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 먹이 종류 추천 및 먹이주는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피 먹이 종류 추천 및 먹이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피 먹이에 대해
구피는 잡식성 물고기로, 동물성 먹이, 식물성 먹이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며, 구피 전용 사료가 아니더라도 잘 먹습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수초를 먹는 경우도 있고, 이끼를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작은 치어나 다른 생물도 먹으려고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구피가 배가 많이 고프면 그러한 경향이 강해지게 됩니다.
구피는 수조의 상부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부상성 먹이(물에 뜨는 성질을 지닌 먹이)를 좋아하고 즐겨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침강성 먹이(물에 가라앉는 성질을 지닌 먹이)는 잘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입이 작은 구피도 먹을 수 있도록 플레이크형 먹이를 주면 먹이 반응도 좋고 잘 먹습니다.
구피 먹이 종류 추천
1) 인공사료
구피의 영양 균형을 위해 매일 주는 먹이는 구피전용사료 또는 소형 열대어 사료를 기본으로 하시면 좋습니다. 테트라 구피, 히카리 팬시구피, APK 구피, 메가3, 테트라 민 등등 종류가 다양하게 시중에 나와있으므로, 잘 먹는 것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인공사료는 보통 그레뉼 타입, 플레이크 타입의 사료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구피가 먹기 쉬운 먹이입니다. 바로 썩지 않기 때문에, 수질 악화도 잘 일어나지 않는 편이라, 수조의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편합니다.
인지도도 높은 것들은 구피를 사육하는 분들이 자주 급여하는 먹이이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구피 치어를 사육하는 경우에도, 손가락으로 살짝 으깬 뒤에 주면 치어들도 잘 먹습니다.
인공사료 중에서도 치어전용으로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치어전용은 치어의 영양 밸런스를 생각해서 만들어지며, 성어용보다 단백질 함량이 더 높은 것도 있습니다.
작은 치어의 입 크기에 맞게 작게 만들어지는데다가, 아직은 빨리 잘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수중에 떠 있는 시간이 길고, 서서히 침전해 나가기 때문에 먹기가 쉽습니다.
2) 브라인 쉬림프
브라인 쉬림프는 무갑목에 속하는 절지동물로, 알테미아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브라인 쉬림프는 냉동 제품을 주거나, 부화기에서 직접 부화시킨 것을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성어 구피들도 먹긴 하지만, 주로 치어를 사육할때 주는 먹이입니다. 브라인 쉬림프를 주면 구피들이 맛있게 잘 먹을 뿐 아니라, 성장 속도도 빨라집니다.
치어 사육할때는 성어 구피가 주는 먹이를 으깨서 줘도 되기는 하지만, 인공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경우에는 브라인 쉬림프를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브라인 쉬림프는 임신 전후 구피에게 보양식으로 줘서 원기회복을 돕는데도 좋은 먹이입니다.
3) 탈각 알테미아
탈각 알테미아는 브라인 쉬림프의 알껍질을 제거한 뒤 건조한 사료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하며 성어에게 먹여도 되지만, 보통 치어의 먹이로 급여하는 편입니다.
4) 장구벌레
장구벌레(적충)은 모기의 애벌레를 뜻합니다. 장구벌레는 구피 뿐 아니라, 다른 열대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생먹이입니다.
주의할 점은 장구벌레가 어느정도 크기가 있기 때문에, 작은 치어들이 이걸 먹다가 질식해서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장구벌레는 성어 구피에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피 먹이 주는법
구피에게 먹이를 주는 횟수는 하루에 2번(아침, 저녁) 정도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좀더 빠르게 성장시키고 싶다면 하루에 3회 먹이를 줄 수도 있습니다.
구피에게 주는 먹이량은 구피가 먹을 수 있는 양이 적당하며, 먹고 남는 것이 없도록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피가 2~3분이내로 먹을 수 있는 양을 주면 좋습니다.
먹이의 양을 늘려서 1일 1회 먹이를 주면서 사육하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만, 소량의 먹이를 1일 2회 나눠서 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1일 1회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1일 3회 급여하는 것보다는 성장속도가 느려지겠지만, 1일 1회로 몇년간 급여해도 병없이 건강하게 적당히 번식할 수 있습니다)
먹이를 주면 수조 내의 물이 뿌옇게 흐려질 수 있습니다. 물갈이도 신경쓰시고, 2~3일만에 물이 하얗게 흐려지는 경우에는 먹이를 너무 많이 준 것이므로, 주는 먹이의 양을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구피에게 먹이를 너무 많이 줘서 구피가 죽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만, 먹이의 양이 적어서 구피가 죽어버리는 경우는 적습니다.
먹이를 너무 많이 주면, 먹고 남은 먹이가 부패하고 수질을 악화시켜 구피가 약해져 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구피가 먹이를 먹지 않는다면, 병에 걸렸거나, 수질이 나빠진 경우가 많으므로, 물갈이를 해주고 먹이를 주기 전에 구피의 상태를 관찰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구피 먹이 종류 추천 및 먹이주는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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