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겨울철 관리 방법 6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몬스테라 겨울철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몬스테라 겨울철 관리 방법 6가지
1) 엽수를 해준다
몬스테라(Monstera)는 겨울에 실내의 난방 등으로 인해 커다란 잎, 줄기 등 개체가 전체적으로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몬스테라는 원래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며, 건조하면 잎의 매력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1년내내 잎 표면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엽수(잎에 물을 뿌리는 것)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엽수를 하는 방법은 분무기를 이용해, 잎의 윗면, 뒷면, 줄기 부분까지 골고루 물을 뿌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차가운 물을 사용해 분무하는 것보다는, 약간 따뜻한 물로 뿌리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또한 몬스테라는 잎이 커서 먼지가 쌓이기도 쉽습니다.
사람에게는 아주 적은 양의 먼지라도, 식물에게는 햇빛을 가리는 큰 장애물이 됩니다.
따라서 하루에 여러차례 엽수를 해주면, 잎 표면의 먼지도 제거해주어 몬스테라가 아주 기뻐할 것입니다.
2) 다소 건조하게 관리
겨울철이 되면 몬스테라는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는 휴면기에 돌입하게 됩니다.
또한 뿌리가 수분을 흡수하는 힘이나 속도가 생장기(봄~여름)에 비해 느려지게 되어, 겨울철에 과습이 되면 뿌리썩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몬스테라가 겨울나기를 하려면 물 주는 타이밍이 중요하며, 다소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화분에 흙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한 뒤, 2~3일 정도 지난 후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날씨가 좋은 날의 낮 시간에 물을 주는 것이 좋고, 한번 물을 줄때는 충분히 주면 됩니다.
만약 엽수를 자주 해주는 경우, 2~3일보다 더 천천히 물을 줘도 됩니다.
아무튼 이렇게 다소 건조하게 관리하면, 몬스테라가 수액의 농도를 높여서 내한성을 향상시켜 추위에 좀더 강해지게 됩니다.
3) 온도 관리를 잘하자
몬스테라는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 멕시코 남부 등의 울창한 열대우림이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약합니다.
따라서 월동을 하려면, 비교적 추위가 심하지 않은 지역이라도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테라의 생육 온도는 15~30도 정도 이므로, 기온이 15도 이하로 낮아진다면,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켜주는 것이 좋고, 8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해줍니다.
그런데 실내의 난방기 등에서 나오는 온풍은 몬스테라에게 직접 닿으면, 잎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합니다.
4) 일광욕을 시켜준다
몬스테라는 비교적 내음성(보상점이 낮아 음지에서도 광합성을 할 수 있어, 그늘에서 견딜 수 있는 성질)이 강한 식물에 속하기 때문에, 실내나 그늘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햇빛을 전혀 쬐지 않고, 실내의 그늘에서만 키우면 몬스테라의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에도 1주일에 몇일정도라도 일광욕을 시켜주면 반짝반짝 윤기나는 잎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토일 주말에 오전중으로만, 밝은 베란다나 햇볕이 드는 창가에 놓아두면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그런데 몬스테라는 열대우림이 원산지이긴 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은 싫어합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그늘에서 키우던 몬스테라를 갑자기 강한 직사광선을 쬐게 하거나, 장시간 일광욕을 시키면 잎이 타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레이스 커튼 등을 치고 일광욕을 해주면 좋습니다.
또한 겨울에 야간에는 창가의 기온 저하가 심하고, 냉기가 들어와 춥기 때문에, 밤에는 창가에서 최소 1~2m 정도 떨어뜨려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5) 옮겨심기는 생육기에 한다
몬스테라의 잎이 너무 늘어나서 균형이 무너졌거나, 화분의 바닥에 뿌리가 튀어나오고 있거나, 노랗게 말라가는 하엽이 너무 자주 많이 발생하는 경우, 화분이 비좁은 것일 수 있으므로, 큰 화분으로 분갈이(옮겨심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겨울의 휴면기는 물도 적게 주고, 비료도 필요없는 시기이므로, 겨울에 무리하게 옮겨심기를 하는 것은 좋지못합니다.
따라서 분갈이를 해야할 것 같더라도, 생육기인 5월~9월 정도가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추위뿐만 아니라, 한여름의 더위도 몬스테라에겐 부담이 되고, 더위로 썩어버릴 위험도 있으므로 8월달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분갈이를 하고 나면 물도 듬뿍 주고, 비료도 같이 주면 좋습니다.
6) 겨울철 물주기를 편하게 해주는 아이템
화분에 수분측정기 또는 눈금 물주시개, 수위계 등을 꽂아 두면, 화분 속 흙의 수분 상태를 파악하기 쉬워서 겨울철 물주기가 편리해집니다.
아니면 물양을 체크해주는 자동급수 화분을 활용하는 것도 겨울에 과습이나 미공급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한 자동급수화분은 저면관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저면관수 시스템은 물을 뿌리 아래쪽 투명한 용기 등에 보관하여 물의 양을 체크가 가능하며, 심지를 통해 식물이 필요한 만큼 물을 흡수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을 뜻합니다.
이러한 자동급수 화분은 페트병 등을 이용해 DIY로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화분에 센서가 탑재돼, 자동급수 및 일조량, 비료, 토양 온도, 습도 등을 분석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화분 같은 것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몬스테라 겨울철 관리 방법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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