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키울때 좋은 수초 추천 6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피 키울때 수조에 넣으면 좋은 수초를 6가지 추천하는 내용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구피 키울때 어항에 수초 넣는 이유
구피는 수초가 없어도 사육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항에 수초를 넣어두면 구피가 헤엄칠때 굉장히 조화롭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또 구피는 주행성 물고기라서, 낮 시간에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그래서 수초가 있으면 광합성 작용으로 산소 공급을 해줍니다.
또한 수초는 먹다 남은 먹이에서 생기는 영양염류 및 탄산가스 등 불필요한 것들을 흡수하며, 수질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수초는 수중의 영양분을 흡수해 이끼의 발생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수초의 표면에는 이끼가 부착될 수 있으며, 수초나 이끼는 구피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어항 속에 수초가 있으면 구피에게 은신처가 되어 정신적 안정을 줍니다.
구피 키울때 좋은 수초 추천 6가지
1. 워터 스프라이트
구피를 키울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초가 바로 워터 스프라이트입니다. 워터 스프라이트는 구피가 좋아하는 알칼리성 수질에서도 잘 자랍니다.
수질과 빛의 강도가 맞으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균형이 맞지 않으면 전혀 성장하지 않는 극단적인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초에 비해 산소 방출량이 많습니다. 또한 잎이 부드러우며, 구피의 꼬리를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또한 연녹색이라서 구피를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만듭니다.
그런데 워터 스프라이트는 강한 광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양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붕어마름(마츠모)
붕어마름은 수면 위까지 올라와서 자라는 수초이며, 저렴하고 튼튼한 수초입니다. 붕어마름은 뿌리가 없기 때문에 둥둥 띄워서 키울 수도 있습니다. 치어들의 은신처가 되기 쉽기 때문에, 구피를 키울때 추천할만한 수초입니다.
하지만 워낙 잘 자라기 때문에 손질을 해줘야 할때가 많으며, 햇빛이 약하면 시들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조에서 꺼낼때는 치어가 같이 끌려오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붕어마름은 잎이 부드럽고 얇아서 먹이가 부족할때는 구피가 먹을 수도 있습니다.
3. 검정말(아나카리스)
검정말도 그냥 둥둥 띄워놓기만 해도 잘 자라는 수초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뿌리를 내리기도 하기 때문에, 붕어마름과는 약간 다른 느낌의 수초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튼튼하며 성장속도가 빨라서 그만큼 수중의 양분을 흡수해 이끼 예방에 좋아서, 초보자들에게도 좋은 수초입니다. 하지만 성장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손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4. 펄글라스
펄글라스는 심어 기르는 수초로써, 귀여운 잎들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자갈과의 궁합도 좋습니다. 펄글라스 군락은 구피의 치어들이 숨기에 좋은 환경이기도 합니다.
5. 윌로모스
윌로모스는 수조의 구석에 배치해두면 구피의 치어들의 은신처로 사용하기에 좋은 수초입니다. 보통은 유목이나 돌에 실로 감아서 활착시켜서 배치합니다.
성장속도는 느리지만, 튼튼하고 키우기 쉽습니다. 단, 청소 등으로 수조에서 꺼낼때 치어들이 같이 딸려올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인공 수초
튼튼하고 잘 자라는 수초라고 해도 빛의 조절이나 손질 등이 필요해,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관리하기 힘드신 분들은 수조에 인공 수초를 배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구피에게 안 좋은 수초
발리스네리아 스피랄리스 등과 같이 잎이 날카로운 수초들은 구피의 지느러미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피를 키울때는 부드러운 수초들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항에 수초 넣는 방법
논이나 강에서 채집한 수초를 그대로 넣을 경우, 농약이나 다른 생물의 알이 붙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초를 물로 잘 씻어준 후, 다른 통에 1주일 정도 담궈뒀다가, 구피가 있는 수조로 옮기시면 됩니다.
수족관이나 인터넷쇼핑몰같은데서 구입한 수초라 하더라도 물에 가볍게 씻어준 뒤, 어항속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수초 넣는 양
구피는 번식력이 좋은 물고기라서, 태어난 치어들이 숨을 수 있도록 많은 수초를 넣어주시면 치어가 부모에게 먹히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구피를 사육할때 수조에 넣을 수초의 양은 제한은 없으나, 구피들이 헤엄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이 넣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
수초가 시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초는 빛이 없으면 시들어 버리므로, 수면까지 너무 성장한 수초는 정기적으로 손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초를 깨끗하게 키우려면 1주일에 한번은 수조의 물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 교체를 안해주면 수질이 산성에 가까워져 수초가 생존하기 힘든 환경으로 변해버립니다.
구피는 수질 악화에 강한 물고기라 건강하게 헤엄치겠지만, 약한 수초는 잎이 작아지거나 시들어버릴 수 있으니 물 교체에 신경써 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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