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새우 물맞댐 및 환수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체리새우 물맞댐 및 환수 방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체리새우 물맞댐 방법
체리새우는 초보 사육자들도 기르기 쉬운 새우이고, 튼튼한 종에 속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서 분양을 받거나, 수족관에서 구입해서, 집으로 데리고 오는 동안 흔들리는 비닐봉투안에서 체리새우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게다가 체리새우는 수온, 수질 변화에는 약한 편이기 때문에, 수족관의 사육수로부터 수조의 사육수로 갑자기 이동시키면 pH 쇼크로 체리새우가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 수족관에서 구입해 온 체리새우는 새로운 수조에 갑자기 넣지 말고, 반드시 물맞댐을 하여 수온이나 수질을 맞춰주어야 합니다.
물맞댐은 체리새우가 새로운 환경에서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에 살던 환경과 비슷하게 수온과 수질(pH)를 맞춰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맞댐은 기존 환경과 수온을 비슷하게 만들어주는 수온맞댐, 수질을 비슷하게 만들어주는 수질맞댐으로 나뉩니다.
물맞댐을 하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체리새우가 들어 있는 비닐봉투를 풀지 말고 그대로 새로운 수조에 30분 정도 둥둥 띄워놓아, 수온이 같아질때까지 기다립니다(수온맞댐)
- 그후에는 비닐봉투의 입구를 열고, 비닐봉투안의 물을 3분의 1정도 뺀 뒤, 수조의 물을 넣어줍니다.
- 이렇게 비닐봉투의 물을 조금 빼고, 수조의 물을 넣는 작업을 15분 간격으로 4회 반복합니다. (수질맞댐)
- 이렇게 수온맞댐, 수질맞댐 2가지 단계를 끝냈다면, 체리새우를 새로운 수조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2. 체리새우 환수 방법
체리새우를 사육하고 있는 수조에 여과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물갈이 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과기가 있는 경우, 1~2주일에 1회 정도 환수를 해주면 되며, 여과기가 없다면, 3~5일에 1회 정도 해주면 적당합니다.
물론 이것은 단순한 기준에 불과하며, 남은 먹이로 인해 수조가 많이 더러워졌거나, 과밀사육을 하는 경우라면 물 교환을 더 자주 해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체리새우가 기본적으로 청소부 역할을 해줄 뿐 아니라, 수초가 많이 심어져 있어 정화작용을 한다면 물 교환의 주기를 좀더 늦출수도 있을 것입니다.
수조의 크기에 비해 사육하는 개체수가 적고, 수초가 많고, 여과기가 잘 갖춰져 있는 등, 환경에 따라서는 환수를 아예 하지 않고, 수조의 물 증발분만 보충해주어도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환수를 할때는 사육수의 수질이 급변하지 않도록, 수조의 5분의1 이나 6분의1 정도, 많아도 3분의 1정도까지만 교환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암컷 체리새우가 포란을 하고 있는 동안에 자극을 받게 되면 탈피를 하는 경우가 있고 탈피할때 알도 떨어져 나가버립니다.
따라서 암컷 체리새우가 포란을 하고 있는 시기에는,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수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수를 하더라도 아주 소량으로 하되, 사육수의 수질이 급변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실시합니다.
아니면, 암컷 체리새우가 포란을 하면, 기존 수조의 물을 이용해, 곧바로 격리시켜 주는 것도 한가지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번식을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기존 수조의 물갈이에도 방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체리새우는 산란 사이클이 짧기 때문에 포란을 하고 있는 암컷 체리새우나, 새끼 새우들이 항상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수를 최소화해도 되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체리새우 물맞댐 및 환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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