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싱 클루스 키우기 종류 먹이 번식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토싱 클루스 키우기 종류 먹이 번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토싱 클루스 특징

오토싱 클루스는 메기목 물고기로, 몸 길이 3~5cm 정도 크기의 소형 열대어이며, 종에 따라서는 10cm정도의 크기도 있습니다.

원산지는 남미 아마존강 유역이고, 품종에 따라 물살이 잔잔한 곳을 선호하는 종류도 있고, 물살이 빠른 곳을 선호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수명은 대략 3년 정도이며, 환경만 잘 갖춰주면 5년까지도 장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토싱 쿨루스은 흡반(빨판) 형태의 입을 가지고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며, 체색이 수수한 종류가 많아, 수조에 투입해도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또한 갈색이끼를 잘 먹어서 이끼 청소 물고기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물론 몸도 작고 골든애플스네일(왕우렁이) 등과 비교해봤을때는 이끼제거 능력이 엄청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만, 유리 벽면을 청소해주고, 수초를 갉아 먹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작고 질리지 않는 외모로 촙촙 거리면서 이끼를 먹는 모습이 매우 귀엽습니다.

또한 오토싱 클루스는 주로 갈색이끼 위주로 먹고 다른 이끼는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이끼청소 생물병기? 들과 합사하여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이를테면 오토싱 + 새우 조합으로 투입하면 매우 깨끗한 수조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끼청소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오토싱 클루스 이끼 청소능력 및 이끼만드는법 이 글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2. 오토싱 클루스 종류

오토싱 클루스 종류는 다양해서 22종 정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 생김새가 비슷해서 따로 구분없이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래에서는 몇가지 종을 소개하면서 간단한 특징을 적고 있지만, 실제로 구분해내려면 인터넷상에서 사진을 검색해보고 차이에 대해 익숙해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토싱클루스 베스티투스 (Otocinclus vestitus) – 국내에서 주로 유통되는 종이며, 몸 측면의 검은 줄이 선명하게 꼬리 끝부분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사료 순치가 쉬운 편이지만, 이끼제거 능력이 다른 종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오토싱클루스 비타투스 (Otocinclus vittatus) -국내에서 주로 유통되는 종이며, 몸 측면의 검은 줄이 선명하게 꼬리 끝부분까지 이어져 있는 것은 베스티투스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비타투스는 측면의 검은 줄 위에 흰색 줄이 선명하게 하나 더 꼬리 끝까지 이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료 순치가 어려운 편이라, 입수 초기에 아사하는 경우도 많고, 백점병도 잘 걸리지만, 이끼제거 능력은 좋습니다.

오토싱클루스 마리에 (Otocinclus mariae) – 측면의 검은 줄이 꼬리 끝까지 이어지지 않고, 꼬리부분에서 살짝 끊겨져 있으며, 검은줄 위로는 검은 반점이 얼룩덜룩하게 있는게 특징입니다. 사료순치가 잘 되는 편입니다.

오토싱클루스 네그로 (Otocinclus negros. 학명 Otothyropsis piribebuy) – 몸길이 4~5cm 정도로, 오토싱클루스 중에서도 튼튼하고 사육이 쉬우며, 번식도 수월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갈색이끼를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국내에서는 리오 네그로 오토싱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은데, 스페인어(에스파냐어)로 리오(rio)는 ‘강’이란 뜻이고, 네그로(negro)는 ‘검은색’이라는 뜻입니다. 다른 품종에 비해 체색이 검은색에 가깝고, 강에서 채집되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마존의 네그로 강에서 채집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확실한 건 알 수 없습니다.

오토싱클루스 제브라 (Otocinclus zebra. 학명 Otocinclus cocama) – 제브라 오토싱은 몸길이 4~5cm 정도로 마치 얼룩말처럼 세로로 흰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있는게 특징입니다.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이언트 오토싱 (Giant Otocinclus. 학명 Hypoptopoma Gulare) – 몸길이 최대 10cm 까지 자라는 품종으로, 몸이 커서 세세한 이끼제거는 하지 못하지만, 이끼를 먹는 양이 많습니다. 수질 변화에 약하고 사육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아무튼 먹이가 부족하지 않게 하고, 수질변화에만 주의하면 충분히 기를수 있으므로, 아래 오토싱 클루스 키우는 방법을 참고하여 오래오래 애정을 다해 길러보시기 바랍니다.

3. 오토싱 클루스 키우기

1) 수조

소형 열대어이기 때문에 30cm 소형 수조에서도 사육이 가능하며, 60cm 이상의 대형 수조에서도 사육이 가능합니다.

사육환경에 따라 개체수는 달라질 수 있는데, 30cm 수조에서는 1~2마리, 60cm 수조에서는 2~3마리가 기준입니다.

그런데 이끼 외에 따로 먹이를 챙겨주는 경우 30cm 수조에서 1~3마리, 60cm 수조에서 3~6마리 정도로 늘려도 괜찮을 것입니다.

2) 조명

조명이 없으면 생활리듬이 엉망이 될 뿐 아니라, 이끼가 잘 자라지 않아 이끼부족이 되기 쉽습니다.

조명은 규칙적으로 8~12 시간 정도 점등해주면 되겠습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조명을 키면 오토싱이 깜짝 놀라 격렬하게 헤엄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수조에 뚜껑이 없는 경우, 아주 드물게 오토싱이 수조 밖으로 점프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3) 수온

수온은 20~26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온이 20도 아래가 되면 다양한 기생충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열대어의 저항력이 떨어지며, 저온에서는 물고기들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백점병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또한 15도 이하가 되면 죽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20도 이상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수질

수질은 pH 5.5~7.5 (약산성~중성)이 적합합니다.

급격한 수질 변화에는 약하므로, 수조에 초기 입수시 물맞댐을 해줘야 돌연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맞댐에 대해서는 오토싱 수명 및 늘리는 방법 이 글의 물맞댐항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환수도 전체환수보다는 1주일에 1회정도로 물의 양은 4분의 1정도 부분환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토싱클루스는 수류가 있고 용존산소가 풍부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포기 등을 통해 에어레이션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바닥재

오토싱클루스는 수조 하층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소일 등과 같은 바닥재를 깔아주면 좋을 것입니다.

수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꾸는 ‘산호사’만 아니면 어떤 바닥재(소일이 최적)라도 괜찮은 편입니다.

작고 온순하며, 거의 벽이나 어딘가에 붙어 있고 바닥재를 안파기 때문에 분진이 일어날 걱정도 없습니다.

바닥재를 깔때는 1cm 정도로 얇게 깔아주며, 하층에 쓰레기나 배설물이 쌓이면 병에 걸리기 쉬우무로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줍니다.

어떤 분들은 관리 측면에서 탱크항으로 키우는 분들도 있습니다.

6) 수초 배치

오토싱 클루스는 겁이 많은 성격에 야행성이기 때문에, 은신처나 수초를 배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번식을 시킬 목적이라면 수초는 필수입니다.

수초를 갉아 먹는 일도 거의 없고, 수초 표면의 이끼도 먹어주어 수초 성장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오토싱과 수초 모두 약산성 수질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초항과 궁합이 좋습니다.

오토싱과 어울리는 수초로는 미크로소리움 , 에키노도루스, 아마존 소드 플랜트, 아누비아스 나나 등이 있습니다.

7) 합사

오토싱 클루스는 성격이 온순해서 다른 물고기와 합사 궁합이 좋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오토싱을 삼킬 수 있을 정도의 중형 물고기나 대형 육식어에게는 포식되어 버릴 수 있으므로 합사를 피합니다.

합사에 대해 좀더 상세한 내용은 오토싱 클루스 합사 가능한 물고기 종류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작은 수조에서 합사를 하는 경우, 수초, 돌, 유목 등 은신처를 많이 배치해주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오토싱 클루스 먹이

원래 메기는 육식성입니다만, 오토싱 클루스는 초식성이 강한 잡식성 메기입니다.

흡반(빨판) 형태의 입을 가지고 있어, 수조의 유리면이나 유목, 수초 등에 붙어 있는 이끼를 주로 먹고 살며, 바닥에 떨어진 열대어의 먹이나 물고기의 사체도 먹습니다.

그런데 이제 막 수조를 시작했을때는 이끼가 많이 없어서, 아사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오토싱클루스가 먹이를 먹지 않으면 배가 움푹 들어가므로, 배를 잘 관찰해서 먹이를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끼가 있을때는 따로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되고, 이끼가 부족할때는 1주일에 2~3회 정도 인공사료를 줘서 아사를 방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토싱 클루스는 플레코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플레코 전용사료를 주면 되며, 구피용, 새우용, 코리도라스용 사료도 잘 먹는 편입니다.

아니면 삶은 야채(단호박, 애호박, 시금치, 뽕잎, 오이, 상추 등등)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열대어와 먹이경쟁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고, 야행성이기 때문에 밤에 조명을 끄고 먹이를 주면 잘 먹을 것입니다.

다만 인공사료나 삶은 채소 등을 넣어주면 수질 악화도 빨라지므로, 남은 먹이는 스포이드로 회수하고, 수질관리에 신경을 좀더 써줄 필요가 있습니다.

5. 오토싱 클루스 번식

원산지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줘야 산란이 촉진되는데, 보통 오토싱 클루스는 번식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리오네그로 오토싱이 번식이 수월하고, 이끼제거 능력도 괜찮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토싱 클루스를 번식시킬때는 수컷과 암컷을 투입해 자연번식(암수가 인위적 간섭없이 자연적 본능과 특성에 따라 번식하는 것) 시키면 됩니다.

오토싱은 암수구분이 까다로운 편인데, 암컷이 성어가 되면 배가 더 볼록하고 더 크고 통통하게 자라며, 수컷은 좀더 날렵한 몸매로 자랍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암수구별이 좀더 쉬운 편입니다.

또한 수컷 1마리당 암컷 2마리 이상의 비율로 수조에 넣으면 번식이 일어나기 좀더 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초에 알을 붙이는 습성이 있으며, 수초는 나중에 치어들의 은신처도 되므로, 번식을 시키려면 수초가 많은 수초항이 필요합니다.

낮은 온도에서도 번식은 합니다만, 번식을 위한 최저 온도는 20도정도 되는 것 같고, 온도가 낮으면 알의 수가 적고 무정란도 증가하게 됩니다.

먹이도 충분히 먹여주고, 온도는 22~26도 정도로 높이고 pH는 약산성의 환경으로 해주면, 수초의 잎 또는 수조 벽면에 1mm 정도 크기의 매우 작은 알을 붙이게 됩니다.

알은 3~4일 후에 부화하며, 부화 직후의 치어들은 한 2~3일 정도는 난황을 먹고 성장하므로 따로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난황을 모두 소비하고 난 후에는 치어들에게 브라인쉬림프를 줄 수도 있으나 아직은 너무 커서 잘 못먹을 수도 있으므로, 크기가 더 작은 동물성 플랑크톤인 인푸조리아(짚신벌레)를 주거나, 그린워터(청수. 식물성 플랑크톤이 번식한 물)을 주면 됩니다.

이끼가 충분히 자라고 있는 수조라면 식물성 플랑크톤도 풍부하므로, 그것을 먹고 자랄 수도 있습니다.

그후 좀더 성장하고 나면 브라인쉬림프를 주면 되며, 대략 부화후 10일정도면 인공사료도 먹을 수 있어 플레코 사료를 잘게 부수어서 줄 수도 있습니다.

그후 빨리 성장한 경우 1개월 정도 후면 12mm 정도로 성장하여 안정적으로 사육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오토싱 클루스 키우기 종류 먹이 번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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