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안 시키면 나타나는 문제 4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 산책 안 시키면 나타나는 문제 4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은데, 주인이 바쁘거나 그외 다양한 이유로 강아지와의 산책을 게을리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있어서 산책은 매우 중요하며, 산책을 안하면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안하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아래에서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산책 안 시키면 나타나는 문제 4가지

1) 비만의 원인

강아지의 산책을 게을리하면 강아지가 운동 부족이 되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비만이 되면, 몸 전체로 보내야 하는 혈액의 양이 많아져, 심장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그로 인해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그로 인해 심부전, 심장비대증 등과 같은 심장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비만이 되면 강아지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참고로 우리 인간은 인슐린 분비량이 적거나,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기능이 떨어질때(인슐린 저항성) 발생하는 제2형 당뇨병이 대부분입니다. (고양이들도 제2형 당뇨병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췌장의 베타 세포가 파괴되거나, 기능을 잃어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당 수치가 높아지는 제1형 당뇨병이 대부분입니다.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만, 비만으로 인해 췌장염이 반복해서 발병하다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될 수도 있습니다.

췌장은 각종 호르몬,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소화기관이기 때문에, 먹는 양이 많은 비만 강아지들일수록 췌장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아무튼 강아지가 제1형 당뇨병에 걸리면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도 잘 발생하기 때문에,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고 혈당관리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비만이 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무거운 체중이 관절에 부하를 줘서, 관절염 등과 같은 관절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강아지의 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산책을 통해 비만 예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문제 행동

강아지 산책을 안하면 신체 건강의 악영향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다양한 문제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산책이 부족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없기 때문에, 여분의 에너지가 시끄럽게 짖는 행동이나 날뛰거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끼면, 집안의 가구를 긁거나, 물건이나 옷 등을 물어 뜯는 파괴행동 등이 나타날 수도 있고, 설사, 구토, 식욕부진 등 위장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강아지에게 산책이나 야외 운동은 중요하기 때문에, 독일에서는 2020년도에 하루에 최소 2회, 총 1시간 이상 강아지를 밖으로 내보내(산책이나 정원, 마당 등에서) 운동시키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반려견이 문제 행동을 보여서 걱정인 견주분이라면, 정기적인 산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연암대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에 따르면, 강아지를 올바르게 산책시키면 문제행동의 발생 원인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사회성을 기르기 힘들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주인이 리드줄을 꺼내면, 산책을 나간다는 걸 알고 꼬리를 흔들어대며 매우 기뻐합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산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두가지는 개의 사회성과 새로운 자극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무리지어 사는 습성이 있어, 무리의 동료인 주인과, 지역사회의 사람들, 그리고 다른 강아지 들과의 만남을 야외 산책을 통해 기대하게 됩니다.

또한 산책을 나가면 따스한 햇볕, 새로운 냄새, 소리, 낯선 강아지와의 만남 등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다른 강아지에게 짖지 않게 하는 훈련도 할 수 있고, 강아지의 치매 예방, 면역력 향상 등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산책을 하면서 외부 자극에 조금씩 익숙해져가면서 사회성을 배워나가게 되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과도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며 잘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강아지집 등 한정된 범위 내에서만 키우면 자극이 적은 생활을 하기 때문에, 답답해하고 탈모,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며, 사회성을 기르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산책이 부족하게 되면 강아지가 사회성을 기르기 힘들어서 예민하게 헛짖음이 많아지거나, 수줍음과 겁이 많은 성격이 되거나, 경계심도 강해져서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개에게 공격적으로 되는 등 문제행동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들의 사회성 형성 시기는 생후 3주~12주가 중요한데, 이때는 필수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안거나 가방에 넣어서 바깥 세상을 구경시켜주고, 멀리서 다른 강아지들도 관찰할 수 있게 해주면서 사회성을 길러주면 좋을 것입니다.

이후에 예방접종을 맞고 난 후에는 산책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면 되겠습니다.

사회성을 기르지 못해 인간 사회에서 잘 생활하지 못하면 강아지에게도 불행한 일이므로, 산책을 통해 꼭 사회성을 길러주면 좋을 것입니다.

4) 노화가 빨라진다

우리 인간이나 개, 모든 동물은 외부 자극이 없으면 점점 퇴화하게 되고, 노화도 빨리 찾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반려견 산책을 안시키면 인지능력이 퇴화하여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근력과 관절, 체력이 약해져 활동량이 감소하고, 반응도 느려지며, 구석에 앉아 있거나 잠을 많이 자게 됩니다.

따라서 산책을 통해 반려견의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노화를 늦추어, 활동적이고 건강한 개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강아지 산책 안 시키면 나타나는 문제 4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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