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스트레스 원인 증상 해소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햄스터 스트레스 원인 증상 해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햄스터 스트레스 원인
햄스터는 야생에서 살때에도, 스트레스에 약하고, 항상 주위를 경계하면서 살아온 동물입니다.
반려동물로 키워지게 된 후에도 성격은 여전히 겁쟁이들이 많아서, 환경에 조금의 변화가 생기거나, 자극이 주어져도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특히 반려동물로 길러질때는, 천적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사라지지만, 사육자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1) 시끄러운 소음
햄스터는 시력은 나쁘지만, 청력과 후각이 발달한 동물입니다.
햄스터의 귀는 인간의 4배의 음역을 듣고,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희미하게 들리는 소리라도 햄스터에게는 자극이 되기 때문에, 소음에 매우 약하고, 전자기기의 소리에도 약합니다.
햄스터는 수많은 생활 소음들을 들으면서, 이 소리는 안전한지, 위험한지 판단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출입문 근처, 텔레비젼이 있는 장소 등을 피하고, 가능한 조용한 장소에 케이지를 두고 사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깜짝 놀라서 움직임을 멈추는 햄스터가 귀엽고 재밌어서 일부러 큰 소리를 내는 사육자도 있는데, 그것은 스트레스가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너무 밝은 빛
햄스터는 야행성이며 원래 지하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 살아온 동물입니다.
햄스터는 시력이 매우 나빠서, 인간으로 비교하면 매우 나쁜 근시입니다만, 밝기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이 너무 밝은 환경이 지속되면, 수면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실내가 밝다면 케이지를 수건이나 골판지 등으로 덮어 차분하고 적당히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냄새
햄스터는 코가 굉장히 예민하고, 후각 세포는 인간의 40배 이상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에게는 좋은 향기라도 햄스터는 악취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 방향제나 인간이 사용하는 향수 냄새도 햄스터에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햄스터는 싫은 일을 경험했을때, 그때의 냄새와 싫은 기억을 한 세트로 기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싫은 일을 하지 않더라도, 그때의 냄새를 맡는 것 만으로 그때의 나쁜 기억을 떠올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햄스터는 시력이 안좋은 대신에 청각과 후각 등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이의 유무, 주변 상황에 대해 후각에 의존해 판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악취가 나는 경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진동
햄스터는 수평이고 안정되어 있는 환경을 선호합니다. 만약 케이지가 기울어지고, 심하게 흔들리거나 하면, 긴장하게 됩니다.
사육자의 발소리는 진동에 의해 케이지에 전해지게 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햄스터에게는 더 큰 자극이 됩니다.
따라서 케이지를 방 바닥에 두게 되면, 발소리에 의한 진동이 심하기 때문에, 선반 위에 두거나, 완충재를 케이지 아래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온도
햄스터를 사육하는데 적합한 온도는 20도~26도 정도입니다.
햄스터는 온도 변화에 매우 약하며, 저온에서는 유사동면(의사동면)으로 죽을 수가 있으며, 고온에서는 열사병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온도가 적정온도에서 벗어나면 맥박수 증가, 면역력 저하가 오며, 햄스터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쿨러, 보냉제 등을 사용하거나, 겨울에는 히터기 등을 사용해 너무 춥지도, 너무 덥지도 않은 환경에서 사육해야 합니다.
6) 과도한 접촉
햄스터의 1일은 인간의 시간으로 따지면 30일~40일에 해당됩니다.
햄스터와 1시간 동안 같이 놀아준 경우, 인간의 시간으로 따지면, 하루가 넘도록 쉬지않고 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햄스터와 놀아준다고 너무 과도한 접촉을 하면 햄스터를 피곤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햄스터와 같이 놀아 주는 시간은 5분~10분 정도가 적당하며, 햄스터가 뭔가 요구할때 응해주는 정도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너무 자주 쳐다볼때
사육자가 귀여운 햄스터를 계속 관찰하면, 햄스터도 사람의 시선을 느끼며, 사육자를 조금 관찰합니다.
아마 햄스터를 향해 다가가면, 햄스터가 이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시선이 마주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인간이 움직일때 나는 소리, 냄새의 변화, 흐릿한 시야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햄스터도 시선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햄스터는 야생에서 살때 항상 포식자들에게 사냥감이 되어 온 존재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시선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자신보다 몸집이 수십배 이상 큰 사람을 보면 긴장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사육자(주인)과 어느정도 친해지고 익숙해진 햄스터는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구입해서 사육하기 시작한 햄스터라면, 시선에 민감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친해지고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햄스터를 너무 자주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8) 다른 반려동물의 존재
마찬가지로 개, 고양이 등 다른 반려동물을 같이 기르고 있다면, 다른 동물의 냄새나 소리, 시선이 햄스터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야생에서 햄스터는 천적이 많고, 싸움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동물은 공포의 존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다른 반려동물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면, 햄스터와 같은 방에서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햄스터는 영역의식이 매우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단독사육이 좋으며, 다른 햄스터와 같은 케이지에서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햄스터 스트레스 증상
1) 수명이 짧아진다
햄스터는 심장박동수가 매우 빠르며, 보통 1분에 500회의 심장박동수와 300회의 호흡을 합니다.
햄스터의 평균 심장박동수는 약 15억회로, 햄스터의 수명 약 2년~3년사이 동안, 약 15억회의 심장박동수가 끝이 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햄스터의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거칠어지면 그만큼 수명도 단축되게 됩니다.
햄스터가 평균 수명보다 더 빨리 죽은 경우, 그것은 대부분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햄스터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설사, 피부병, 입과 눈 주위의 염증,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체중이 변하거나, 면역력 저하 및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2) 도망치거나 숨는다
사람을 보고 도망치거나 숨는 경우, 그 사람에게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도망쳐서 거리를 두어서 자신의 몸을 지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햄스터는 야행성으로, 낮에는 잠을 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밤이 되어도 숨어서 나오지 않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더위, 추위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거나, 질병에 걸려 아프면 집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사람이나 물건을 물고 씹는다
햄스터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격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도 하는데, 도망칠 수 없다고 판단하면 필사적으로 사람을 물거나, 씹으려고 합니다. (피가 날 정도로)
또 케이지 안이 맘에 안들거나, 밖으로 나가고 싶은 경우 케이지나, 오두막, 화장실 등 물건을 물고 씹고 합니다.
케이지를 씹으면 이빨의 부정교합이 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떨거나 운다
온도가 낮지도 않은데, 햄스터가 덜덜 떨고 있다면 공포를 느끼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햄스터와 같은 작은 동물은 기본적으로 거의 울지 않습니다.
왜냐면 생태계의 하위단계에 속하는 햄스터가 울음소리를 내는 것은 천적으로부터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햄스터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지지지지’ 이런 소리를 내며 울 수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울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햄스터가 그 위험을 감수하고 운다는 것은 주인이나 다른 동료에게 호소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므로 무시하면 안됩니다.
5) 음식을 뱉는다
햄스터는 뺨 주머니에 먹이를 담아서 둥지로 가지고 오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막과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익힌 중요한 습성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먹이를 버리고까지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하는 것은 위험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특히 햄스터가 먹이를 먹고 있는 도중에, 사육자가 얼굴을 가까이 하고 접근하면 이런 행동을 하기 쉽습니다.
6) 몸이 굳어 버린다
햄스터가 갑자기 몸이 굳어버리고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갑자기 깜짝 놀랐을때 보이는 스트레스 증상입니다.
움직임을 멈춘 후, 긴장하면서 주위를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깜짝 놀라면 햄스터는 소변이나 똥을 누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얼굴 세수를 한다
얼굴 세수는 햄스터가 눈, 귀, 코의 유지보수를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주변이 안심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며, 주변을 경계하려고 하려고 할때 얼굴 세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적이 올때를 대비하여 제대로 레이더를 정돈해둬야겠어’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끔씩 보이는 정도라면 문제없지만, 너무 자주 보인다면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건 아닐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햄스터 스트레스 해소 방법
우선 스트레스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해결합니다.
소음, 밝기, 냄새, 진동, 온도, 과도한 접촉, 시선, 다른 반려동물의 존재 등을 점검하고, 스트레스 요인들을 제거해나갑니다.
또한 밀웜, 해바라기씨 등 평소와 다른 먹이를 햄스터에게 간식으로 주면, 햄스터가 좋아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생에서 햄스터는 조용하고 안전한 2~3m정도의 굴에서 생활하며, 영역권은 10m~30m 정도 되어 근처에 다른 햄스터들이 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사육할때 이런 환경을 재현하는 건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단독사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케이지가 너무 좁으면 햄스터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케이지를 좀더 사이즈가 큰 것으로 교체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케이지를 넓혔는데도 햄스터가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경우, 케이지 밖으로 꺼내, 실내에서 산책하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햄스터는 영역권이 넓기 때문에 케이지 밖 실내 산책은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감전이나, 선이 끊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 코드는 숨겨 두는 것이 좋고, 벽이나 가구의 틈새는 막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린 햄스터는 다리 힘이 약하기 때문에, 실내 산책 도중 자칫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쳇바퀴 등으로 근력을 높인 후에 밖에서 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지 않는 햄스터는 굳이 바깥을 산책시켜 주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케이지에 쳇바퀴를 넣어주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햄스터는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며, 하루에 3km~10km나 활동한다고 합니다.
쳇바퀴가 있으면 자신의 넓은 영역권을 확인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며, 햄스터의 본능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햄스터의 운동량을 채울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쳇바퀴를 선택할때는 햄스터의 몸 사이즈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나 물건을 씹고 무는 경우, 목재 장난감, 나무 스틱 등을 주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햄스터의 이빨은 평생 늘어나기 때문에,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물고 씹고 하면서 이빨을 적당한 길이로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햄스터는 야생에서 지하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언제든지 숨을 수 있는 환경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톱밥 등과 같은 바닥재를 두껍게 깔아주면, 시선, 소음, 냄새로 부터 피하고,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햄스터는 긴장하면 몸을 깨끗하게 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래 목욕을 할 수 있는 모래존을 설치해주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몸을 청결히 하며, 털, 발톱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햄스터 스트레스 원인 증상 해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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