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선선인장 키우기 특징 물주기 번식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백도선선인장 키우기 특징 물주기 번식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백도선선인장 특징
백도선 선인장(학명 Opuntia microdasys var. albispina Fobe)은 선인장과 다년생초(관목성 다육식물)로 원산지는 멕시코입니다.
줄기 부분은 납작하고 마치 부채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잔가시가 흰색인 것이 특징입니다.
백도선(白桃扇)이라는 한자를 풀이하면, 하얀 복숭아 같은 부채라는 의미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가시자리의 색상과 길이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원래 기본종은 가시와 가시자리의 색이 금색인 ‘금오모자’이며, 가시와 가시자리의 색이 백색인 백도선은 금오모자의 변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시자리는 선인장의 생장점으로, 가시자리에서 가시, 잎, 곁가지, 꽃 등이 나오며, 다른 말로 ‘자좌’라고 부르기도합니다.
선인장도 다육식물의 일종이긴 하지만, 다른 다육식물은 가시자리가 없고, 선인장에는 가시자리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차이를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금오모자나 백도선선인장은 부채를 닮기도 했지만, 마치 토끼 귀를 닮기도 한 귀여운 선인장입니다.
그래서 생김새를 따라 토끼선인장, 토끼귀선인장(Bunny Ears Cactus), 물방울 무늬 선인장(Polka-dot Cactus)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백도선은 외형이 귀엽고, 작고 부드러운 가시이긴 하지만, 자모(가시의 끝이 낚시바늘처럼 갈고리 모양의 가시)이기 때문에, 찔리면 잘 빠지지 않고 따끔거리며, 피부나 옷에 붙기 쉬우므로, 자주 만지지 말고, 작업할때는 장갑을 끼는 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백도선의 개화 시기는 봄~여름 정도이며, 마치 레모네이드같이 맑고 깨끗하며 연한 노란 예쁜 꽃을 피웁니다.
백도선의 꽃말은 ‘풍부한 향기’ & ‘기대’ 입니다.
아무튼 백도선은 생장속도도 빠르고 매우 튼튼해서, 백도선 키우기 난이도가 낮으므로, 처음 선인장을 키우는 분들께 추천되는 편입니다.
귀여운 사이즈의 미니선인장이기 때문에, 작은 공간에서도 인테리어용으로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식물 인테리어를 함으로써, 생산성과 창의성이 높아지고 스트레스 및 혈압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 백도선 선인장 키우기 방법
1) 햇빛 및 배치장소
백도선은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1년내내 햇빛이 잘 드는 창가 등의 장소에 화분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한여름에는 차광을 하거나 직사광선에 직접 닿지 않는 밝은 장소에 둡니다.
햇빛이 잘 안드는데 온도만 높으면 백도선이 이상한 모양으로 길게 자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또한 습기에는 약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화분을 배치하며, 물빠짐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야외에 배치하여 키울 수도 있습니다만, 비를 맞지 않는 장소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백도선은 내한성이 어느정돈 있어서 추위에 어느정도 견딜 수는 있습니다만, 겨울에는 5도 미만이 되지 않도록, 실내의 햇빛이 잘드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밤 시간에는 창가는 춥기 때문에, 안쪽으로 화분을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온도
백도선은 보통 15도~30도 정도의 따뜻한 온도에서 키웁니다만, 어느정도 일교차가 있는게 좋습니다.
- 봄 10~20도
- 여름 24~30도
- 가을 15~20도
- 겨울 5~15도
정도로 온도관리를 해주면 좋습니다.
3) 흙 및 비료
백도선은 매우 튼튼한 선인장이고, 건조에도 강하기 때문에, 적옥토가 들어가 있는 선인장 용토 또는 다육식물 용토를 사용하면 됩니다.
비료는 딱히 주지 않더라도 자랍니다만, 생장기에는 액체비료를 희석해서 1달에 1회 정도 준다거나, 완효성 비료(비료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비료)를 소량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햇빛을 많이 쬐고 생장기에 비료를 주면, 많은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분갈이(옮겨심기)는 2~3년에 1회정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분갈이를 하는 시기는 5월~7월, 9월~10월 정도에 해주면 좋습니다.
옮겨심기를 하기 전에 미리 밑거름을 해주면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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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물주기
백도선은 생장기에는 새로운 줄기 마디가 많이 생겨나게 됩니다.
따라서 생장기(봄~가을)에는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르면 화분 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물을 충분히 주면 됩니다.
아무래도 건조에는 강하기 때문에, 물주기를 잊어버려도 시드는 경우는 잘 없을 것이고, 기본적으로 건조하게 관리합니다.
혹여나 잎 표면이 쭈그러드는 경우,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므로 물을 충분히 줍니다.
그런데 여름에는 뙤약볕 아래 물을 주면 뿌리썩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침 일찍 또는 저녁 이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선인장은 대부분 늦가을~ 초봄까지 휴면기에 들어갑니다.
건조하고 낮은 기온이 되는 계절에는 선인장의 수분 섭취량이 감소하며, 아브시스산(Abscisic Acid) 이라는 호르몬을 다량 생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브시스산이 선인장의 신진대사와 단백질 합성을 느리게 하며, 선인장의 줄기에 있는 기공을 막아서 수분증발도 방지하게 됩니다.
이렇게 겨울에는 백도선도 휴면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겨울에는 단수하거나, 1개월~1개월 반에 1회 정도로 조금만 줍니다.
나중에 기온이 오르는 봄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아브시스산 농도를 줄이고, 휴면기에서 깨어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날씨가 어느정도 따뜻해져오면 1달에 1회 정도 표면을 적시는 정도로 물주기를 다시 시작해나갑니다.
5) 질병
장마철에는 습도도 높고, 햇빛 부족이 되기 쉬우며, 창문을 열기도 힘들어 통풍도 잘 안되게 됩니다.
그러면 병원균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지며, 백도선이 질병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백도선이 기운이 없어 보이는 것은 겉모습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똑바로 심어져 있었는데, 마치 절을 하듯이 구부러져 있으면 뿌리썩음이나 병해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표면이 가시자리(자좌)로 덮여 있어서, 표면상의 병해충 피해를 얼핏봐서는 눈치채기 어려운 편입니다.
화분을 손에 들고, 좀더 집중해서 보고 평소에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백도선의 잎 주변에 붉거나 주황색 반점 같은 것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녹병으로 습도가 높고 통풍이 잘 안되는 것이 주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있어서 주위로 퍼져나가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살균제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인장을 용토에서 꺼낸 뒤, 물로 잘 씻고, 적절하게 희석한 살균제를 살포한 후, 선인장을 6시간정도 그늘에서 잘 건조시킨 후, 다시 이식하면 됩니다.
또한 벌레들도 초봄~초겨울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실내 방안에서 기르면 따뜻하고 습도도 적당히 있기 때문에 벌레가 장기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병해충 예방을 위해 초봄, 가을에 살충제를 뿌려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6) 번식
백도선을 번식시키는 방법은 잎꽂이를 하면 간단합니다.
잎꽂이는 다육식물 번식의 한가지 방법으로, 간편하고 성공확률도 높은 방법입니다.
백도선이 생장기(4월~9월)이 되면 가시자리(자좌)에서 줄기 마디가 많이 자라나게 됩니다.
5~10cm 정도로 어느정도 성장한 줄기 마디를 마디부분에서 떼어내고, 절단면을 그늘에서 6시간 정도 두어 잘 말려 줍니다.
이렇게 절단면을 건조시켜줘야 세균번식이나 뿌리썩음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건조시킨 백도선 조각을 화분의 흙 위에 꽂아두기만 하면 1~2주 뒤에 발근하게 됩니다.
생장기인 4월~9월에는 언제든지 잎꽂이를 할 수 있고, 굉장히 작은 조각에서도 뿌리가 잘 내리는 편입니다.
뿌리가 나올때까지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만, 걱정된다면 잎꽂이를 한 후, 1주일 뒤에 물뿌리개로 가볍게 뿌리는 정도로만 물을 주면 됩니다.
그럼 여기까지 백도선선인장 키우기 특징 물주기 번식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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