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키우는 방법 난이도 수명 먹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파리 키우는 방법 난이도 수명 먹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해파리 키우기 난이도
해파리는 집에서도 사육이 가능하며, 사육용품도 일반적인 열대어 사육과 비교했을때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육방법에 대한 정보가 열대어에 비해 많이 부족하여, 사육자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키워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질에도 매우 민감한 생물이며, 수류, 먹이, 물갈이 등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기 때문에, 장기사육하는 것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파리를 키우는 것은 초보자보다는 어느정도 물생활에 경험이 많은 분들을 위한 애완동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해파리 키우기 세트, 사육 키트 같은 것이 출시되어 있어서, 일반 가정집에서 사육하기가 좀 더 수월해진 편입니다.
또한 직접 키우는 것이 힘든 분들은 인테리어용으로 인조해파리(모형 해파리) 수조를 배치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2. 해파리 수명
해파리의 수명은 원래 긴 편이 아니며, 야생 해파리의 수명은 길어도 2년 정도입니다.
집에서 수조에서 키우는 경우, 사육환경 등의 이유로 수명은 더욱 짧아질 수 있으며, 평균 수명이 약 6개월~1년정도 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육환경을 충분히 갖추고 기르기 시작했더라도, 금방 이별이 찾아오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홀대하지 말고 애정을 갖고 해파리의 일생을 지켜봐주면 좋을 것입니다.
3. 집에서 사육가능한 해파리 종류
해파리는 전세계적으로 수천 종류로 매우 다양하지만, 집에서 사육이 가능한 해파리는 종류가 적은 편입니다.
보통 관상용 해파리는 바닷물고기를 취급하는 대형 애완동물샵이나 수족관 그리고 인터넷상으로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기가 맞으면 직접 야생종을 채집할 수도 있고, 물고기 잡이 뜰채와 양동이만 있으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에서 해파리를 자주 볼 수 있다고 해서, 바다에서 직접 포획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안에는 독성이 약한 보름달물해파리가 많이 출몰하지만, 독침이 있고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 등도 많이 출몰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독이 있는 해파리에게 찔리면 심하면 아나팔락시스 쇼크를 일으킬 위험도 있습니다. (물론 해파리는 촉수에만 닿지 않으면 인간을 찌르지 않습니다)
게다가 잡을때 해파리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어, 그러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 사육하기 쉬운 5~10cm 정도 크기의 해파리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의치 않다면 독성이 거의 없는 종으로 분양을 받는 것이 좋은데, 국내에는 보름달물해파리 정도만 구하기가 쉬운 편이고, 다른 종류는 분양받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집에서 비교적 사육이 수월한 해파리 몇종입니다.
1) 보름달물해파리(Moon jellyfish)
우리나라 연안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해파리입니다. 보통 4월부터 출현해 수온이 높아지는 7월에 대량발생합니다.
생김새도 아름답고, 독성도 약한 편입니다.
수류가 적합하지 않거나 먹이, 영양이 부족하면 형태가 망가져버릴 수 있으며,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사육 난이도는 높은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해파리입니다.
2) 파랑해파리(Blue blubber)
귀엽고 활동적인 해파리로, 자신의 몸안에서 살고 있는 식물성플랑크톤 때문에 파란색으로 보입니다.
푸른색, 흰색, 갈색 등 다양한 체색을 지니고 있어 컬러젤리피쉬(Color jellyfish)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같은 수조내에 다양한 컬러를 사육할 수 있어 관상용으로 좋습니다.
유영능력도 괜춘한 편이라 수류에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으며, 체내에 광합성을 하는 공생조류가 있으므로 빛이 부족하지 않게 사육해야합니다.
3) 문어해파리(White spotted jelly)
문어발같은 8가닥의 봉상의 기관이 있으며, 겉모습이 문어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국의 중부 이남, 오키나와, 타이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유영능력이 있어서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해파리만큼 수류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체내에 공생하고 있는 공생조류의 힘을 빌려 식물처럼 광합성을 하며, 양분을 얻기 때문에, 광량이 있는 조명이 필요합니다.
4) 소워비 히드라 해파리(소워비 꽃모자 해파리)
민물해파리라서 해수가 아닌 담수로 사육이 가능한 해파리입니다.
미약하긴 하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만질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수질오염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어, 비교적 기르기 쉬운 품종입니다.
5) 폴립 (해파리 유생)
해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중에는 성체 해파리의 부착 유생인 폴립을 사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폴립은 무성생식으로 번식하며, 폴립 1마리가 변태와 성장과정을 거쳐 성체 수천마리까지 증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폴립은 수류는 별로 신경쓸 필요없지만, 성체 해파리는 수류도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성체보다는 폴립을 사육하는 것이 더 쉬운 편입니다.
그런데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고, 어획량 증가로 천적들의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해파리가 급격히 늘어나 피해를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보름달물해파리 등은 유해해양생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애완동물로써 폴립이나 성체를 사육하다가 자연계로 방출시키는 것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4. 해파리 키우는 방법
1) 수조 준비
해파리는 일반 열대어용 아크릴 수조에서도 사육이 가능하며, 이 경우 60cm 수조 정도의 크기에서 사육하면 적당합니다. 크기가 작으면 작은 수조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일반 열대어용 수조의 경우 해파리의 유영상황을 확인하면서 물살을 미세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모서리 부분은 해파리가 부딪혀 상처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크릴판 등으로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하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수조안에 바위, 자갈, 잎 등 장식을 넣는 것은 해파리가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수류를 만들기 쉽도록 둥근 형태로 인테리어용으로 괜찮은 예쁜 디자인의 해파리 전용 수조도 나오고 있습니
전용수조는 수류 등으로 인해 해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순환하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아, 이것을 사용하면 사육이 좀더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관리가 쉽지 않다면 해파리 사육에 필요한 장치, 여과기 등을 수조와 세트로 판매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사육수
대부분의 해파리는 해양생물이기 때문에, 사육수로는 해수가 준비물로 필요합니다. 또한 위생을 위해 정기적인 물갈이도 해주어야 합니다.
해수는 바다에서 길어오거나, 직접 인공 해수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닷물을 직접 떠오는 것은 바다와 가깝지 않으면 귀찮을 수 있고, 불순물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인공 해수를 만드는 것이 간편합니다.
인공해수를 만들려면 우선 잔류염소를 제거한 수돗물이 필요합니다.
양동이에 수돗물을 받아 2일정도 햇빛에 방치해 두거나, 염소제거제(물갈이제)를 넣어서 잔류염소를 제거해줍니다.
그후 수온계와 히터를 사용하여 잔류염소를 제거한 수돗물을 24~27도 정도 수온으로 맞춰줍니다.
그후 인공 해수염 또는 해파리용 해수염을 넣어 완전히 녹을때까지 섞어 비중이 1.022 정도가 되도록 해주면 됩니다.
물의 탁함이 사라지면 해수 비중계로 측정해, 비중이 낮으면 인공 해수염을 더 추가하고, 비중이 높으면 잔류염소를 제거한 수돗물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그렇게 만든 해수에는 박테리아제를 첨가하여, 여과능력을 높이고 수질을 안정시켜주면 되겠습니다.
해파리를 투입하기 전에 빈 수조로 2주~1달 정도는 물잡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인공해수는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페트병 등에 만들어두면 편리합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 상태가 나빠지므로 너무 많이 만들어 두는 것은 피합니다.
만약 만들기가 까다롭다면 애완동물샵이나 온라인상에서 파는 해파리 전용 해수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해파리 전용 해수의 경우, 사육하는 해파리에 적합한 수온으로 조절한 후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만약 인공 해수를 준비하기가 어렵다면, 담수에서 사육이 가능한 소워비 히드라 해파리(소워비 꽃모자 해파리)를 사육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담수로 키우는 쪽이 좀더 난이도는 낮습니다만, 사용할 담수에 잔류 염소 제거, pH값과 수온 관리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3) 수온 조절 장치
해파리 사육에 적정 수온은 보통 20~25도 정도로 저온을 선호합니다.
해파리는 온도 변화에 약한 생물입니다.
장기사육을 위해 여름에는 수조용 쿨러나 냉각팬, 겨울에는 온도 조절 기능이 있는 히터기 등으로 수온 관리를 해주는 것은 필수입니다.
또한 해파리는 품종에 따라 사육에 적합한 수온도 다릅니다.
적정사육온도
- 보름달물해파리 – 15~25도
- 파랑해파리 – 22~26도
- 문어해파리 – 22~25도
- 소워비 히드라 해파리(소워비 꽃모자 해파리) – 20~27도
4) 수류 펌프
바다에서는 둥둥 떠다니는 해파리를 볼 수 있는데, 스스로 헤엄치는 힘은 약하기 때문에, 해류에 몸을 맡기고 생활합니다.
따라서 집에서 키울때는 수조 안에 수류 펌프를 이용해 해파리가 생활하기 쉬운 수류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수류 펌프를 이용해 수조 전체를 균일하게 순환하는 수류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수류가 너무 강하면 해파리끼리 충돌하거나, 수조에 부딪혀서 부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거센 물살로 인해 벽에 계속 충돌만 하고 있다면 신속히 개선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파리는 예민하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의해 해파리의 우산이 둥글게 움츠러드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자기회복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환경을 신속히 개선시켜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반대로 수류가 너무 약하면 해파리가 바닥에 가라앉고, 부유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부유 상태를 여러차례 확인하면서 수류의 강도나 방향을 미세조정하고, 완만한 수류를 만들어, 해파리들이 중층~상층에 머물 수 있도록 조정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해파리의 몸체는 젤라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하고 무르기 때문에, 약간의 충격으로도 잘리거나 찢어져서 죽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류 펌프는 해파리를 흡입하기 쉬운 장소에 설치하는 것을 피합니다.
또한 펌프에 빨려 들어가지 않도록, 흡입구를 스펀지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조명 메탈할라이드 램프
사육하는 해파리의 종류에 따라서는 강한 빛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해파리의 몸안에서 광합성을 하며 공생하는 공생조류(주산텔라 zooxanthellae)로부터 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생존에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광합성을 도와주기 위해 조명이 필요한데, 가능하면 메탈 할라이드 램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건강하게 자랍니다.
그리고 광합성을 하지 않는 종류라도, 관찰을 위해 라이트를 준비할 수 있는데, 조류의 과잉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장시간(6시간 이상) 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조류가 자라기 어려운 파란색 조명이 좋습니다.
6) 해파리 먹이 종류
야생의 해파리는 동물성 플랑크톤, 작은 새우의 유생, 작은 물고기 등을 먹이로 먹고 살아갑니다.
촉수에 먹이가 붙으면 찌릿하게 독침을 쏴서 마비시켜서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플랑크톤 네트로 바다에서 직접 먹이를 채집해 오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매일 바다에 가야 하기 때문에 비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사육하는 해파리는 보통 플랑크톤의 일종인 브라인쉬림프(알테미아)을 먹이로 줍니다.
알테미아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고, 대부분의 개체가 잘 먹어줍니다.
브라인쉬림프 알을 부화기로 부화시켜 생먹이로 주면 됩니다.
그런데 부화한 알테미아는 단백질이 풍부하긴 하지만, 고도불포화지방산(EPA, DHA 등)은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야생 해파리들은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는데, 이 동물성 플랑크톤은 DHA, EPA를 많이 함유한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삽니다.
따라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고도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알테미아만 먹이로 주기보다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다양한 냉동 플랑크톤도 먹이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분말 타입의 산호 전용 사료도 먹이로 줄 수 있습니다.
해파리와 산호는 모두 자포동물로 산호가 먹을 수 있는 먹이는 해파리도 먹을 수 있는 편입니다.
정리하자면 해파리의 먹이는 알을 부화시킨 브라인쉬림프(알테미아), DHA, EPA 등이 함유된 냉동 플랑크톤, 산호 전용 사료 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7) 먹이 주는법, 양, 횟수
바다에는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작은 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마치 바닷물은 생명의 수프 상태와도 같습니다.
야생 해파리는 그런 바다를 떠돌면서 항상 먹이를 먹으면서 생활하며, 상당한 대식가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이 주는 빈도는 하루에 최소 2회, 아침과 밤에 주면 됩니다.
해파리는 먹이가 부족하면 크기가 작아지고 영양실조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과다급여해서 남은 먹이는 방치하면 수질악화를 유발해 건강을 헤칠 수 있으므로 먹이 주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편 입니다.
보통 먹이 주는 양은 해파리가 2분 이내로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주면 될 것입니다.
먹고 남은 먹이나 배설물 등이 부유하고 있는 것이 보이면 스포이드로 제거하여 수질 악화를 조금이라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파리는 유영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먹이를 직접 잡는 것에 능숙하지 않습니다.
먹이를 수조 내에 직접 뿌리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입에 들어가는 먹이의 양이 매우 적어집니다.
그래서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려면 불필요하게 대량의 먹이를 뿌려야 하며, 당연히 수질 악화도 빨라지고, 청소도 자주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이를 주는 방법은 스포이드 또는 바늘이 없는 주사기를 이용해서 1마리씩 직접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량의 먹이를 스포이드에 빨아들인 뒤, 해파리의 입(우산의 뒷면 중앙) 근처에 흘려서 먹여주면 됩니다.
이때 공기방울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해파리의 위강(몸 속의 빈 공간)으로 기포가 들어가면, 표면에 둥둥 뜨게 되어 자력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 있으므로, 기포를 빼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해파리는 성장이 매우 빠른 편에 속합니다.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은 수조의 크기도 있지만, 먹이를 주는만큼 커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천천히 성장시키고 싶다면, 수온을 낮추고 극단적으로 너무 큰 수조에 넣지 않고, 먹이는 1일 1회 정도 주면 될 것입니다.
반대로 크게 성장시키고 싶다면, 위 내용과 반대로 수온을 높이고, 큰 수조에서 사육하고, 먹이는 1일 2~3회 정도 주면 될 것입니다.
8) 수질 관리
해파리의 몸은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폐가 없기 때문에, 해수에서 산소를 얻기 위해, 바닷물을 체내로 끌어들이게 됩니다.
이처럼 해파리의 몸은 항상 사육수로 채워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수조내의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해파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합니다.
먹고 남은 먹이나, 먹어도 소화하지 못하고 체외로 배출한 물질이 수질 악화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먹이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먹고 남은 먹이는 철저하게 회수해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조 내에 키우는 개체수가 적다면, 수질악화를 막기 위해, 먹이를 줄때는 1마리씩 다른 용기로 옮겨서, 다른 용기내에서 먹이를 주고 다시 수조로 되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다른 용기에는 수온을 동일하게 맞춘 사육수를 담아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먹이를 주려고 다른 용기로 옮겼을 타이밍에, 원래 수조의 물갈이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갈이와 수질검사는 정기적으로 해주어야 합니다.
1주일에 1회~2회 정도 물갈이를 해주며, 전체환수보다는 30~50% 정도 부분 환수를 해주면 됩니다.
해파리는 엉덩이가 없기 때문에 입으로 먹이를 먹은 후, 2~3시간후에 불필요한 물질을 입으로 토해냅니다.
따라서 먹이를 준후 3시간정도 이후에 물갈이를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수조의 물이 흐려졌다고 생각되면 신속히 물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영양화로 이끼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1달에 1회 정도는 수조 청소를 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수조 내 표면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브러시, 스펀지 등 부드러운 소재로 오염을 닦아주면 될 것입니다. 사육용품 같은 것은 사육수로 가볍게 씻어줍니다.
9) 다른 생물과 합사 여부
해파리는 독침을 가지고 있는 종류가 많기 때문에, 다른 물고기와 합사하여 수조에서 기를 수 없습니다.
해파리도 물고기를 잡아 먹을 수 있고, 물고기도 해파리를 잡아먹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종류의 해파리를 함께 혼영해서 사육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종류에 따라 사육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환경에서 살 수 없으므로, 한 수조에서 복수사육을 하려면 같은 종류끼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해파리 키우는 방법 난이도 수명 먹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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