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잎 노랗게 시드는 원인 6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몬스테라 잎 노랗게 시드는 원인 6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몬스테라 잎 노랗게 시드는 원인 6가지
1) 잎이 너무 오래 되었을때
건강한 상태의 몬스테라라도 잎이 노랗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건강한 관엽식물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잎이 노랗게 되는 원인은 식물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과정에서 더이상 불필요한 잎은 떨어뜨리고, 위쪽에 새로난 새싹에게 영양을 공급해주기 위한 것입니다.
보통 몬스테라의 잎은 1주당 3~6장 정도인 경우가 많으며, 아래쪽 잎인 ‘나이들고 오래된 잎'(하엽)은 더이상 불필요하기 때문에,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만들어서 낙엽이 됩니다.
즉 오래된 잎과 새로운 잎의 교체는 식물의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이 경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 인간의 생애주기와도 비슷하게, 청년기, 장년기에는 사회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다가, 노년기에는 새로운 세대를 위해 뒷선으로 물러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한번 노랗게 시든 몬스테라의 잎은 다시 녹색으로 돌아오지 않으며, 그대로 두면 시들어서 알아서 떨어져 버립니다.
만약 겉보기에 별로라면 노랗게 시든 잎의 잎자루 아랫부분 잘라내 버려도 됩니다.
그런데 오래되지 않은 잎이 노랗게 변한다면 그것은 아래와 같은 다른 원인들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대책을 세워야할 것입니다.
2) 물주기를 잘못 했을때
몬스테라의 잎이 노랗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물주기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줘서 흙이 항상 과습 상태로 있으면, 흙 속의 공기가 없어져 뿌리가 호흡하지 못해 뿌리썩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몬스테라의 잎이 노란색이고, 줄기가 흔들리는 경우, 뿌리썩음이 꽤 진행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물을 줄때는 손가락이나 대나무 꼬치, 토양 수분측정기 등으로 화분의 흙을 찔러보아, 화분의 상부 3분의 1이 말라 있는 것을 확인한 후, 2~3일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물을 너무 부족하게 줘도 잎이 노란색으로 시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수분부족으로 시들때는 잎의 가장자리 쪽부터 서서히 노랗게 변색되기 시작합니다.
만약 흙의 건조 상태를 체크해서 바짝 말라있다면, 화분 전체에 물을 골고루 천천히 주고, 화분 바닥에 물이 흘러나올때까지 충분히 줍니다.
또한 물을 준 후, 화분 받침대(접시)에 모인 물은 버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 좀더 구체적인 물주는 방법은 몬스테라 물주기 및 비료 주는 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물을 주고 나면, 더이상 잎이 노랗게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물관리를 잘못해서 뿌리가 손상된 경우, 회복하는데 좀더 시일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3) 직사광선이 너무 강할때
햇빛이 너무 강한 장소에 화분을 배치한 경우, 몬스테라 잎의 조직이 손상되어, 잎이 노란색으로 변색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잎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색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잎타기, 잎탐 또는 엽소 현상 (잎이 타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엽소 현상은 직사광선과 같은 강한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식물의 잎, 줄기, 과실 등 조직에 이상이 생기는 현상을 뜻합니다.
물론 햇빛이 너무 약해도 성장이 나빠지고, 잎이 노랗게 되거나, 갈라진 잎이 잘 자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여름에 엽소 현상이 나타난다면,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장소를 피해, 통풍이 잘 되고 밝은 그늘로 화분을 옮겨줍니다.
만약 밝은 그늘이 없다면 얇은 커튼을 치고, 창가로부터 1~2m 떨어뜨려 강한 빛에 닿는 것을 방지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런 배치장소를 너무 자주 바꾸게 되면 몬스테라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자주 옮기지 않아도 되는 장소를 잘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옮기고 난 후에는 노란 잎은 잘라주고, 새 잎이 날때까지 잘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4) 비료 과다
비료는 식물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들을 공급해주는 역할이지만, 너무 과다하면 비료소 현상(농도장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료소 현상은 비료의 농도장해로 인해 식물의 잎이 타는 현상을 뜻합니다.
즉 흙에 영양이 너무 과해서 ‘삼투압 현상’에 의해 뿌리의 수분이 밖으로 나와 시들어버리며, 그 결과 잎이 노란색으로 변색되게 됩니다.
만약 비료를 준 직후에 몬스테라의 잎이 노랗게 변색된다면 비료 과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비료 과다로 인해 비료소 현상(농도장해)가 나타나 잎이 노랗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 과다한 영양소들을 물로 씻어 내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을 햇빛와 바람이 적은 곳으로 옮긴 후, 평상시에 물을 주는 양보다 3배 정도 많게 해서, 매일 아침 3~5일 동안 연속으로 물을 줍니다.
그렇게 하면 과다한 영양을 물로 씻어 내려, 흙 속의 비료의 농도를 점점 옅게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몬스테라가 건강을 회복하는지 지켜보면 될 것입니다.
5) 온도가 너무 낮을때
겨울에 온도가 너무 낮은 장소에 화분이 배치되어 있어도 잎이 노란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의 생육 온도는 15~30도인데, 보통 실온이 5도 미만으로 몇일간 지속 되면 몬스테라의 잎이 노랗게 변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최소한 5도 미만(넉넉잡아 8도 이하) 되지 않는 장소에 화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토브 등 난방기구로 실온을 올려 대처하면 좋지만, 난방기구의 온풍이 직접적으로 닿는 곳에 화분을 두면 잎이나 줄기가 심하게 건조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겨울밤에는 골판지 상자 등으로 화분을 둘러싸서 보온을 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겨울에도 분무기로 엽수를 해서 습도를 유지해주면 좋습니다.
좀더 구체적인 관리법에 대해서는 몬스테라 겨울철 관리 방법 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6) 뿌리막힘
만약 물을 줬을때 물의 침투 속도가 느려지거나, 화분이 부풀어 올랐거나, 뿌리가 화분 바닥에 튀어나와 있다면 뿌리막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뿌리막힘이란 뿌리가 화분 가득 퍼져서 꽉 차버린 상태를 뜻합니다.
뿌리막힘이 있으면 필요한 영양분이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어서 몬스테라의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뿌리막힘을 그대로 방치하면 뿌리썩음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분갈이(옮겨심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는 생육기인 5월~9월 쯤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테라의 크기에 비해 너무 큰 화분으로 옮겨심으면, 흙의 양에 비해 뿌리가 많이 작아서 흙이 마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그로 인해 뿌리썩음이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너무 큰 사이즈로 옮겨심기를 하기 보다는, 한 사이즈 정도 더 큰 화분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화분으로 옮겨심기를 하면서 뿌리의 부패 상태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 봅니다.
뿌리썩음이 발생한 경우, 뿌리가 검은 색으로 변해 있으며, 썩은 뿌리는 가볍게 당기는 만으로도 제거할 수 있으므로, 모두 제거하고, 옮겨심기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뿌리썩음 정도가 심해서 회복하기 힘들어 보인다면, 노란색이 아닌 건강한 줄기 부분을 잘라 꺾꽂이(삽목)을 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뿌리막힘이 원인이었다면, 분갈이를 하고나면 노란 잎이 새롭게 발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뿌리활력제를 1주일에 1회 정도 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몬스테라는 생명력이 강한 관엽식물이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한 뒤 이렇게 스트레스를 제거해주면 다시 건강하게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몬스테라 잎 노랗게 시드는 원인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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