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드게코 무는 이유 및 대처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레오파드게코 무는 이유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레오파드게코 무는 이유
1) 먹이로 착각했을때
레오파드게코(표범도마뱀붙이)가 사람을 무는 이유중에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먹이로 착각했을때 입니다.
배가 많이 고픈 레오파드게코에게 먹이를 만진 손을 가까이 가져다 핸들링을 하려고 시도하면 먹이로 착각해서 물어버리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배고픈 레오파드 게코는 움직이는 것을 먹이라 생각해 반응하기 때문에, 실수로 물어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성장기에 있는 개체는 식욕이 왕성하기 때문에 사람 손가락을 먹이라 인식하고 물어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알비노 품종의 경우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실수로 물어버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사람 손을 물었다 하더라도 ‘어 이건 먹이가 아니다’라는 느낌으로, 물었던 것을 바로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진짜로 먹이로 생각해 물고 늘어지고 씹으면 자칫 피가 날 수도 있습니다.
새끼 도마뱀이라면 물어도 별로 통증이 없지만, 크기가 큰 아성체, 성체 도마뱀이라면 아플 수 있습니다.
레오파드게코는 톱날같은 이빨도 많이 자라고 있을 뿐 아니라, 야생에서 한번 잡은 먹이를 놓치지 않도록 턱 힘이 굉장히 발달했기 때문에, 물면 의외로 힘이 강한 편입니다.
아무튼 레오파드게코가 무는 것을 예방하려면 핸들링할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먹이를 만진 후에는 손을 씻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먹이를 줄때는 손으로 직접 주기보다 나무 핀셋, 실리콘 핀셋, 족집게 등으로 먹이를 주는 핀셋피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손을 직접 갖다대야 한다면 가죽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위협 후 공격행동
레오파드게코는 얌전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고, 몸도 튼튼해서 파충류를 처음 사육하는 입문자에게 흔히 추천되는 품종입니다.
게다가 사람이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바닥에 올려 만지는 등 핸들링도 다른 파충류보다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오파드 게코가 얌전한 품종이라고는 해도, 싫어하는 행동을 해서 화가 나게 하거나, 겁을 주거나 해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 사람을 물수도 있는 것입니다.
무는 것은 일종의 방어본능입니다만, 기본적으로 레오파드게코는 물기 전에 우선 ‘위협’ 또는 ‘도주’라는 수단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위협후에 무는 행동을 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레오파드게코가 애완동물로 많이 사육되는 파충류이고, 많이 길들여졌기 때문에, 사람에게 위협하면서 사람을 무는 행동을 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상황에 따라서는 레오파드게코가 사람을 물 가능성은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는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레오파드 게코가 위협 행동을 할때는, 꼬리를 위로 든채 천천히 흔들기 때문에, 이럴때 부주의하게 손을 가까이 가져가면 자칫 손을 물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지니 주의합니다.
꼬리를 흔드는 것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레오파드게코 꼬리 역할 및 흔드는 이유 대처법
이러한 개체의 경우, 아직 사람에게 익숙치 않거나, 예전에 사람때문에 나쁜 경험이 있어 트라우마가 있는 개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성격상 사람이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개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레오파드게코는 위에서 잡히는 듯이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따라서 들어올릴때는 양손바닥으로 살짝 건져올리듯이 감싸면서 들어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에는 경계심도 강하기 때문에 사람을 상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에게 경계심이 강한 개체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다루고, 난폭하게 잡거나, 레오파드게코를 깜짝 놀라게 하는 행동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3) 발정기일때
수컷 레오파드게코의 경우 메이팅(짝짓기)를 할때 암컷을 물면서 짝짓기를 합니다.
개체에 따라 부드럽게 껍질정도만 무는 경우도 있고, 암컷에게 상처를 남길 정도로 심하게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발정기가 온 수컷에게 핸들링을 시도하다 자칫 사람 손을 무는 경우가 있으며, 사육자가 피가 날 정도로 강하게 물 수 있습니다.
2. 레오파드게코 물었을때 대처방법
레오파드게코가 물면 너무 당황해서 소리를 지르며 도마뱀을 던지거나 하지 말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억지로 떼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더 세게 물고 안놓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오래 물지 않고, 놓아주는 편이기 때문에, 멈출때까지 기다렸다가 잠깐 놓으면 빠르게 물린 손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일회용주사기의 끝부분처럼 얇은 원통형 플라스틱같은걸로 입가에 살짝 밀어넣어 손을 뺄 수 있을 정도로만 입을 벌린뒤, 빼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레오파드게코는 물어도 독이 없기 때문에, 물린 부위에 잡다한 세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상처를 잘 씻고 소독해주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독후에 항생제연고를 발라도 되고, 붕대나 반창고 등을 붙여 상처부위를 보호해두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물린 부위가 상태가 안좋거나, 출혈이 많이 심할 정도로 상처가 커서 안전하지 않다고 여긴다면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레오파드게코 무는 이유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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