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물주기 및 비료 주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몬스테라 물주기 및 비료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몬스테라 물주기 방법

1) 봄 물주기

3월은 아직 추운 날이 많고, 햇빛도 약하기 때문에 물주는 빈도를 줄여줍니다.

화분의 표면이 하얗게 마르고, 만져도 촉촉한 느낌이 들지 않으면 낮 시간에 물을 충분히 주면 됩니다.

그런데 흙의 종류에 따라서는 표면은 마르더라도 내부는 심하게 젖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나무 꼬치같은 것을 흙에 찔러넣어, 흙이 달라붙어 나오는지 등을 통해 습기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화분을 기울이거나, 들어 올려 봤을때, 접시(화분 받침대)가 젖은 것 같으면 화분에 아직 수분이 충분히 있는 것이므로, 물을 아직 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아니면 토양 수분 측정기, 화분 습도계, 눈금물주시개, 토양 수분계 등을 꼽아서 측정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측정기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키우고 있거나, 물주는 시기를 정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활용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후 4월, 5월이 되어 따뜻해져오면, 흙의 건조 상태를 체크해가면서 조금씩 물주기 빈도를 늘려주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표면이 말랐을때 물을 주면 됩니다.

봄에는 엽수도 따뜻한 낮 시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여름 물주기

6월~8월 여름철에는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몬스테라가 물을 흠뻑 빨아들이며, 고온이라 물이 증발도 빨라서, 화분 잘 마르게 됩니다.

따라서 흙의 건조 상태를 잘 관찰하면서, 흙 표면이 마르면 매일매일(혹은 2~3일에 1회정도) 물을 주면 됩니다.

물론 물을 주는 빈도는 흙의 배합, 화분의 배치장소, 통풍, 습도, 기온, 몬스테라의 건강상태 등등 토양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기준으로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물을 줄때는 화분 바닥에 물이 흘러 나올때까지 충분히 물을 주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충분히 물을 주면, 물과 함께 흙속의 오래된 공기를 밀어내고, 동시에 새로운 공기를 공급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뿌리에 신선한 물과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만약 지지대로 수태봉이나 코코봉 등을 설치해두었다면, 수태봉이나 코코봉에도 물을 줘서 내부로 수분이 스며들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을 충분히 주면서 화분 바닥으로 흘러나온 물이 접시(화분 받침대)에 모이면, 버려주면 되겠습니다.

그 모인 물을 방치해두면 흙을 항상 습한 상태로 만들어 뿌리썩음의 한가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몬스테라가 고온다습에 강한 성질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여름이라도, 습기가 높은 시기, 장마철 등에 흙 표면이 습한 것 같으면 물을 주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낮 시간에 가까울때 물주기를 하면, 낮의 고온으로 인해 화분안의 온도가 상승하고 달아오르게 됩니다.

이것은 뿌리에 손상을 줄 수도 있으므로, 여름에는 아침 일찍(오전10시 이전) 물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른 아침에 물을 주기 힘든 상황이라면, 오전, 오후 2회로 나눠서 물을 주되, 물을 주는 양을 조금 줄여서 주면 될 것입니다.

3) 가을 물주기

9월~11월 가을에는 여름보다 물을 주는 빈도를 조금 줄이게 됩니다.

봄철과 비슷하게 화분의 흙이 마르면 낮 시간에 물을 주면 됩니다.

기온이 15도 이하가 되면 물 주는 빈도를 줄여줍니다.

가을에도 역시 엽수는 꾸준히 해줍니다.

4) 겨울 물주기

12월~2월 겨울에는 몬스테라가 휴면기에 들어가므로,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습니다.

겨울철에는 뿌리가 물을 빨아들이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과습이 되기 쉬우며, 과습이 되면 뿌리썩음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원래 몬스테라를 비롯한 식물의 뿌리는 흙 속의 작은 알갱이들 사이에 고여 있는 물을 빨아들인 후, 물을 빨아들이면서 생긴 틈새로 공기가 파고들면, 그 공기로부터 산소도 흡수하게 됩니다.

그래서 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줘서 흙이 항상 축축(과습)하게 되면, 뿌리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뿌리썩음의 한가지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2~3일 정도 지난 후, 물을 주더라도 충분합니다.

이렇게 건조하게 관리하면 수액의 농도를 높임으로써, 추위에 약간 강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겨울의 수돗물은 온도가 낮으므로, 미리 담아둬서 상온으로 올려두거나, 미지근한 물을 섞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겨울이라도 난방 등으로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분무기로 엽수(잎에 물을 뿌리는 것)는 3~4일에 1회 또는 매일매일(1년내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엽수를 자주 해주면 잎 표면의 먼지 제거도 되며, 잎 뒷면에도 엽수를 해주면 습기를 굉장히 싫어하는 응애(식물 기생성 진드기) 등과 같은 해충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엽수를 자주 해주는 경우, 겨울에는 물주기도 2~3주일에 1회 정도 하더라도 충분합니다.

그외에도 겨울철 관리요령에 대해서는 몬스테라 겨울철 관리 방법 6가지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몬스테라 비료 주는 방법

몬스테라는 튼튼하고 강인한 식물이기 때문에, 비료가 없어도 햇빛과 물만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료를 주면 성장이 더욱 빠르고, 관엽식물용 비료에는 질소 배합 비율이 높기 때문에, 잎의 색이 선명하게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료는 화분수가 적은 경우, 희석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스프레이 등에 담겨 있는 타입의 액체비료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반대로 화분수가 많은 경우,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타입의 액체비료를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만약 시비 횟수를 줄이고 싶다면, 정제나 막대 형태의 고형비료(완효성 비료)를 흙 위에 얹어두면, 물을 줄때마다 조금씩 녹아서 흙 속에 스며들어, 비료 효과가 약 1~2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또한 봄~가을은 성장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생육기인 5~9월의 시기에 액체비료는 2주에 1회 정도 물주기 대신 주면 되며, 고형비료는 2개월에 1회 정도 주면 되겠습니다.

이에 반해 겨울에는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비료는 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비료는 주지 않습니다.

만약 겨울에 몬스테라가 기운이 없어 보인다면, 비료보다는 식물 활력제(영양제) 등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튼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그만큼 크게 성장하기 때문에, 너무 크게 성장시키지 않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키우고 싶다면, 비료를 주는 양을 소량으로 하거나, 비료를 주지 않고 키우면 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몬스테라 물주기 및 비료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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