다 나올때 체온의 상승과 하락이 심해 햄스터의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처럼 햄스터를 물로 목욕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해야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2. 물로 목욕을 해야하는 특수한 경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햄스터를 물로 목욕하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금지입니다.
하지만 쵸콜릿, 세제, 약품 등 햄스터의 몸에 유해한 물질이 부착된 경우, 빨리 씻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햄스터를 젖은 천으로 닦아낸 후, 마른 천으로 닦아도 오염이 제거되지 않는 경우, 물로 목욕을 시켜야할 수도 있습니다.
햄스터는 자신에게 들러붙은 냄새나는 물질을 핥아서 없애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칫하면 몸에 들러붙은 유해물질을 햄스터가 입에 넣을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이럴땐 빨리 씻어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경우,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며 얼룩에 따라, 작은동물용 샴푸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햄스터의 몸에 묻은 더러운 털 부분만 물에 닿도록 해서 부분적으로 씻어주면 될 것입니다.
햄스터가 젖은 상태로 케이지로 돌려보내면 세균 번식 가능성이 있으므로, 마른 천으로 확실하게 말려주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특수한 예외가 아니라면, 햄스터는 기본적으로 모래 목욕을 통해 자신의 몸을 청결히 할 수 있습니다.
모래 목욕이란 말그대로 햄스터가 모래에 몸을 문지르거나, 모래를 파는 행위 등을 말합니다.
햄스터는 주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청결한 편입니다.
햄스터는 모래 목욕을 통해서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유지하려 하기 때문에, 굳이 물로 목욕을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3. 햄스터 모래 목욕 장점
햄스터가 모래 목욕을 하면 모래와 체모의 마찰로 인해 몸에 붙은 더러움 및 벼룩, 진드기 등을 떨어뜨려, 피부병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모래 목욕이 아니더라도, 햄스터가 바닥재에서 뒹굴거리거나 하는 행위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햄스터에게서는 독특한 냄새가 납니다. 야생 햄스터는 천적으로부터 포식되는 위험을 낮추기 위해 모래 목욕으로 냄새를 지운다고도 합니다.
이처럼 모래목욕을 하면 햄스터의 냄새를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인간이 햄스터를 만진 뒤에, 케이지에 넣으면 햄스터가 모래 목욕으로 자신의 몸에 붙은 사람냄새를 없애려고 하기도 합니다.
또 모래 목욕을 하면 햄스터가 모래를 파기 때문에, 햄스터의 발톱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길어진 햄스터의 발톱을 직접 깎아주려고 하면, 대부분의 햄스터가 손톱깎이를 싫어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주지 않습니다.
또한 햄스터의 발톱에는 혈관이 지나 다니므로, 잘못해서 깊게 자르면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모래 목욕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발톱의 길이가 관리되게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햄스터는 모래 목욕을 하면 행복해하면서 굴러다니며, 운동부족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더운 여름에는 햄스터가 모래 목욕탕의 모래를 파고, 서늘한 모래속으로 들어가 체온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4. 햄스터 모래 목욕 하는 방법
1) 모래 목욕탕 만들어서 배치
모래 목욕을 위한 모래존(모래 구역)은 용기 + 모래 2가지만 준비하면 곧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모래통(용기)의 크기는 햄스터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고, 햄스터가 누워도 문제 없을 정도의 크기가 적당합니다.
모래통은 지붕이 있는 용기를 선택하면 모래가 튀지 않아서 좋습니다.
모래통에 담는 햄스터용 목욕모래는 따로 팔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면 되며, 용기의 2~3cm 정도 깊이로 담아주면 됩니다.
여름에는 햄스터가 목욕모래를 파고 안으로 들어가 체온을 낮추기도 하므로, 더 깊게 담아주면 좋습니다.
모래 목욕을 하는 시간은 대략 5분정도로, 햄스터가 모래목욕에 질려서 그만두거나, 다른 것에 흥미를 가져서 종료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래목욕용 모래는 소변을 눈다거나 해서 더러워진 부분은 매일 제거해주고, 제거한 만큼 새 모래로 교체해주면 됩니다.
또한 목욕 모래는 1~2주마다 1번은 모든 모래를 새것으로 교체를 해주어 청결하게 관리해주면 좋습니다.
2) 햄스터에 따라 사용법이 다를 수 있다
햄스터가 모래 목욕을 하는 타이밍은 햄스터에 따라 다릅니다.
성격에 따라, 하루에 여러번 모래 목욕탕에 들어가는 햄스터도 있고, 1번으로 만족하는 햄스터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에도 여러번 모래 목욕탕에 들어가는 햄스터는 간혹 모래존에 소변을 누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래존에 소변 냄새가 남게 되고, 햄스터가 2번째 화장실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화장실로 되어버리기 전에, 모래존의 모래를 새것으로 교체해 깨끗하게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모래 목욕탕이 아니라, 화장실 모래에서 뒹굴거리며 모래 목욕을 하는 햄스터도 있습니다.
따라서 햄스터가 화장실 모래에서 뒹굴거리길 좋아하는 경우, 매일 화장실의 더러운 부분을 제거하고 새로운 모래로 보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튼 모래 목욕을 위한 모래존을 따로 만들면 좋지만, 없다고 해서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케이지가 넓어서 여유가 있다면 모래 목욕탕을 설치하면 좋습니다.
단, 모래목욕탕과 화장실을 구별하지 않고 겸용하는 경우 위에서도 언급했듯 매일 청소해주는 것을 게을리하면 안됩니다.
또한 햄스터가 모래 목욕탕에서 잠을 자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햄스터는 케이지 내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쳇바퀴나 케이지의 틈새, 화장실 안, 놀이기구의 터널 안 등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어둡고 좁은 곳을 좋아합니다.
모래통이 딱 좋은 사이즈거나, 사람의 눈에 닿지 않는 장소에 배치된 경우 등 햄스터에게 편안한 장소가 되어 있으면 모래통에서 긴장을 풀고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잠시후 은신처로 돌아가는 것 같으면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은신처가 더럽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배치 장소가 좋지 않으면, 햄스터가 은신처에서 잠을 안잘 수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햄스터가 모래 목욕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래 목욕은 햄스터가 필요할때 스스로 결정해서 하게 될 것이며, 성격에 따라 모래목욕을 하지 않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햄스터 모래 목욕 장점 및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