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코리네 키우기 특징 종류 심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립토코리네 키우기 특징 종류 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크립토코리네 특징
크립토코리네(Cryptocoryne)는 토란과의 음성 수초로, 원산지는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태국, 미얀마, 수마트라섬 등과 같은 동남아시아입니다.
원산지에서는 하천의 상류부터 하류까지, 계곡이나 이탄습지(이탄이 쌓여 만들어진 습지) 등등 물이 있는 곳에서 자랍니다.
또한 우기, 건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종류도 많아서, 수상엽(물밖에서 자란 수초)와 수중엽(물속에서 자란 수초)를 서로 전환해가면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또한 크립토코리네는 꽃이 피는 수초이며, 천남성과 식물이기 때문에 꽃을 불염포(꽃을 완전히 감싸는 커다란 변형 잎)이 감싸고 있습니다.
또다른 천남성과 식물이자, 음성수초인 아누비아스 나나 또한 비슷한 형태의 꽃을 피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튼튼한 수초이며, 크립코코리네 키우는 방법도 쉽기 때문에 초보자들의 입문용 수초로도 좋습니다.
그리고 크립토코리네는 로제트형 수초(뿌리에서 줄기없이 잎이 바로 자라나오는 근출엽 형태)이기 때문에 포인트 수초로도 적합합니다.
그런데 수조 내 환경에 따라 잎 모양이나 색깔이 달라질 수 있으며, 환경이 적절하지 못하면 잎 녹음 현상이 잘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크립토코리네 종류
크립토 코리네는 환경에 따라 잎 모양이나 색깔, 크기가 다양하며, 길이가 몇 센티미터 인것도 있고, 1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처럼 종류가 다양해서, 이것만 따로 모으는 콜렉터도 있으며, 이들만으로도 수초항을 예쁘게 꾸밀 수 있기 때문에, 수조 레이아웃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종류에 따라 저마다 특징이 있으며, 키우는 난이도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크립토코리네 팔바 (Cryptocoryne Parva) – 2~5cm로 성장하는 소형 품종이고 성장은 느려서 소형 수조에서도 키울 수 있고, 수조 레이아웃에서는 전경~중경에서 활용됩니다.
크립토코리네 발란세 (Cryptocoryne Balansae) – 비교적 키우기 쉽고, 1미터까지 길게 성장하는 특징이 있어 소형수조에서 키우는 것은 힘듭니다. 중경~후경수초로 어울리는 품종
크립토코리네 웬드티 그린/브라운/그린게코 (Cryptocoryne Wendtii) – 웬드티 그린은 키우기 쉬운 품종이며, 10~20cm 정도 성장하므로, 중경/후경에 사용됩니다. 광량이 강하면 잎이 갈색이 되므로, 조명을 약하게 해서 키웁니다. 웬드티 그린보다 잎의 색이 더 밝은 것은 그린게코, 잎의 색이 갈색인 품종은 브라운입니다.
크립토코리네 펫치이 (Cryptocoryne Petchii) – 키우기도 쉽고, 수상, 수중 모두에서 육성이 가능하며, 중경에 적합합니다.
크립토코리네 루켄스 (Cryptocoryne Lucens) – 수상잎은 대형이지만, 수중잎은 사이즈가 작아지는 편이며, 전경, 중경에 활용가능합니다.
크립토코리네 플라밍고 (Cryptocoryne Flamingo) – 분홍색 잎이 매우 이쁘고, 잎 길이는 10cm 내외로 전경/중경에 어울립니다. 핑크색 발색을 위해서는 광량, 이탄이 충분하고, 안정적인 수질, 조명에는 청색/적색 스펙트럼이 강한 것이 좋습니다. 잎이 부드러워서 물고기나 새우가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립토코리네 누리 2 (Cryptocoryne Nurii) – 잎에 타이거 무늬(얼룩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무이탄으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포인트 수초로 활용하기 좋고, 전경/중경에 적합합니다.
그외에도 미오야, 트로피카, 베게티, 아피니스 로사 등등 엄청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3. 크립토코리네 키우기 방법
1) 수질 및 수온
크립토코리네를 키울때 수질은 약산성~중성으로 연수~중경수를 선호합니다.
수온은 20~28도 정도에서 키우면 됩니다.
환경이 급변하는 것을 싫어하며, 수질이 불안정하면 잎이 녹아버릴 수 있으므로 수질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수질 유지를 위해 1주일에 1회, 4분의 1정도 환수를 해주며, 1달에 1회 여과기 필터 청소를 해주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크립토코리네는 주로 물 흐름이 있는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수류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바닥재 및 광량
바닥재는 소일, 샌드 등 모든 바닥재에서 잘 자랍니다.
그리고 음성수초이기 때문에 광량은 약해도 잘 자랍니다.
오히려 조명이 너무 강하면 잎의 색이 변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요한 광량은 아래 표를 참고정도만 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조 크기 | 적당히 성장 | 많이 성장 |
30cm | 300~500lm (단위 : 루멘) | 588~1176lm |
45cm | 750~1,000lm | 1,500~2,000lm |
60cm | 1,000~2,000lm | 2,550~3,000lm |
3) 이탄 및 비료
이산화탄소(이탄, CO2)가 없어도 자라지만, 이탄을 첨가해주면 수질을 약산성으로 바꿔줘서 수초가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며, 광합성이 촉진되어 잘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크립토코리네는 성장 속도가 느린 종류가 대부분이라서 이끼가 붙기 쉽기 때문에, 이탄 및 목초액 첨가가 이끼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크립토코리네는 엽면 흡수(잎의 표면으로부터 양분 흡수)는 그다지 하지 않으며, 뿌리를 통해 양분을 많이 흡수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바닥비료를 주면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비료중에서도 고형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고형비료를 넣어줄때는 한꺼번에 대량으로 주기보다는 소량으로 여러번 나눠서 줍니다.
그리고 비료가 뿌리에 너무 가까우면 뿌리가 썩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뿌리에서 떨어진 위치에 고형비료를 시비해줍니다.
또한 막 심은 직후에는 비료의 흡수력이 약하기 때문에, 식재후 2주후부터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크립토코리네 심는 방법
우선 포트에 심겨진 상태라면 포트를 제거합니다. 포트에 뿌리가 얽혀 있다면 흐르는 물에서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얽힘을 풀어주면서 제거합니다.
그후 뿌리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면 되는데, 너무 짧으면 시들어 버리므로 뿌리는 5cm 이상 정도는 남겨줍니다.
또한 녹아 있거나 상태가 안좋은 뿌리도 잘라내줍니다.
그리고 바로 심기보다는 물에 익숙해지기 위해 2~3일 정도 수조 위에 둥둥 떠다니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잎이 녹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크립토코리네는 활착근이 없기 때문에 활착은 하지 않습니다.
유목이나 돌에 감아서 심을 수는 있습니다만, 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므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뿌리부분을 손가락이나 핀셋으로 잡고, 바닥재에 심어줍니다.
세로로 똑바로 심어도 되긴 하지만, 살짝 비스듬하게 심으면 부력으로 인해 떠오르는 것을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심을때 수초를 너무 밀집해서 심으면, 통수성이 나빠지고, 아랫쪽 잎에 빛이 잘 닿지 않게 될 수 있으므로, 심는 간격은 3~5cm 간격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떤 수초든지 간에 수상엽에서 수중엽으로 전환되면 모든 잎이 시들어 떨어져버리게 됩니다.
크립토코리네는 수상엽으로 길러져 유통되는 경우도 많은데, 수상엽이 수중에 가라앉으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 잎을 내기 위해, 기존 잎이 녹아 없어져 버립니다.
또한 수중엽이라 하더라도 이전의 환경과 다른 수질이라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새 수중엽을 내기 위해 녹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재후에 수초의 잎이 녹는다 하더라도, 어느정도 방치하면 새 잎이 나오므로 기다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시들고 녹은 잎은 방치하면 수질 악화를 일으키고 이끼의 온상이 되므로, 확인후 바로 제거해주면 되겠습니다.
5) 트리밍 방법
크립토코리네는 성장이 느리기 때문에 트리밍을 자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로제트형 수초이기 때문에, 안쪽에서 새 잎이 나오므로, 바깥 쪽 잎이 오래된 잎입니다.
따라서 트리밍할때는 바깥 쪽 잎을 위주로 해주면 됩니다.
트리밍을 할때는 수초가위를 사용하며, 지나치게 성장한 잎, 오래된 잎, 이끼가 잔뜩 껴버린 잎, 썩거나 변색되고 녹은 잎을 잘라내 주면 됩니다.
또한 트리밍은 구근 부근에서 잘라주는 것이 기본이며, 구근만 튼실하게 잘 살아 있으면, 새로운 잎이 나게 되므로, 트리밍할때는 구근이 상처입지 않게 주의합니다.
6) 크립토코리네 번식 방법
크립토코리네는 런너 방식으로 번식합니다.
런너(러너 runner)는 위로 뻗어나가면서 자라는 방식이 아니라, 지하줄기로 옆으로 퍼져나가면서 자라는 방식입니다.
지하줄기에 의해 멀리 떨어진 곳에 새끼촉을 내는데, 환경이나 종류에 따라 거리는 달라지며, 멀면 20cm 이상 떨어진 곳에 새끼촉을 내기도합니다.
그냥 방치해도 늘어납니다만, 번식을 촉진시키고 싶다면, 어느정도 잎이 성장한 새끼촉을 구근이 손상되지 않게 조심하면서 러너를 잘라내고, 다시 심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구근에서 새싹이 나기 때문에, 너무 깊게 심으면 새싹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떠오르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만 심어주면 되겠습니다.
한번 심은 후에는 레이아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몇번이나 뽑아내서 다시 심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크립토코리네 수상엽 재배
크립토코리네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수중엽, 수상엽 상태 모두 잘 적응하며, 수상에서 기를때와 수중에서 기를때에는 잎의 색이나 형태가 완전히 다른 것이 됩니다.
수상엽으로 기르려면 초벌구이 화분이나 페트병을 반으로 자른 것에, 소일 등을 담고 크립토코리네를 심어줍니다.
그후 화분의 3분의 1정도가 물에 잠기도록, 화분채로 수조 안에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습도 높은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상엽에 매일매일 자주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수조의 상부를 덮개로 덮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온이 15도 이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면 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크립토코리네 키우기 특징 종류 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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